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철없어도 이리 철없을까요..
그때가 피크래서.. 또 걱정하면서 피크피해서 조금 늦게 오는게 어떠냐고했더니 뭐 알아서 오겠다대요..
조금 전에 전화해선 어디냐고했더니 옆동네에서 술마시고있네요 ㅠㅠ
어이없어하니 제가 늦게 오라고해서 그런거라며 저한테 화 내네요..
아니 피크때 움직이면 위험하다고 조금 늦게 움직이랬더니.. 피크때 술마시러나가는 이런 철딱서니.. 열살짜리 애도 아니고.. 에휴..
1. ㅎㅎㅎ
'12.8.28 6:24 PM (211.234.xxx.34)생각없으신게 귀엽습니다.
무사히 들어오면 반갑게 맞아주세요.ㅎㅎ2. 그냥
'12.8.28 6:25 PM (14.52.xxx.192)직장생활하다 보면
이런 기회가 자주 있는건 아니잔아요...
좀 철이 없어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언제나 일상적이고 반복되는 생활하다
조금의 일탈을 해보고 싶기도 ... ^^;;
저는 여자지만 직장생활 오래해보니
이해가 좀 가네요.3. ..
'12.8.28 6:25 PM (1.225.xxx.38)님이 철부지 데리고 사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4. ..
'12.8.28 6:29 PM (222.109.xxx.88)태풍 피해가 크지 않으니 그럴 수도 있죠 뭐
5. --;
'12.8.28 6:29 PM (112.223.xxx.172)집에 들어가기 싫은 겁니다..;;
6. ..
'12.8.28 6:30 PM (110.14.xxx.164)애는 야단치면 듣기나하죠
7. 애도 아닌데
'12.8.28 6:30 PM (58.231.xxx.80)알아서 하겠죠. 여자들이 결혼하면 엄마 할려고 해서 더 철부지 될수도 있어요
8. --;
'12.8.28 6:31 PM (112.223.xxx.172)솔직히 남편 걱정되는거 아니잖아요. 남편도 그거 모르지 않아요.
9. ㅎㅎㅎ
'12.8.28 6:32 PM (110.70.xxx.92)어휴, 정말 패지도 못하고ㅎㅎ
패면 또 이박삼일 가출 힐다 할테고
착한 님이 이해하셔요.
운명입니다ㅎㅎ10. 어이없어
'12.8.28 6:38 PM (110.70.xxx.30)저도. 직장생활 10여년해서 사회생활 전혀 모른다고 할수없지만 오늘은 한숨나오네요..
태풍땜에 마당에 설치되었던 간이시설물 다 부숴졌다고 이야기도 해 줬는데 뭔가 듬직한 남편이라면 이런날 가족들이 걱정되어서라도 집으로 오지 술마시러 갈 생각이 날까요.. 맥빠지네요..11. 휴
'12.8.28 6:42 PM (118.41.xxx.147)원글님은 걱정되서 나중에하라고 했더니
한다는것이 술이니 짜증나죠
아무리 태풍이 갔다고해도
바람이 여기저기불고있는데요
식구들 걱정되고 집이 걱정되면 저러고 있지않고 집에올텐데 싶으니 짜증나죠
대학생아들놈 친구들하고 약속도 미루고 일찍왔네요
이런날에는 돌아다니는것이 아니라고12. 어이없어
'12.8.28 6:44 PM (110.70.xxx.30)솔직히 술마시고 있다는거 듣기직전까지 무지하게 걱정했어요. 저도 전업 주부 된지 얼마되지않았기에 이런 날 출근해야하는 남편이 짠하기도하고..
저흰 집에서 문 닫고 있음 되지만 혹시나 오가는 길에 간판이라도 떨어지거나 사고나지않을까 걱정되는건 당연하지 않나요??
술마시고있다는거... 그것도 근처에서.. 안 순간 분노게이지 급상승했어요.. 지금까지의 걱정과 염려가 모두 분노로 전환!!13. 어이없어
'12.8.28 6:48 PM (121.163.xxx.115)저기 위에.. 운명이라고 하신분.. ㅠㅠ
슬퍼요 ㅠㅠ14. 병이라고 생각하세요
'12.8.28 8:32 PM (110.14.xxx.215)유사자폐. 저 남편 아픈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