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엿이 많은데... 아무도 안먹어요 ㅜㅜ 혹시 음식이나 이런데 쓸 수 있나요?

이걸 어쩌지~ 조회수 : 2,736
작성일 : 2012-08-28 18:06:11
황골엿? 인가... 암튼...
시댁에서 주신건데 저도 남편도 엿을 먹지 않아요. 안 받아오고 싶었는데.. 분위기상 그럴 수도 없고...
일단 냉동실에 넣어 두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실온에서 말랑말랑한 꼭 물엿 굳힌거 같은 모양인데.. 정녕 쓸 곳이 없을까요?
물넣고 끓이면 혹시 물엿이 될까요? (불가능할 것 같지만 오죽했음 이런 생각까지...)
정말 대책도 없고 그냥 버리자니 아깝기도 하고...
방법을 도저히 못 찾으면 그냥 버려야지 냉동실 자리만 차지하고 눈에 걸리기만하네요. 
주변에도 엿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혹시 선배님들 중에 힌트 주실 수 있으면 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IP : 116.37.xxx.1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비
    '12.8.28 6:08 PM (211.60.xxx.48)

    엿 좋아하는데 저주심 안되겠죠^^

  • 2. 저두요
    '12.8.28 6:10 PM (175.253.xxx.43)

    저도 먹고 싶어요 엿 저 주시면 안 되겠죠222ㅎ

  • 3.
    '12.8.28 6:14 PM (110.10.xxx.91)

    차라리 시어머니께 엿주신거
    아범이 안먹어서 그냥있는데
    어떻게 요리에 활용할 방법있는지
    여쭤보시는게 어떨까싶네요.

  • 4.
    '12.8.28 6:14 PM (221.146.xxx.243)

    엿을 녹여서(중탕) 강정을 만드셔도 좋을텐데

  • 5. ~~
    '12.8.28 6:16 PM (121.147.xxx.151)

    녹여서 물엿대신 쓰세요.

  • 6. ^^
    '12.8.28 6:19 PM (116.37.xxx.17)

    녹이면 정말 물엿처럼 쓸 수 있나봐요~ 감사합니다.
    시어머니도 그런거 잘 아시는 분도 아니고 그냥 간식으로 먹으라고 주셨네요~
    중탕으로 녹이면 되나봐요? 물에 넣고 끓이는게 아니라 --;; 암튼 시도해봐야겠어요.

  • 7. ㅇㅇㅇ
    '12.8.28 6:25 PM (210.117.xxx.96)

    겨울에 기침감기에 특효약이에요.

    무를 어슷썰고 콩나물 대가리 따고 줄기를 사기그릇에 담아 엿을 넣은 후 보온밥통에 10시간 숙성시켜 먹으면 기침이 떨어져요.

    노란 호박을 듬성듬성 썰어서 엿을 넣어 효소를 만들어 먹으면 기관지에 좋고요.

    엿을 그냥 먹어도 괜찮지만 엿을 이용한 레시피 무궁무진 많아요.

  • 8. 검은 콩
    '12.8.28 6:27 PM (1.36.xxx.168)

    엿 녹여서 검은 콩 튀긴것 넣고 한 입 크기로 만들어 콩가루에 버물버물....
    울 엄마가 전에 가끔 해주시던 간식이에요..
    침 넘어가네요.. ㅎㅎ

  • 9.
    '12.8.28 6:44 PM (125.186.xxx.131)

    위에 검은콩 강정 레시피 맛있겠네요^^

  • 10. ^^
    '12.8.28 6:49 PM (116.37.xxx.17)

    그렇군요 엿을 이용한 레시피도 많이 있나봐요 ^^;; 제가 안친해서 그렇지...
    엿으로 효소도 만들 수 있나봐요.
    제 검색능력의 한계인지 찾다 못찾아 여기 온건데 잘했네요. 흠..그런데 방법은 또 어찌 찾나요~
    강정 레시피 맛있을 것 같아요. 검은 콩이 필요하네요 하핫...
    계속 힌트 있음 달아주세요~ 참고할께요.

  • 11. 겨울조아
    '12.8.28 6:55 PM (112.151.xxx.29)

    오~ 어렸을 때 엄마가 엿 한덩어리 사오시면 겨울 아랫목에 노골노골 녹여서 땅콩 범벅을 해 주셨던 기억이 나요.
    먹고나면 이에 들러붙어 불편했지만 참 맛났던 추억이 기억나요.... 먹고싶네요. 요새 파는 곳도 안보이던데..

  • 12.
    '12.8.28 9:10 PM (110.10.xxx.91)

    저도 어릴때 울엄마가 갱엿에 콩나물넣고
    뚜껑있는 스탠밥공기에 담아
    아랫목에 이불덮어묻어두었다가
    그 물 주셨던 기억이 있어요.
    엄마없이 크셔서
    늦게본 외동딸 얻고
    세상을 다얻은것같았다고
    돌아가시던해 말씀하셨는데ᆞᆢ
    그 콩나물엿냄새 떠올리면
    엄마가 같이 생각나요.
    그리운엄마!

  • 13. 존심
    '12.8.28 10:20 PM (175.210.xxx.133)

    떡볶이, 돼지고기 엿장조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273 이준기 vs 송중기. 36 ... 2012/09/20 5,509
155272 진공청소기 추천해 주세요~~ 1 ㅜㅜ 2012/09/20 1,179
155271 '한밤' 포로포폴 투약 연예인 '에이미' 실명 공개 13 .. 2012/09/20 4,666
155270 등산화 얼마나 크게 신어야 하나요? 6 ... 2012/09/20 2,377
155269 저같은 징크스 가진 분 또 계실까요? 2 혹시 2012/09/20 1,259
155268 착한남자 대박이네요. 4 .. 2012/09/20 4,192
155267 차를 너무 사고싶은데 따끔하게조언해주세요 10 조언 2012/09/20 2,198
155266 세브란스 입원시 아침식사 몇시에 배식되나요? 3 궁금 2012/09/20 1,784
155265 송영선... 아이고 무시라~~ 1 돌발영상 2012/09/20 2,406
155264 실직예고 4 ㄴㅁ 2012/09/20 1,760
155263 저 속옷 바꾸러 가서 울 뻔 했어요... 62 팬티95 2012/09/20 23,722
155262 냉장고서 일주일 2 2012/09/20 1,995
155261 질질 늘어진다고 생각했던 아랑사또전이 재미있어요... 12 특이취향.... 2012/09/20 2,497
155260 24시간 카페는 청소는 언제하나요 3 .. 2012/09/20 1,324
155259 여주 여아 성폭행범 15년형 선고…형량 논란 5 그립다 2012/09/20 2,357
155258 생협 조합원님들 출석 포인트 받으세요~ 오늘부터 해야 5천 포인.. 2 생협 2012/09/20 1,525
155257 영화관에서 잠깐 당황했던 일 8 생일자 2012/09/20 4,267
155256 싸이, 점점 철이 들어가는군요.. 4 dd 2012/09/20 4,146
155255 코스코 호주산 냉동 구이용 넘 질겨요.. 2 .. 2012/09/20 1,676
155254 청첩장 안 주는 친한 친구 결혼식 가야 하나요? 7 바리스타 2012/09/20 8,323
155253 여러분은 자신에게 가장 큰 상처준사람이 누구세요/... 102 .... 2012/09/20 15,621
155252 마이홈 클릭해도 창이 안 열립니다 왜 그런가요?? 2 // 2012/09/20 1,090
155251 타짜 장병윤씨 블로그나 카페 아시는분 계신가여 포미 2012/09/20 1,618
155250 엄마가 영어못하면 아이들데리고 유학가 성공하기가 그렇게 어렵나요.. 8 영어못하는맘.. 2012/09/20 3,136
155249 착한 유치원생 아들 괜찮은 거겠죠? 2 엄마 2012/09/20 1,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