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맨앞동이라 바람 소리에 떨고 있는데
방송나오네요.
우리 아래아랫집 대형 유리파송 됐다고 신분 붙이라고
잉~
무서버유~~!
안그래도 맨앞동이라 바람 소리에 떨고 있는데
방송나오네요.
우리 아래아랫집 대형 유리파송 됐다고 신분 붙이라고
잉~
무서버유~~!
저희 앞동 베란다창문도 깨졌네요. 지금 119분들도 오셨어요...
지나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그런가요?
사무실이라서 잘 못느끼고 있어서요..ㅠㅠ
둔산도요?
굽하게 신분지 붙였는데
조금 만 마르면 떨어져서 분무기 뿌리다가 손가락 이 다저려요.
다른곳 파손된것 보니까 작은쪽이아니고 큰쪽이 죄께졌네요.
바람 많은곳은 큰쪽이이라도 붙이셔야할듯
둔산 어딘가여?저도 둔산인데....무서워요
충남고 근처에요. 앞동 14층 베란다 유리 와장창 깨지더라구요.. 이런거 첨봤어요 ㅠ
바람 지나간 거 아니에요?
어째 점점 더 심해지는듯해요.
여긴 월평인데 고층이어서인지 바람 심하네요.
뜬눈으로 밤새고
무서워서 끔적도 않고있다 이제 좀 수그러들어
첫끼로 미숫가루 한잔 타 마셨네요.
휴~ 20년동안 이렇게 마음조려 잠못잔건 처음..
유리창에 신문붙여본것도 처음..
무섭다 실감한것도 처음..
뒷동 통유리 깨져 휑한곳이 여기저기 보여요.
그나마 위로 가면서 약해진듯해요.
처음으로 신문붙여본 경험을 적어봅니다.
먼저 신문 2장씩 떨어지지않게 붙여놓고요.
앞베란다 긴 창만 무려 12개 붙이느라 헉헉.
물 뿌리기전에 유리창에 도배수준으로 유리테이프로
꼼꼼하게 붙인다음 호스에 달린 샤워기로 물뿌리기 해주니
온몸에 땀 범벅.ㅠㅠ
그래도 그거라도 해놓으니 은근 안심이 되어 밤에
잘자고 일어났어요.
마르면 다시 물 뿌려주고요.
아뭏든 기초공사가 중요하단걸 쓴다는 게 길어졌네요.
떼면서 신문지로 창도 닦고 몇년만에 유리창 청소까지... ..
그런데 다시 바람이 후덜덜하게 붑니다@@@
여기는 남해안 바닷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