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안들어요.' 그리고 끊을려고 했더니
그냥 안부전화했다고 해서 수화기만 들고 있었어요.
이얘기 저얘기 짧게 하다가 끝에..
'아참 고객님 이번 달 보험료 연체가 되었네요. 통장에 다른 게 먼저 빠져나갔나 봐요.'
'참고하세요' 하고 끊더라구요.
끊고 나서야 일반전화가 아니고 돈내라는 전화구나 그때 깨달았네요.
연체되면 이렇게 바로 전화가 오나요?
첨엔 고객관리 및 안부전화라길래 근가보다 했는데..
첨부터 연체되었다고 말하지 짜증나더라구요.
이렇게 말을 돌리는구나 느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