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아들인데 집안 사정이 좀 그래요
시어머니 병이 위독하여 대학병원에 2달반있었는데도 큰 아들(아주버님)은 하루 와보고 안오네요
큰 형님은 대학병원 있을때만 유달리 자주 오더니 요양병원 1주일 온지 되었는데도 안가본 모양이구요
요양병원은 큰 형님이 권한 대보다 저희가 권한데가 덜 갑갑해서 시아버님 설득해서 그렇게 했는데 그게 마음 상한건지 어떤건지..
시어머니는 요양병원에 있고 시아버지는 치과치료때문에 우리집에 있는데 아마 1달 가량 더 있어야할것 같아요.
저 결혼하고 6년 넘었는데 결혼하고 부터 둘째아들집에 더 자주 오더니만 말은 자기가 모신다 해놓고 정작 중요한 순간은 발을 빼 버리네요.
고3 핑계 되면서 시아버지는 제차지가 되었는데 우리집도 유치원생 하나가 오늘 유치원 안가고 집에 있고 아, 갑갑해요
외진데 20평에서 전업이라 시아버지하고 둘이서 집에 있을려니 죽겠어요.
자는 시간 빼고 내내 좁은 거실서 TV만 봅니다.
시부모님 모시는 분들, 대단해요
3시3끼 챙길려니 죽겠어요.
핑계대고 시아버지 챙기지도 않는 큰 형님, 미워 죽겠어요.,
어떻게 생각하면 시어머니 요양병원 있고 작은 며느리 눈치도 가끔 보는 시아버지 안스런 마음도 좀 있지만, 참 불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