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달전에 취직한지라, 모르는 게 천지라 직무교육 신청했는데 그게 오늘부터예요.
분기별로 있는 교육이라 미룰 수 없도 없어서 나왔습니다.
아프면 열이 치솟는 아들 놈은 그제 저녁부터 아파서, 해열제를 두가지나 달고 있어요.
아침에 막 나오려는데 체온계가 39.5도 찍길래 해열제 먹이고 나왔는데,
언덕 위에 커다란 창문이 달린 강의실에서 구름 흘러가는 걸 보고 있자니 속이 바짝바짝 탑니다.
별탈없이 지나가야 할텐데... 아직 애 같은 20살짜리 동생이 봐주고 있는데 둘이 어쩌고 있는지...
남해안 쪽에서 일하는 남편은 아침에 일찍 전화했더니 잠깐 정전도 되었다는데 지금은 바람만 많이 분다네요.
가까이에 없으니 날 안좋을 때는 더 걱정도 되는데, 핸드폰도 잘 안챙기는 사람이라 오전에도 연락두절 ㅜㅜ.
오늘 하루 저도, 파리쿡회원님들 두루두루 무탈하길 바랍니다.
(먼 길 출장 나온 오늘 교육 강사님도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