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시어머니 오늘 서울 마실 가신대요. ㅠ
그시간에 수도권 태풍절정이라던데... 가실거예요? 라고 여쭤봤더니 확 짜증을 내시네요. 우리 어무이 어째요 ㅠ 걱정되서 아들도 동원해야겠어요.
1. ...
'12.8.28 10:56 AM (222.109.xxx.88)저...그냥 날아가시게 두면 안될까요?
저는 그런 시어머니 필요없....ㅎㅎ2. ............
'12.8.28 10:57 AM (211.179.xxx.90)간판떨어지면 어쩌시려구요,,,
3. 일부러
'12.8.28 10:59 AM (128.134.xxx.2)일부러들 그러시나.. 왜들 이러시죠..?
4. 음
'12.8.28 10:59 AM (121.167.xxx.114)교통비 낭비하지 마시고 그냥 큰 길 한 복판에 서계시라 하세요. 저절로 날라가다 보면 서울에 닿아있을 듯. 평양으로 가시면 어쩌나...
5. ㅋㅋ
'12.8.28 11:01 AM (218.55.xxx.214)심각한 글인데 이 와중에 윗 댓글이 너무 웃겨서.ㅎㅎ 한복판에 서 있으라는 말이 왜이리 웃긴가요.
6. 헐
'12.8.28 11:01 AM (114.201.xxx.24)친구분들이랑 약속있으시다는데 친구분들 주변에서 말려서 약속 좀 제발 취소되었으면 좋겠어요.
7. ...
'12.8.28 11:03 AM (222.109.xxx.88)오늘 그 분들 뉴스에서 볼 수도 있겠어요.
딱 한번만 말리시고 냅두세요.
사람이 자기 사는 건 다 알아서 하니까요8. 미챠 정말
'12.8.28 11:03 AM (59.10.xxx.69)어이없어서 웃음만 나요
울 시어머니는 오늘 절에 가신다고 해서 얼마나 말렸게요...9. 여기도 답답한 사람 보태요.
'12.8.28 11:05 AM (203.248.xxx.13)그놈에 약장사들은 이런 태풍에도 안쉬는지..90다되어가는 노인네..외출하셧네요..
애들이라면 엎어놓고 엉덩이라도 팡팡 할텐데...
이런 날씨에 외출이라니...ㅠㅠ10. ...
'12.8.28 11:09 AM (211.246.xxx.246)내비두세요
고생 한번 해봐야 다음에는 태풍뚫고 놀러간다는말
쏙 들어가죠11. 나야나
'12.8.28 11:11 AM (61.43.xxx.53)애도아니고 그냥 냅두세요 본인이 경험해봐야지 아시겠죠
12. 수원사람임
'12.8.28 11:14 AM (116.120.xxx.67)전 같은 수원 아대병원 예약도 연기했어요. 바람이 장난 아니에요.
13. ...
'12.8.28 11:34 AM (211.234.xxx.103)말려도 안들으시니 그냥
놔두세요..
집밖에 나섰다가 기겁하고 들어오실거예요
웰케 말을 안들으실까요?14. ..
'12.8.28 11:43 AM (116.40.xxx.243)노인네들은 한번 가겠다고 결심하면 가고야 마는것 같아요
이런 태풍상황에는 젊은 사람들 말을 들어야지 똥고집 피우는통에 저희도 미치겠어요15. ....
'12.8.28 11:49 AM (110.14.xxx.164)나이들면 판단력이 떨어지는듯...
무사히 다녀와도 힘들었다고 짜증내시겠죠
딸이라도. 뭐라고 지청구 줘야 안가실거에요16. 쥐박탄핵원츄
'12.8.28 11:55 AM (183.98.xxx.14)내버려 두세요., 자기 팔자 자기가 만드는건데. 다만 대중교통이용하라고 해주세요.
17. 참...
'12.8.28 12:01 PM (121.175.xxx.34)시어머니든 친정엄마든 나이들면 애가 되는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