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 않더라구요. 4살 6살 아이 둘은 휴원이라 이모님이랑 집에 있고 저랑 남편은 출근하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네요.
저희 집이 서울 한강변 고지대 아파트고 전망 때문에 앞이 뻥 뚫려 있거든요. 특히나 아이들이 있어
유리 깨지는게 넘 무서운데 베란다에서 둘러보니 다른 집들은 아무도 신문지 안 붙였더라구요.
한집만 테이프 붙여놨구요....
일단 바람 불면 애들한테 물총으로 살살 쏘라고 시켜놨어요.
애들도 집에서 놀거리 하나 생겼네요....ㅎ
제발 태풍이 예상보다 약해서 오늘 저녁에 식구들이랑
신문지 안붙여도 될 걸 그랬네....하면서 웃을 수 있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