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오후에 82에서 절대 안 보고 싶은 글들

단추 조회수 : 4,448
작성일 : 2012-08-28 10:07:26

신문지 작업 괜히 했다

태풍이 지나간 거 맞냐? 여긴 너무 멀쩡하다

별거 아닌 태풍이었는데 다들 완전 오바한거다

신문지 작업 안하길 너무 잘 했다..그거 떼어내는 것도 이일인데 별일 없지 않냐...

신문지 붙인 사람들은 억울해서 어쩌냐 등등...

 

저 진짜 싫은 소리 못하고 사는데

이런 글들 이나 덧글보면 악플러로 무한 활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오늘 82 게시판 보면서

종종 올라오는 정말 성급한 이런 글들에

당장 우리집 걱정과

내 피붙이들 걱정..그리고 제주도와 해안가에 사는 지인들에 대한 걱정으로 예민해진 것보다

몇백배 더 화르르 화가 솟구칩니다.

 

우리가 과연 아이들에게는 다른사람들 배려하고 봉사하고 더불어 살아야한다고 가르치는

주부들이 맞나..싶은 글들이 너무 많습니다

 

다행히 세력약화되어 지나가주면 정말 감사한 일이고

그렇다해도 어디선가에서는 피눈물을 흘려야하는 피해가정이 있습니다

 

여기저기 할퀴고 가서 피해가 큰데

내가 사는 곳이나 우리집이 무사하다면 그저 감사하면 될 일이지

정말 은근히 이상하게 다른 사람 약올리는 듯한 뉘앙스의 글은 정말 보고 싶지 않아요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다는 거....정말 실감합니다

IP : 121.129.xxx.1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8 10:09 AM (211.179.xxx.90)

    온라인 익명이라고 감정 안거르고 다 분출하는거 참 보기 않좋아요
    때로는 자중하고 말도 가려서 하면 좋을텐데요
    저도 반성,,,

  • 2. ..
    '12.8.28 10:10 AM (147.46.xxx.47)

    옳습니다.무사히 지나가면 감사할일이지... 원인 찾을일 아닙니다.

  • 3. ...
    '12.8.28 10:10 AM (116.45.xxx.17)

    신문지 안붙여도 되는집이 전국 가구중 95%는 될겁니다. 굳이 붙이지 않아도 되는 지역이나 집에 사는분들이 호들갑 떠는게 문제죠. 자기집은 자기가 잘 아는데. ㅎㅎㅎ

  • 4. ..
    '12.8.28 10:10 AM (182.213.xxx.126)

    맞아요.. 내가 피해보기싫어 대비한다는데 뭐라하는 인간들은 정말 뭔지 모르겠어요.

  • 5. 진정
    '12.8.28 10:10 AM (211.173.xxx.199)

    동감입니다.
    이기심의 극치를 보이지 말아주세요. 제발.
    그리고 다들 무사히 지나가주길 빕니다.

  • 6. 토마토샤벳
    '12.8.28 10:11 AM (220.84.xxx.239)

    요기 부산인데요.,.
    비바람 장난 아니예요.. 아이들도 휴교령 떨어져 집에있고,,

    지금 한참 목포쪽으로 진행중이라니,,
    부디 대비 잘 하셔서 피해 없으시길..

  • 7. 흠냐
    '12.8.28 10:11 AM (211.36.xxx.78)

    제생각엔요 수고하고
    붙이신분들은 그런글 안쓸거같고
    안붙이고 버티신 분들중에 몇분이 으시대며 그런글
    쓸거같네요

  • 8. 동감 !
    '12.8.28 10:13 AM (112.173.xxx.133)

    부산인데 태풍이 상대적으로 약하게 지나가는 중인데 , 벌써 부산도 피해속출입니다
    정말 이런 얄미운 글 안보기를 바랍니다
    원글님 말씀처럼 이기적인 글 보기 싫어요
    아다르고 어다르다 는 말 정말 느낄 수 있거든요

  • 9. 완전
    '12.8.28 10:13 AM (118.32.xxx.176)

    동감입니다.... 제가 정말 정말 하고 싶었던 말..!!

  • 10. 점세개님
    '12.8.28 10:13 AM (147.46.xxx.47)

    아휴.. 뉴 스에서 계속 엑스 + 십자 로 테이핑해서 피해 줄이라고 방송합니다.
    사람심리가 어디 그런가요.피해지역 따져가며... 붙이고 안 붙이고 하게....
    저희집도 나무가 계속 창문을 때려서 베란다 창도 못열고 있어요.
    님이 말씀하신...95%야 말로 100%추측이시네요.

  • 11. 딱 떨어지게
    '12.8.28 10:14 AM (116.39.xxx.87)

    살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그럼 될것 같아요
    백미터만 가도 만원을 받는데 백십미터 가며 억울한 사람 있어요
    그런분들이 주어진 일에 올인하는거 기대하기 힘들죠
    주어진 일만 딱 하는거 그게 최선이라 생각하시는 분들
    그냥 안타깝게 생각하셔도 될 듯 합니다
    시간은 주어진 일만 한 만큼도 주어지지 않을 때가 휠씬 많으니까요

  • 12. 서울
    '12.8.28 10:14 AM (14.40.xxx.61)

    아침에 우리 뒷 동 아파트 보니
    딱 두 집만 신문지 붙였는데(테이프 붙인 집은 없고)
    달랑 달랑 가운데 두세장만 남아 있네요

  • 13. ...
    '12.8.28 10:14 AM (210.121.xxx.182)

    무사히 지나가면 감사합니다 하는거죠..
    창문 깨진 집은 얼마나 또 속상하시겠어요..

  • 14. 화가나
    '12.8.28 10:16 AM (210.122.xxx.6)

    무슨 호들갑이냐는 소리 정말 화가 나네요.
    미리미리 대비해서 아무일 없이 지나가면 감사해야 하는게 당연한건데 ㅠㅠ

  • 15. 정말
    '12.8.28 10:17 AM (61.101.xxx.62)

    글 잘쓰셨어요. 내가가 피해없으면 다른 지방 사람들이 죽어나가든 농사가 망하든, 피해가 있든 별거 없는 태풍에 호들갑이었다 이런 생각없는글들.
    내가 무사함을 우리 집 창문이 무사할정도로 지나간것을 감사 하게 생각하기는 커녕 호들갑 타령.

    딱 그런 사람들 타입이 비싼 돈 주고 건강검진 받고나서 암 안 걸렸다고, 건강검진 괜히 받았다고 돈 아깝다고, 자기처럼 병도 안걸리는데 건강검진은 왜들 하냐고 비웃을 사람들이죠.

  • 16. ..
    '12.8.28 10:20 AM (147.46.xxx.47)

    아.. 베란다 창 -> 거실창입니다.

  • 17. 죄송해요
    '12.8.28 10:20 AM (125.143.xxx.63)

    이런말 쓰면 기분들 안좋아하시는거 아는데 진짜 짜증나서 한마디만 할게요. 웰케 싸가지없는 사람들이 많은거에요?? 자기들 동네 피해없다고 호들갑이다 별일 아니다 하지 좀 마세여.

  • 18. ...
    '12.8.28 10:20 AM (220.73.xxx.129)

    대비해서 나쁠게 모 있다구요.

  • 19. dma
    '12.8.28 10:23 AM (125.187.xxx.193)

    굉장히 높은 고층에 살고 있고
    아파트가 몇 동 안되는데 서로 마주보며 빙 둘러 지어져 있어요
    이럴 경우에는 순간적으로 바람이 들어차면 빠져 나가지를 못해서
    순간 압력이 강해지면서 벽이든지 베란다 창을 때리게 되어있죠
    전 앞 베란다에만 테이핑 하고 신문지 붙였는데
    우리 앞동은 다용도실까지 전부 꼼꼼이 붙여 놓으셨네요
    이렇게 대비 하는 자세가 아이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아요
    우리나라 날씨는 이제 더이상 우리가 겪으며 살아왔던 그 때와 같지 않거든요
    태풍이 올 여름만으로 끝나나요?
    더 강한 태풍이 내년에도 후년에도 올 수 있습니다.
    그 때 블라벤때 다들 호들갑 떨고 웃겼다면서 대비 안했다가 더 당 할 수도 있는거구요
    이번에 열심히 대비한 분들은 다음에도 또 만반의 준비를 하겠죠
    악플 달려면 달으라고 하세요 진짜 가벼움의 극치를 보여주고 싶으면......

  • 20. ..
    '12.8.28 10:24 AM (175.223.xxx.14)

    옳은 말씀이세요.. 재해인데 말함부로 하는 사람들 심보가 너무 고약해요

  • 21. 뭉치들
    '12.8.28 10:27 AM (125.186.xxx.25)

    맞아요 무탈하게 지나가면 정말 다행이고 감사한일인데 그걸 왜 비꼬는지 모르겠어요

  • 22. 쓸개코
    '12.8.28 10:50 AM (122.36.xxx.111)

    점점 바람이 세지고 있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070 외국여자배우들은 나이가들어도 6 ㄴㅁ 2012/11/01 1,823
172069 카톡 친구리스트 질문드려요 2 단추 2012/11/01 1,113
172068 37세 아줌마 심리학과 대학원 가는 것 어떨까요? 36 심리 2012/11/01 20,535
172067 학예회때 아이가할게없어요, 엄마랑 책읽는거 어때요? 18 ^^ 2012/11/01 3,067
172066 남자들이 바람피우는대상 4 ㄴㄴ 2012/11/01 3,742
172065 경찰서에 간식 뭐가 좋을까요~? 6 ^^;; 2012/11/01 1,287
172064 영국 2 남산동 2012/11/01 1,120
172063 노무현 정권시절에 살림살이 나아지셨나요? 50 그런데 2012/11/01 2,773
172062 우리집 계약한 사람은 마음이 지옥일까요? 7 우맂 2012/11/01 3,424
172061 정인영 아나운서 의상논란 영상 13 아나 2012/11/01 3,266
172060 요즘 건강보험 없나요? 건강보험 2012/11/01 684
172059 집값 추가폭락 , 전세값도 안전하지않다-한국은행 경고 2 기린 2012/11/01 2,027
172058 온수매트 쓰시는 분들 계세요? 8 온수매트 2012/11/01 2,512
172057 우와.... 82에.. 글 한번 잘못쓰면.... 아버지 바람폈을.. 4 옐로우블루 2012/11/01 2,114
172056 먹고살기 참 힘드네 먹고 2012/11/01 783
172055 결혼기념일 혼자 막걸리 6 손님 2012/11/01 1,349
172054 한승헌ㆍ김창국 등 법률가 350명 문재인 지지선언 14 문재인지지 2012/11/01 1,424
172053 대구 사시는82님들.. 5 2012/11/01 1,121
172052 뵈브끌리코 옐로 85000 이면 가격 괜찮나요? 1 뵈브 2012/11/01 512
172051 착한남자 15회 보기 zzz 2012/11/01 1,079
172050 인간극장 보면서 - 자식을 낳기만 하면 다인가 18 --- 2012/11/01 14,852
172049 오늘 아침에 정말 무서웠어요 4 운전하는 여.. 2012/11/01 2,330
172048 ㅂㄱㅎ복심 이정현단장 또 꼬리짜르나? 5 .. 2012/11/01 959
172047 마지막글. 왕따가해자 엄마들의 처음과 끝. 6 ........ 2012/11/01 2,478
172046 교사랑 12살짜리랑 몸싸움을하다니.. 110 막장 2012/11/01 20,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