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부터 바람이 엄청 거세서..
아침에 부랴부랴..창문에 딱풀로 유산지 붙이고,
엘리베이터 고장나서..걸어서 지하주차장까지 내려갔네요.
이 때까지만 해도..그럭저럭..괜찮았는데..
저희 집 주변이 온통 공사장이거든요..
카풀 하려고..기다리고 있는데..
여기저기서..공사장 판넬이 날라다녀서..너무 무섭더라구요..ㅠㅠ
게다가..신호등은 다 꺼지고, 부러져서..
도로에 차 조차도 거의 없고..
사거리에, 신호등이 꺽어져서
교통지도 하시는 경찰분들 계시던데..
너무 위험해 보였어요.
헬멧이라도 쓰셔야 하는것 아닌가 싶구요..
시민의 안전도..중요하지만, 본인의 안전도 중요한데 말이죠..
운전하고 오는데..
갑자기..길바닥에 굴러다니는..커다란 골판지가
제 차로 날라와서..쿵 소리와 함께 부딪혔어요..
차에 만삭의 임산부도 같이 타고 가는데..
너무 놀랐네요..ㅠㅠ
도착해서...
차량 살펴보니
아까 그 덤벼든..골판지가 골판지가 아녔나봐요..ㅠㅠ
차..휀다에 범퍼까지 다 갈아야 할 것 같아요.ㅠ.ㅠ
그래도..안 다치고 온 것에 감사해야겠죠?
다들..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