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노 소리때문에 돌아 버릴 것 같아요

파란색커피 조회수 : 3,048
작성일 : 2012-08-27 22:08:08

이동네 이사온지 2달 되가는데 이사오던 날 부터 밤 10시에 피아노를 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완전 흥분해서 치는 피아노 소리 아시나요? 자기 흥에 겨운 소리...

하여튼 어떤 소리인지는 중요하지 않지만...

2-3일에 한번정도 밤 10시부터 11시 까지 치기 시작 하면 1시간을 꼬박치고

대박인건 아침에 시끄러워서 깨보니 새벽 6시 30분에 피아노를 또 치더군요

아침에도 종종 6시30분부터 1시간 가량  치더라고요..

여름이라 더워서 문을 열어놔서 그런지...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가 없고

너무 거슬려서 미칠것 같아요

아이가 4살인데 9시 부터 재우려고 하는데 띵똥거리는 피아노 소리에 애가 잠을 못자고

 

근데 너무 이상한건 우리가 이사오기 전에도 계속 이랬을 텐데.. 여기 아파트는 아무도 항의하는 사람이 없는건지..

정말 너무 이상하고 수위실에 한번 밤 11시에 너무 시끄러워서 연락 했더니 "좀 기다려 보자"고.. 하더라고요

아니 오늘 처음있는 일도 아니고 멀 기다려 보나요

 

도저히 못 참겠어서 1달쯤 지난 시점에 관리사무소에 전화해서 너무 시끄럽고

새벽과 밤늦은 시간에 피아노는 너무 한거 아니냐고 두번이나 항의 하니 방송한번 해주더라고 고요..

새벽과 밤늦은 시간에 피아노 연주는 자제해달라고 말이에요...

 

정말 무서운일은 그런 방송이 나와도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윗집에서는 밤 10시 넘은 이시간에 또 피아노를

치고 있다는 사실이죠...

 

찾아가보기가 무서워요... 아무도 말리지 못하는 무서운 이유가 있을 것만 같아요...

층간 소음으로 살인도 난다는 요즘인데.. 저 엄청 소심하거든요

관리 사무소에 연락하고 수위 아저씨 연락 한것도 10번 씩 참고 한번 말한건데...

 

정말 소리라도 지르고 싶어요... 미치겠어요

 

왜 이 아파트에는 저말고 저 피아노 소리때문에 잠못들고 짜증나서 폭발 할것 같은 사람이 없는걸까요??

제가 미친년이 된것 같아요... 미치겠어요.. 지금도 시끄러워서

 

IP : 36.39.xxx.1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27 10:12 PM (116.120.xxx.12)

    저라면 시퍼렇게해서 처들어 갑니다..
    왜 그리 싸가지 바가지인 인간이 다 있는지...

  • 2. 걍똥
    '12.8.27 10:12 PM (125.138.xxx.59)

    소음 공해로 경비실에 문의하면 그경비원들은 소음공해자에게 몇호에서 민원들어 왔는데요 하면서 애기하더라고요 그뒤로는 저같은 경우는 경비실이나 관리실에 인터폰 안합니다 너무 무서운 세상이라 칼싸움 하기싫네요 ㅜㅜ

  • 3. 파란색커피
    '12.8.27 10:15 PM (36.39.xxx.131)

    저 정말로 무서워서 항의를 못하겠어요...
    몇층인지 얼마전에 겨우 알아냈는데...
    초등학생 아이가 치고 있다는데 부모님이 못 치게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관리실 방송 듣고도 그런 시간에 피아노를 계속 치도록 하는 부모님이 보통은 아닐거 같아요..
    10시는 밤늦은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 4. 걍똥
    '12.8.27 10:19 PM (125.138.xxx.59)

    집합건물 소음공해자들은 대게들 무뇌한이거나 주위의 아성과 저주의 소리에 적응이 된자로 무슨소릴해도
    딱 개소리로 판단합니다 왜냐 자기가 무조건 옳거든요 ㅌㅌ.. 처자때문에.. 하두 세상이 드러운지라..ㅜㅜ

  • 5. 와이키키키
    '12.8.27 10:20 PM (116.121.xxx.214)

    헐 그 늦은시간에 개념 밥말아먹었나 ㅉㅉ

  • 6. 걍똥
    '12.8.27 10:21 PM (125.138.xxx.59)

    물리적으론 피하시길 바랍니다 완전 강적이니.. 아미타파!!

  • 7. 파란색커피
    '12.8.27 10:25 PM (36.39.xxx.131)

    익명으로 편지라도 써서 그 집앞에 둘까... 별 생각을 다하고 있어요..
    이러다가 신경쇠약 걸리겠어요
    시어머님이 저희 집에 오셨다가 밤 11시에 피아노 소리 듣고 뛰어 올라가시겠다는거
    한참 말렸네요.. 싸움만 나고 얻는것도 없을것 같아서...사실 그때는 몇층인지 몰라서 못올라가시긴 했어요

  • 8. 걍똥
    '12.8.27 10:26 PM (125.138.xxx.59)

    신고해도 별소용없더라고요~

    http://cafe.naver.com/ihatenoise 층간소음과 피해자의 쉼터 한번 가보세요 정말 별 천태만상의 유발자들 많아요 약간의 정신적 도움은 됩니다

  • 9. 걍똥
    '12.8.27 10:28 PM (125.138.xxx.59)

    일단 당한다는 느낌을 이겨내셔야 합니다 아니면 정말 미쳐버리더군요 당하는자만 피폐해지더라고요..

  • 10. 파란색커피
    '12.8.27 10:28 PM (36.39.xxx.131)

    걍똥님...감사합니다. ㅜㅜ
    세상이 너무 무서워요.. 시끄러워도 시끄럽다고 말할수 없는 이 더러운 세상
    저 피아노 소리는 나만 들리는 걸까.. 계속 그생각만 나요..

  • 11. 헐 ~~
    '12.8.27 10:28 PM (180.68.xxx.205)

    결혼전 바로윗집도 아니고 위 윗집 저고3때 피아노 소리 시끄럽다고 인터폰하면 내집에서 내피아노
    치는데 뭔 상관이냐고 했던 미친 아이가 생각나네요..

    원글님! 이사 잘못 ㄱ셨네요.. 우째요...

    아주 개념 상실하 사람이죠...

  • 12. 걍똥
    '12.8.27 10:39 PM (125.138.xxx.59)

    절대 참지는 마세요 그럼 병들고 집니다 잊으셔야 합니다 그소리에 집중하지마세요 본인이 음악을 듣는다든가 아님 님께서 독특한 소리를 정해두시고 들으면서 잊으세요 그게 이기는 겁니다 왜냐 언제부터인가 공중도덕과 타협이 무너진 더러운 세상이 되었거든요 킁킁!! @@~

  • 13. 파란색커피
    '12.8.27 10:41 PM (36.39.xxx.131)

    아직도 치고 있네요 40분째 ...
    제가 오늘은 좀 늦게 깨 있지만.. 평소에 잘라고 누워있는데 저러면
    정말 미추어 버리겠어요..
    잠을 안자고 있어도 10시넘어 저 소리만 들리면 소름이 돋아요..
    내일 새벽에 안치기를 기도 해야죠..
    저집 엄마가 82 를 해서 제 글을 보기를 같이 기도해야겠어요 ㅜㅜ

  • 14. ...
    '12.8.28 12:19 AM (1.231.xxx.158)

    지금은 이사 갔지만
    저희 윗집에 또라이 가족이 있었네요;;
    초딩 저학년 아이가 늦잠자는 주말에 7시부터 피아노 쳐 대면 정말 미칠것 같더라구요.
    막 들여논 시기여서, 하루종일 띵똥거리고..

    저희 침실 바로 위에 피아노가 있는지,
    자려고 하면 아주 죽을것 같았어요.
    관리실에 이야기 해도 좀 멈췄다 다시 쳐서
    어느날은 올라갔어요. 그러다가 주인남자랑 싸움할 뻔했네요;;

    지금은 이사가서 다행이지만, 하여간, 미친 사람들 많아요.
    낮에 조금 치는거야 이해 하지만
    이른 아침, 해지고 나서는 안쳐야 하는 것 아닌지.

  • 15. 혹시
    '12.8.28 1:14 AM (223.62.xxx.188)

    저랑 같은동 사시는분 아니겠죠?요새 저도 미추어버리겠어요. 새벽은 모르겠고 밤열시 넘어서도 계속 치는 201호 아이..베토벤 스톰소나타인데 자꾸들으니 정말 성질나더군요.지딴엔 좀친다고 잘치는 앞부분만 계속치고. 거의 반년넘게 연습한걸로아는데 진도도 안나감.
    토요일도 아침 9시에 시작해서 한시간 내리 피아노를 부수고 밤 8시에 또시작하는데 부모가 어떻게 교육을 시키는 건지 참. 관리사무소에 정식으로 항의하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028 골든타임의 황정음 24 골든타임 2012/08/28 5,553
145027 저는 진짜 남편 잘만난것 같아요... 33 보리 2012/08/28 15,334
145026 빌보 8인치 베지터블 볼 면기로 사용 가능할까요? 8 빌보 2012/08/28 1,626
145025 택배 가장 성폭행 일어났네요- 3 문단속 2012/08/28 3,534
145024 차량구입 문의 5 .. 2012/08/28 1,209
145023 다음에는 신문지안하고 테이팡랑 비닐붙일래요 3 .. 2012/08/28 2,057
145022 죄송한데요. 쪽지 확인은 어디서 하나요? 2 ㅠㅠ 2012/08/28 790
145021 태풍이 지나가 한시름 놓은것 같지요.-밤고구마 먹고파요. 1 밥해먹자!!.. 2012/08/28 934
145020 옥#. 지마# 등등 짜증나요 9 다람쥐여사 2012/08/28 1,933
145019 저는 덴빈이 더 무서워요 6 .. 2012/08/28 4,353
145018 오늘같은날 이사하는 집도 있네요.. ... 2012/08/28 1,311
145017 애들 감자튀김 해줬더니 25 잘될거야 2012/08/28 14,756
145016 요즘 쉽게 할 수 있는 염색약 괜찮나요? 7 궁금 2012/08/28 2,278
145015 정상수업 문자 왔네요 초등아이 2012/08/28 2,092
145014 남양주서 간판에 맞은 40대 8 억척엄마 2012/08/28 4,231
145013 전라도 저희 친정집은. 7 2012/08/28 2,550
145012 치과 견적은 몇곳에서 받아봐야 하는 건가요? 6 치과 2012/08/28 2,177
145011 <태풍> 여긴 을지로입구... 1 아 무셔.... 2012/08/28 1,946
145010 저도 이 와중에 지마켓 흉 좀 보려구요. 5 왕실망 2012/08/28 2,031
145009 저는 휴교령이 참 고맙습니다. 23 마음이 덥다.. 2012/08/28 4,679
145008 이 와중에 피자가 넘 먹고싶어요 10 피자 2012/08/28 2,346
145007 주변에 박근혜 봉하마을,전태일재단 방문, 반응이 잇던가요? 49 ... 2012/08/28 2,566
145006 사회초년생! 도와주세요 3 샬를루 2012/08/28 838
145005 태풍 벗어난 거에요? 여긴 용인 수지입니다. 9 궁금 2012/08/28 2,095
145004 바람소리만 요란한데 막상 바람은 그리 세지않네요 8 태풍 2012/08/28 1,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