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앞동 노부부가 계속 신문을 붙이고 계시네요.

괜히마음아프네 조회수 : 4,907
작성일 : 2012-08-27 22:03:40

 

앞동 뒷베란다가 보이는데요.

아까 저녁무렵부터 앞동 어느 집에서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주거니 받거니 하시면서 신문을 힘들게 붙이고 계세요.

붙인거 금방 말라서 떨어지면 또 나와서 붙이시고 붙이시고..

 

정작 저희 집 베란다 창은 아직 신문도 테이프도 안붙였는데

저 집 가서 좀 도와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는 광준데, 해질녘까지는 바람이 좀 부는 정도였다가

지금은 좀 거세졌지만 아직까진 지속적으로 세게 불진 않아요. 비도 안오구요.

 

저희집에서 홈플러스도 바로 보이는데

홈플러스 외벽에 붙여놨던 커~다란 광고현수막을 떼어낸게 보이네요.

오늘 밤새 모두들 무사히 주무시기를 바래봅니다..

 

아 그나저나 우리집 샷시 오래된거라 평소에도 시원찮은데

이걸 신문지를 붙여야 하나 테이프를 붙여야 하나 남편 오면 하라 그럴까

남편은 또 별거 아닌데 일 시킨다고 툴툴될거 그냥 지금 나 혼자 할까.. 생각이 많군요 ;;;;

IP : 121.147.xxx.2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흰
    '12.8.27 10:05 PM (14.84.xxx.17)

    앞동 한집만 테잎 붙였더라구요
    그거보고 저도 붙였어요

  • 2. 찬웃음
    '12.8.27 10:06 PM (222.121.xxx.240)

    ㅎㅎㅎ.. 저도.. 베란다 나가서 어느정도 붙였나 보고 왔네요.. 저희도 못부쳤거든요.. 울집만 안부쳤나 싶어 걱정되서리~ ㅋㅋㅋ

  • 3. 뒷동
    '12.8.27 10:09 PM (115.140.xxx.42)

    뒷동 보니 한집 신문 붙이고
    두집이 테이프 붙인게 보이는데
    그 중한집 테이프로 블라인드 만들기세에요ㅋㅋㅋ
    경기동북부인데 하실려나 했는데
    준비들 시작하시네요.

  • 4. 콩콩이큰언니
    '12.8.27 10:10 PM (219.255.xxx.208)

    저희집은 종이테잎 사와서 쫙쫙 붙이는데 어느집에선가도 테잎을 쫙쫙 뜯는 소리가...
    부디 부디 모두모두 무탈하길 바래봅니다.

  • 5. 우리 엄마 아빤가 했어요
    '12.8.27 10:10 PM (14.52.xxx.114)

    광주라고 하시기에요

    동림동사시니까 거긴 홈플러스 없지요?

    아까 몇번씩 언니랑 저랑 전화 해서 신문지 붙이시라고 헀는데 안붙이시고 계셔서 이따 또 확인전화 할건데..

    그분들도 자제분들이 전화 하셨나봐요.

    저번 태풍때도 유리창이 깨져서 이번엔 꼭 단단히 준비하시라고 했는데...하고 계실지..

    제가 사는곳도 작년에 산이 무너져 인명피해 났던 곳이라 (작년에 넘 무서웠어요 ) 우리 동네도 침수 될까

    좀 무서워서 아까 신문지 모아모아 재여 놨네요.

  • 6. 자갈치
    '12.8.27 10:18 PM (211.36.xxx.43)

    저도 광주 .. 아직까지 바람만 부네요. 주택에 살다보니 공터에 주차해놓은 차가 걱정이에요..자차도 안들어놨는데ㅜㅜ

  • 7. 인터넷에
    '12.8.27 10:21 PM (61.101.xxx.174)

    테이프붙인사진이인터넷에돌던데.제가사진을
    어디에올리는지안보여서요..
    저흰 인천인데 아직 조용합니다.
    모두큰피해없이지나가기를...

  • 8. .....
    '12.8.27 10:27 PM (211.211.xxx.17)

    관리소에서 방송으로 신문지 붙이라고 하는데....
    내다보니 붙인 집이 한곳도 없네요..ㅡㅡ;
    바람이 점점 세 지는것이 심상치 않은데...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806 요즘 컴퓨터 자격증.. 어떤 게 필수인가요? ㅇㅎ 2012/10/19 1,328
167805 인천에 살기 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6 이사 2012/10/19 4,220
167804 안철수, '3대 정치개혁' 과제 내놓자 文측 "동의&q.. 1 세우실 2012/10/19 1,741
167803 배추가 왜이리 안 절여지나요?ㅜㅜ 2 피곤해 2012/10/19 2,015
167802 [단독]이자스민, 죽은 남편과 올해 8월 31일 혼인신고 13 참맛 2012/10/19 4,498
167801 풍족한 아이...버릇들이는법? 4 걱정 2012/10/19 2,180
167800 광주의 기부 천사는 분홍 마스크를 썼다 기부 2012/10/19 1,488
167799 노숙자 한명당 천만원씩을 썼다니... 7 노숙자 2012/10/19 2,951
167798 묵은지, 시골된장 좋아하시는분들께 소심하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9 .... 2012/10/19 3,147
167797 팬콧이라는 브랜드 옷 많이들 입나요? 6 사춘기 2012/10/19 2,126
167796 어제 보험들었는데 더 좋은걸 발견했습니다. 4 보험 2012/10/19 2,242
167795 [원전]탄원서에 서명! 우리는 오염 된 지역에서 어린이를 제거해.. 참맛 2012/10/19 1,416
167794 커피매니아 이지만.. 이커피는 뭔가요? 13 커피 매니아.. 2012/10/19 3,543
167793 남편 바람피운 거 잡겠다고 자식한테 도와달라 하지 말았으면..... 16 .... 2012/10/19 4,613
167792 모유수유중인데 갑자기 젖말려야해요.. 어떤방법이 좋나요 8 2개월 2012/10/19 3,481
167791 피부안좋은데 무슨컨실러 바르면 좋아보인다는 글 4 글찾아요 2012/10/19 2,383
167790 프라다 보스턴백 같은 저렴 브랜드 2 ??? 2012/10/19 2,398
167789 수면 바지 사려는데... 5 피클 2012/10/19 1,979
167788 강아지가 노란액을 토하는데 걱정이네요 35 처음으로 2012/10/19 42,197
167787 안캠프에서 이태규영입에 변듣보 좋아하는걸 보니.. 27 .. 2012/10/19 2,159
167786 귀 피어싱한 김한솔 “남한 못 가 슬퍼” 9 북한 2012/10/19 3,308
167785 피임 이야기가 나와서 질문좀 드려볼께요. 7 ..... 2012/10/19 2,531
167784 아침에는 '금사과', 저녁에는 '독사과'라고 불리는 이유는? 1 사과 2012/10/19 2,720
167783 후라이팬 어떻게 버리나요? 5 기땡 2012/10/19 9,183
167782 코믹영화 추천해주세요... 1 영화 2012/10/19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