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면 4살 아이에겐 뭐라고 말해야 될까요?

이맛 조회수 : 1,240
작성일 : 2012-08-27 18:02:05
여아구요.
아빠는 회사때문에 타지역에 있어 매주 주말이나 2주에 한번 꼴로 아이 보러 오고
현재 할머니,할아버지와 살고 있습니다.
몇달 전만 해도 엄마를 계속 찾다가 지금은 덜하긴 한데 
이번 주말 가족 모두 식당에 갔다가 옆 테이블에 아기랑 놀아주고 있는 아기 엄마를  하염없이 바라보더라구요.
조카가 고길 무척 좋아해 코앞에 내밀었는데도 손 탁 쳐내고 할머니한테 짜증부리는데 뭐라 할수가 없었어요..
헤어졌어도 여자가 규칙적으로 아이를 만나길 원한다면 
저희도 엄마와 교류하는게 정서상 나을것 같아 받아들일 생각이었는데
집을 나가더니 본인 짐도 덜 챙겨가고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친정쪽에서도 모른다 하고 연락두절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아이에게 아빠와 엄마 관계를 어떻게 설명해야하나요?

그리고 어머니 말론 이런 저런 놀이를 하다가, 
예를 들어 장난감용 아이스크림 푸는 숟가락으로 버튼이 뜻대로 안 눌려지자
XX는 못해! 울먹거리며 화내면서 그걸 쓰레기통 갔다버리고, 
OO 할래? 물어보면 '싫어'라는 말을 하루 최소 5번 이상은 하는것 같은데
이 나이때 원래 화도 잘 내고 싫어라는 의사표현도 자주 하는건가요?

물론 계속 우울해있거나 그러진 않고 어린이집도 가고 할머니,할아버지랑 재밌게 놀땐 잘 웃어요.




IP : 118.216.xxx.22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플란드
    '12.8.27 7:24 PM (183.106.xxx.35)

    그맘때는 싫어소리잘하고 울먹거리기도 합니다.
    너무 걱정하시진말구요
    아빠가 2주에한번이라니...너무 텀이 길긴하네요.
    엄마는 아예 안보는게 나을듯하구요(제경우에 남아인데..반대로 아빠를 안보는게 더 나은듯해요, 띄엄띄엄 잊을만하면 보고..그러니까 애가 더 헷갈려해요)
    전 초등들어가면 잘설명하고 만나게하려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듬뿍 정을 주고 이뻐해주면 아이는 잘적응해요

    아빠가 스킨쉽자주하고 가끔볼때 듬뿍듬뿍 이뻐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786 [급질!!] 초등5학년 휴대폰 사려는데 조언 좀 부탁합니다. .. 2012/09/22 1,054
155785 애 우는 소리만 들어도 머리 아플 수 있나요 ㅠㅠ 8 싱고니움 2012/09/22 2,738
155784 장하준 교수말은 진리입니다. 17 경제학도 2012/09/22 2,917
155783 중대약대 18 ... 2012/09/22 6,832
155782 안철수식 새로운정치 1 。。 2012/09/22 1,403
155781 육아선배임들 도와주세요 2 갈팡질팡 2012/09/22 1,094
155780 가정용 마사지 기계 써보신중에 좋았던거 추천좀 해주세요~ 3 마사지 2012/09/22 2,628
155779 샴 쌍둥이의 하나 뿐인 심장 감동 2012/09/22 1,738
155778 국민연금이 궁금합니다... 1 연금 2012/09/22 1,366
155777 스맛폰에서 벨소리 다운받는거 폰맹 2012/09/22 1,398
155776 부모님 칠순 어떻게 치르셨나요? 경험담 조언 부탁드려요 5 칠순 2012/09/22 3,042
155775 수저 씻고 나서 따로 보관하시나요? 7 궁금 2012/09/22 2,555
155774 인강 추천해 주세요 2 짤쯔 2012/09/22 1,320
155773 울 아들 고1 어찌 저리 태평인지..... 14 노네 2012/09/22 2,712
155772 싸이의 영어 대단한 영어입니다 63 2012/09/22 23,355
155771 네거티브공세를 펴는 후보에게 표를 찍지맙시다 8 바른 정치란.. 2012/09/22 1,367
155770 저는 그네꼬라는 말이 웰케 웃기죠 ? 1 ....... 2012/09/22 1,364
155769 박근혜님이 너무 걱정되네요 25 걱정 2012/09/22 4,027
155768 진로 문제 약대.... 6 ... 2012/09/22 2,648
155767 포도가 언제되야 끝물인가요? 3 쥬스 2012/09/22 2,326
155766 연인의 집착에 관한 궁금증 12 이준 2012/09/22 4,313
155765 독일에 빵 유명한 명소 아시는분 부탁드려요 1 미도리 2012/09/22 1,212
155764 뉴욕타임스보는데 ㅋㅋ송호창님 나와요... 5 ㅇㅇㅇ 2012/09/22 1,740
155763 그럼 바지 사이즈는 어떻게들 입으세요??? 1 .. 2012/09/22 2,293
155762 달달한 와인 추천부탁드려요 17 kelley.. 2012/09/22 7,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