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일명 '헬게' 지역입니다.
내일 휴교하구요.
초등 고학년 아이가 학원을 두 군데 다니는데
주 3회 가는 피아노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휴원한다고 문자가 왔어요.
그런데 주 2회 가는 수학(대형 학원-대부분의 원생들이 차량으로 이동하는 곳)은 아무 연락이 없길래
좀 성급한가 싶었지만 전화를 해 봤지요.
그런데 부원장님이 어머, 그런가요...? 뭐 이런 어감으로 얘길 하네요.
휴교령 내린 것도 정확히 모르는 눈치이고...
이따 원장님과 상의해서 따로 전화 드릴게요~ 하는 걸 보니
전체 휴원은 안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그 많은 원생들, 매일 수업있는 학원도 아니고 보통 주 2회씩 한달 8회를 정해놓고
한번에 긴 시간을 수업하는 곳이라
보강으로 채우려면 힘들겠다 이해는 하지만,
다들 꼼짝말고 집에만 붙어 있으라고 하는 이 마당에
특히,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이 아직 아무 조치를 취할 계획도 없어 보인다는 게
좀 그렇더라구요.
다른 지역들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