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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취업준비생 합격시켜줘야하나요

..... 조회수 : 3,355
작성일 : 2012-08-27 14:25:43
며칠전에도 글을 올렸는데  줄이 희안하게 올라가서 삭제했어요
남편회사에 직원을 뽑는데 친한 언니가 취직좀 꼭 시켜달라고 총각을 소개시켜줬어요
그 청년이 좀 급한지 첨부터 재촉을 하긴 했는데 사람이 영 좀....
이력서 보냈는데 사진도 없고 이력서상의 날짜도 맞지 않음 
자기소개소도 없음
요즘은 말안해도 다들 자소서첨부는 기본인데
면접을 봤는데 청바지에 흰티를 입고 귀도 뚫고 옴 귀걸이를 했나봄
남편왈 여기 일하는 사람들을 봐라 어떻게 입고 있는지
일할땐 자유복장이긴 한데 면접은 말안해도 깔끔한 복장이 기본이고 교육원출신들은 정장까지 입고 오기도 함
정장입는 직장이 아니라 일반인들은 대부분 안입어요
사진은 뾰루지가 나서 안찍었다 함
월요일까지 통보해준다고 한후 고민중인데 월요일의 반나절도 안되서 이런 문자가 옴

결과를 월요일까지 알려주신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됐습니까?

어떻게 됐습니까 ? 이 말투가 영 맘에 안드나봅니다
남편이 건방지고 불성실한거 딱 싫어하는데  아마 그 청년이 무지 급했나 봅니다
그 언니의 면을 봐서 왠만하면 합격시키려고 이력서도 다시 써오라 하고 애를 썼는데  저 사람 태도가 어때 보이나요?
.............................................................
다음부턴 지인소개는 관둘까봐요 여긴 그 직업을 가진 사람이 워낙 많아서 일할려는 사람이 많다보니 지인소개도
들어오고 하는데 벌써 그언니가 소개 해준 사람 두명이 되는데 영 아니었어요
가끔씩 지원자가 딸릴땐 인맥을 동원하기도 하거든요
 
IP : 124.216.xxx.4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돼요
    '12.8.27 2:28 PM (121.134.xxx.79)

    소개시켜주면 고마와서라도 더 잘해야지 이게 무슨..

  • 2. ..
    '12.8.27 2:29 PM (110.70.xxx.37)

    사업주 입장인데...절대로 안 뽑아요
    소개해준 언니랑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몰라도 소개해준 사람 체면도 생각 안 하는 사람이네요
    거절 힘들어서 뽑아놓으면 아는 사이라 나중에 해고하기는 더 어려워요
    뽑지 마시고 언니에겐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 3. ..
    '12.8.27 2:29 PM (221.163.xxx.102)

    취업후에 자르긴 더 힘들죠
    경우가 없는 사람이네요

  • 4. ---
    '12.8.27 2:30 PM (112.223.xxx.172)

    아내가 남편 회사에 지인 동생 취업소개시키는 것부터가 좀..;;

  • 5. ...
    '12.8.27 2:32 PM (122.42.xxx.109)

    저렇게 기본이 안된 사람은 뽑아놓으면 더 큰 문제고 남편회사 직원 뽑느데 아내가 나서는 회사도 별로구요.

  • 6.  
    '12.8.27 2:33 PM (115.21.xxx.185)

    안 되요. 미리 받지 마세요. 자르기 힘들어요.
    헤드헌터 사무실에서 강추할 정도로 능력 있지 않는 한
    절대 절대 절대 아니되옵니다.

  • 7. 삼점이..
    '12.8.27 2:34 PM (175.193.xxx.75)

    취직을 하고자 하는 사람의 자세가 아닌데요..ㅜㅜ
    전 목마른자가 우물을 파야 한다는 것과 진인사 대천명을 믿는 사람인데..
    본인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기본적인 준비 (이력서+자기소개서+면접준비) 안하고
    취직을 기대하는 건..아니라고 봅니다.

  • 8. ===
    '12.8.27 2:43 PM (112.223.xxx.172)

    남편이 판단하겠죠. 자기 회사인데.

    남편회사 직원 뽑느데 아내가 나서는 회사도 별로구요.
    222222222222222222222

    여기서 대답 들으시면, 남편한테 그 사람 붙여라 마라 하실건가요?

  • 9. ㅅ_ㅅ
    '12.8.27 2:44 PM (210.107.xxx.161)

    아,,, 일에 대해 간절함이 없는 청년이네요.

  • 10. ....
    '12.8.27 2:45 PM (118.33.xxx.60)

    다른 청년도 많은데 성실한 청년구제하세요...

  • 11. .....
    '12.8.27 2:48 PM (112.154.xxx.62)

    제 남편가게에도
    저렇게 소개로 와서 취업한후 뒷통수 제대로 치고 나간직원 두세명 있어요

  • 12. ...........
    '12.8.27 2:51 PM (124.216.xxx.41)

    작은 회사라 제가 집에서 급여랑 경리일을 봐주고 있긴하지만 회사일엔 일체 관여를 안합니다
    해서도 안되구요
    직원을 뽑든 내보내든 월급을 얼마를 주든...
    이번엔 제 친한 언니의 지인이라 저한테 문자를 보내왔는데 알아서 하라고 했구요
    남편이 제 지인의 청을 거절하게 된게 마음에 걸렸나봐요
    그게 아니었으면 이력서 상태에서 짤랐겠죠
    어쨌든 저도 상황을 알아야 그 언니한테 얘기를 해주죠
    이러이러해서 못 뽑았다구
    도저히 안되겠는지 안됐다고 연락했다네요

  • 13. ...
    '12.8.27 2:58 PM (180.229.xxx.147)

    구직의 기본자세가 안 되어있는데요.
    별로 마음이 안 급한가봐요.

  • 14. ...
    '12.8.27 2:58 PM (152.99.xxx.164)

    소개해준 사람한테 우리 남편이랑 나를 뭘로 보고 그런 사람 소개했냐고 화를 내도 시원찮을 판이네요.

  • 15. ***
    '12.8.27 3:48 PM (203.152.xxx.140)

    기본자세가 전혀 안되어있는 사람이네요.
    정말 소개해준 사람한테 화내도 될 상황.
    뭘 고민하시는지?
    고려할 가치도 없네요.

  • 16. 오빠가
    '12.8.27 5:35 PM (222.233.xxx.90)

    모 금융기관에 다니는데,지방근무하게 되어 사무실에서 계약직 직원을 뽑게 되었어요.
    외가쪽 친척이 와서 그지방 사는 조카를 소개해 줬는데,학력은 고사하고 성적도 너무 안좋고
    면접 보러와서 취직 다 된거마냥 건방을 더는거 단칼에 안된다고 잘랐어요.
    그후로 집안에서 욕 좀 먹었는데 그게 옳다고 봅니다.
    공과 사는 구분을 잘해야지요. 사람이 일할만한 일꾼이 아닌데,정에 이끌려 뽑는거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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