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8개월인데요.
어제 우연히 거울앞에서 옷갈아입다가 다리쪽 핏줄이 이상한걸 발견했어요.
그동안 다리쪽 살펴볼 생각도 못했었구요. 임신하고 체중도 3키로밖에 안쪄서 살트는것도 모르고 넘어갔거든요.
근데 양쪽 다리, 허벅지, 엉덩이를 자세히 보니 핏줄들이 멍든것처럼 보이면서 핏줄이 좀 도드라져 있어요. 양쪽 모두 골고루 그러네요...
심한 곳은 핏줄이 제법 볼록 나와있구요. 징그럽기도 해요ㅠㅠ
급히 알아보니깐 하지정맥류라는데 임신 전엔 없었으니 출산하면 좋아질까요?
심할땐 제왕절개를 해야 된다는 글도 있어서 걱정가득이네요.
임신하면 그냥 10개월이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임신하고나서 없던 갑상선기능저하도 생기고, 빈혈이 심해 매일 철분제 두병 먹으며 또 다리 핏줄까지 이러니 많이 속상하네요.
새삼스레 모든 임산부들이 존경스럽고 또 이미 엄마되신 분들도 존경스럽네요.
전문병원으로 가봐야 할까요?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