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서 올리려 했는데 컴퓨터가 말을 안듣더군요
다름 아니라
어제 정글의법칙을 보며
그 놈의 이태곤 때문에 열이 확 올랐으리...
시베리아편을 보면서
일행이 잠시 머무른 부족에게서
순록 몇마리를 얻어 북극해로 떠나는 길이었는데
덩치가 크지도 않은 순록 몇마리에 온갖 짐을 싣고
그 위에 일행이 나눠 탔는데
질척거리는 척박한 길을 바퀴도 없는 수레를 끌고
그 불쌍한 순록이 쉼없이 달려가는 데
가는 도중 순록들이 지쳐서 주저 앉고
어떤 순록은 뿔이 부러져 피를 철철 흘리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김병만은 내려서 순록들이 다독이며 물속을 첨벙대며
앞에서 끌고 가고
리키와 노우진은 쓰러진 순록을 일으켜 세우려고 애쓰던데
이 놈의 이태곤은 그 곰같은 덩치로 그대로
짐칸에 앉아서 한번도 내리지 않고
입만 가지고 나불대고 있더군요
정말이지 한번도 안내렸답니다.
우~~와
정말 열불나서 죽는 줄 알았답니다
시베리아편 촬영내내 썬그라스로 개폼 잡고 있고...
정말 밉상덩어리 그 자체더만요
정말 연예인에게서 이런 맘 들기는
이 놈이 처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