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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친구가 촌스럽다고 제 남편이 니 수준이 의심스럽다고 해요

.... 조회수 : 5,207
작성일 : 2012-08-27 13:57:53
 물론 농담삼아 말하긴 했어요.


 제가 지방 출신이라서 애들이 대체로 목소리랑 말투가 촌스러워요.
저는 서울에서 산지 워낙 오래되어서 말투 같은게 촌스러운 편이 아닌데
가끔 제 친구들이 전화오는거 어쩌다 받아서 바꾸주는 일 잇으면 
막 저를 그렇게 놀려요.
다들 살만하고 중산층 이상이고 외모는 강남 아줌마 못지 않은데
말투만 그러기도 하고 외모도 안꾸미고 말투도 그런 애들도 있고.
저는 친구들이 겉보기에만 그렇지
쓸데없는 호기심도 없고 지나친 질투심도 없고 그래서
말투만 세련되고 외모만 세련된 사람보다 훨 세련되었다고 
생각하고 사는데 
남 보기엔 또 안그런가봐요.
그래도 뭐 상관없지만요.ㅎㅎ
세련된 서울말만 듣다가 
친구들 사투리 쓰고 그러면 되게 재미있고
저도 막 사투리 같이 쓰고 그래요.
IP : 118.33.xxx.12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onny
    '12.8.27 1:59 PM (121.162.xxx.185)

    네....

  • 2. ..
    '12.8.27 1:59 PM (112.185.xxx.182)

    님 소설이죠?

    방언쓰면 촌스럽고 서울말 쓰면 세련되고?
    한국말은 왜 씁니까 촌스럽게?
    걍 영어나 불어로 세련되게 말하지?

  • 3. 된다!!
    '12.8.27 2:02 PM (218.55.xxx.214)

    님 남편 수준이의심스럽네요 어떻게 저런말을 할수 있죠?
    말만 세련되게 하면 뭐하나요..

  • 4. 이거
    '12.8.27 2:03 PM (121.145.xxx.84)

    일부러 쓰신거맞죠?ㅎㅎㅎㅎ

  • 5.
    '12.8.27 2:05 PM (211.246.xxx.208)

    원글님 남편 수준이 의심스러워요.
    외형과 말투로 사람을 평가하거나 놀리는 사람이 제일 저렴해보여요.

  • 6. ...
    '12.8.27 2:05 PM (125.134.xxx.183)

    남편분도 그닥 수준 높은 사람 같진 않은데요....

  • 7. 못났어요
    '12.8.27 2:08 PM (121.161.xxx.44)

    내 남편 못난거 인증글???

  • 8. 이거
    '12.8.27 2:08 PM (61.102.xxx.77)

    오프에서 웃을수 있는 얘기인데
    외모는 화려하고 도시적인 여자가 사투리 쓰면
    촌스럽다고 유머로 할수있는 얘기잖아요.
    악의 없는 유머인데
    왜 이리 민감해들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남편분이 이상한것도 아니고 원글님이 이상한것도 아니고,
    그냥 웃을수있는 얘기에요.
    지방색으로 받아들일일이 전혀 아니옵니다.
    그래서 원글님은 가벼운 마음으로 웃자고 쓴글인데
    댓글이 너무 심도깊네요.

  • 9. 오프에서
    '12.8.27 2:18 PM (58.231.xxx.80)

    사투리 쓰면 촌스럽다는 말이 유머인가요? 별 거지같은 유머도 다 있네요

  • 10. 남편이
    '12.8.27 2:23 PM (121.161.xxx.44)

    니 수준이 의심스럽다는데 이게 그녕 웃으며 넘어갈
    일인가요???

  • 11. 유머 코드가 좀...
    '12.8.27 2:27 PM (121.134.xxx.79)

    원글님이 60에 가까운 연세시라면 이해할 법도 하고요

  • 12. 그러게요
    '12.8.27 2:30 PM (211.253.xxx.34)

    이게 흥분할 만한 얘기인지..

    저희 엄마 시골토박이인데(사투리 작렬)
    제친구보고 사투리를 심하게 쓴다고.ㅎ
    말투를 좀 고치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제 친구지만 정말정말정말 억양도 최대로 촌스럽게 쓰거든요~

  • 13. 원글님이
    '12.8.27 2:34 PM (211.246.xxx.208)

    이말듣고 아무렇지도 않으면 농담이고 기분나쁘면 농담이 아니겠죠...
    저라면 기분 나쁠것같아요.
    배우자의 친구를 농담거리로 만든거잖아요.

  • 14. 근데
    '12.8.27 2:36 PM (110.70.xxx.37)

    부부사이에선 가능한 수위의 농담 아닐까요?
    저도 서울 생활 오래하고 더군다나 사투리 억양 없이 표준어 쓰는데요
    이미지랑 목소리 때문에 아나운서 같다는 얘기도 종종 듣고요...
    근데 고향 친구들 만나고 할 땐 완전 사투리 쓰거든요
    서울 친구들이랑 있다가 전화 받아도 그러구요...사람들이 정말 깜짝 놀라요 제가 사투리 쓰고 있음 목소리만 어디 다른 사람 목소리 더빙한 것 같다고...
    근데 제가 생각해봐도 그럴 것 같긴 하더라구요ㅋㅇ

  • 15. ㅜㅡ,
    '12.8.27 2:41 PM (112.223.xxx.172)

    ㄴ 아 이런 댓글 정말 싫다..

  • 16. ...
    '12.8.27 2:48 PM (58.126.xxx.66)

    부부사이에 하고 말았음 농담이었겠으나 게시화 시키는 순간 지방에서 사투리 쓰는 사람은 순식간에 수준도 의심스런 촌시런 사람되나봐요.

  • 17. 사투리가
    '12.8.27 2:56 PM (118.217.xxx.14)

    촌스럽게 들릴 수는 있지만, 지역색을 두고 수준까지 들먹일것까지야..--

    여담인데, 직장 다닐때 미스 경기 여자분과 결혼한 과장이 있었는데 학벌도 좋고 키도 크고 아주 잘생긴 외모였어요.
    그런데, 입만 열면 말투때문에 속된말로 홀딱 깨는 스타일여서 다른것은 잊고 내내 그 이미지만 각인이 되더라구요.

  • 18. 어려워
    '12.8.27 3:02 PM (180.65.xxx.171) - 삭제된댓글

    -제 친구가 촌스럽다고 제 남편이 니 수준이 의심스럽다고 해요-
    제목만 봤을 때 무슨 소린가 했어요.
    글쓴 분의 남편이 글쓴분의 친구들이 촌스럽다고, 그런 친구를 사귀는 글쓴 분의 수준이 의심스럽다고 했다는 말이죠?

  • 19. 저도
    '12.8.27 5:52 PM (14.52.xxx.59)

    제목부터 이해가 안갔는데 댓글 보고 이해했네요

  • 20.
    '12.8.27 6:14 PM (1.221.xxx.149)

    아 너무 웃겨요
    결국은 그렇게 수준의심스러운 사람과 사는 남편 수준도 똑같은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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