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왜 강부자 둘째아들, 부동산중개소다니는 사람 있잖아요..
그집을 보면서 처음엔 되게 밉상이고 남의 거나 얻어먹는 진상이란 생각하고 별로 이쁘게 안봤는데요..
장군이도 공부를 단순히 못한다 정도가 아니라 아예 정신세계가 5차원이란 생각밖에 없었거든요..
근데 일요일 분량을 보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장군이는 공부빼놓곤 참 바른 아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게 근데 다름아닌 부모가 참 바르단 생각이 들어요..
여기 82기준으로 보면 장군이 아빠는 인물도 못났고 경제력은 거의 제로에 무능력한 사람이고 더구나 시어머니및 큰 형에 거의 얹혀살아 시자 스트레스도 심할텐데도 장군이 엄마는 정말 참하잖아요..
그런 남편이라면 거의 매일 바가지긁고 집에 들어와도 본 척도 안할텐데..
어제 부동산에서 잘려서 힘없이 들어온 남편 들어오자 마자 큰소리로 "장군아...아빠 오셨다"라고 불르고 장군이는 자기방에서 공부하다가 바로 나와서 예의바르게 정말 반갑게 인사하고..
사실 이런모습이 당연한 건데도 언제부터인가 드라마에서조차 이런 장면 없었던거 같아요..
드라마에서 며느리 아들 다 나와서 아침에 출근 배웅하고 저녁에 맞이하는건 오로지 아버지가 재벌집 회장인 경우더군요..
우린 언제부터 이렇게 된거죠?
엄마던 아빠던 밖에서 누가 오면 돈을 잘벌건 안벌건 반갑게 맞아줘야되는건데...
누구던 밖에서 있다 들어오면 제발 좀 인사좀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