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남에서 서울대병원을 가야해요....

태풍오는데... 조회수 : 990
작성일 : 2012-08-27 13:22:13

6세아들이 희귀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서울대아동병원 소아신경외과 예약을 해놨는데 내일이네요

원래는 내일 새벽에 출발해서 진료보고 어떤 상황인지 듣고

아마  입원이나 검사등으로 다시 서울올라가야할것으로 예상하는데요.

 

내일 강한 태풍이 온다고 하니 연기를 해야되나 고민입니다

저는 연기해서 다음주 화요일 진료를 받자고 하고

남편은 궁금해서 못참는다. 연기하지 말고 가자고 합니다

태풍와도 차다니고 움직일사람 다 움직인다고....

 

오늘 저녁에 미리 서울올라갔다 진료받고 오후에 내려오면 어떨까요?

오후 2시경에 태풍이 서울도착예정이라고 되어 있던데

그 시간쯤에 반대로 고속도로 타고 내려오는것도 위험 할까요?

 

아님 고속버스를 타고 오늘저녁에 올라갔다가 내일 오후에 내려오는게

자가용보다는 나을까요?

 

사실 남편마음이 이해안가는건 아니거든요....

듣도보도 못한 병명이라 여기병원은 못믿겠고.....무조건 수술해야 한다고 하고....

 

참 고민입니다

IP : 124.153.xxx.1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
    '12.8.27 1:41 PM (121.131.xxx.112)

    서울은 내일 오후부터 라고 해서 오전은 괜찮지 싶은데, 오히려 오후 늦게 내려가시기가 불편하지 않을까 싶어요. 맘편하게 오늘 올라오셔서 내일 일찍 끝나면 바로 내려가시겠지만, 아니라면 하루 더 있을 수도 있다는 여유를 가지고 오시는 게 좋겠죠.
    남편분 마음이 급하신 거 충분히 이해됩니다.
    세상 천지가 뒤집어져도 내 자식이 아픈데 무슨 다른 생각이 드시겠어요...
    내일 아침 일찍 올라오셔도 되겠지만, 서울은 괜찮아도 아래 지방들이 어떤지 몰라서 그것도 걱정이 되고요.
    깔끔한 숙소 잡으셔서 맘 편하게 지내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2. 오늘
    '12.8.27 1:53 PM (211.51.xxx.46)

    오후나 저녁에 올라오셨다고, 아이 서울 구경도 잠깐 시키시고(오늘 아직까지는 서울 날씨가 좋네요)
    내일 진료 보시고 상황 봐서 오후나 저녁 늦게 내려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많이 힘든 상황이 아니라면 이런 날씨엔 베테랑 고속버스 운전기사님께 안전을 맡기는 것도 좋을 듯하네요.
    더군다나 서울대병원이라면 다음주 진료 예약이 가능할지도 확실하지 않겠구요.

  • 3. 내일
    '12.8.27 1:58 PM (58.143.xxx.168)

    오후진료면 ktx를 이용하셔도 좋을것 같은데요
    서울역에서 4호선 타시고 혜화역에 내리시면 바로 병원입니다
    태풍 진행상황을 지켜 보시면서 승용차를 이용해도 무방하실거에요

  • 4. 흐르는강물
    '12.8.27 2:03 PM (39.115.xxx.38)

    출발지가 어딘진모르겠지만.. 지하철 이용하심 4호선 혜화에서 바로니까 크게 문제없을 실 듯합니다..

  • 5. ..
    '12.8.27 2:29 PM (180.65.xxx.55)

    체류시간은 좀 길더라도 예약한 날짜에 검사받는게 좋을거 같아요. 의사선생님들이 경험이 많아서 대충만 봐도 흐름을 잡으시더라구요. 성모병원에서 포기하고 서울대병원으로 인계했는데, 설대병원에선 다양한 방향으로 찾아봐서 빨리 찾아냈습니다. 수술도 성공했고....
    오늘저녁 오셔서 천천히 내일 진료보고 내려가는건 상황봐가며 안될까요??

  • 6. ...
    '12.8.27 6:46 PM (119.201.xxx.143)

    경남에서 서울대병원을 가야해요
    저도 윗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천천히 느긋이 마음잡수시고 올라오시는건 어떨까요?

  • 7. 기차
    '12.8.27 8:10 PM (39.113.xxx.185)

    낼 오전에 기차 타고 가세요
    서울역에서 지하철로 이동하시면 힘들지 않을거에요
    부산서 3년간 서울대병원 다녔었던 터라...
    그땐 ktx도 없을 때라
    늘 마지막 무궁화호를 타고 갔었네요
    새벽에 도착해서 병원 가서 마냥 기다렸다 진료받고 왔던
    아직도 삼성병원으로 옯겨 서울행 계속중이지만
    ktx덕에 그래도 첫 차 타고 가서 저녁타 타고 내려오니 덜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796 바람이 안 통하는 집 3 ;;;;; 2012/08/28 1,494
144795 서산인데요, 아파트가 흔들려요.. --; 2012/08/28 1,964
144794 선관위 “문재인 캠프, 선거법 위반 여부 조사 착수” 8 어휴 2012/08/28 1,887
144793 못보셨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3 오버라구요?.. 2012/08/28 2,377
144792 광주에요.아휴 무섭네요 3 이팝나무 2012/08/28 2,006
144791 kbs기자분 실내로 대피시켜야할듯 2 .. 2012/08/28 1,856
144790 집에 사람 없어도 자기집처럼 청소해주시는 가사 도우미 있을까요?.. 10 . 2012/08/28 2,434
144789 무개념 어린이집 선생... 2 태풍 2012/08/28 2,899
144788 택배원 가장 절도 성폭행 한 30대 구속 3 기사 2012/08/28 2,043
144787 오피스텔 사시는분들... 1 오피스텔 2012/08/28 1,465
144786 혹시 태풍 처음 겪으시는 분들? 16 인천 2012/08/28 2,421
144785 오늘 출근길에 길가에 조그만 강아지 하나가 혼자 있길래.. 16 Laura 2012/08/28 3,124
144784 다들 뭐하고 계신가요? 13 ㅡㅡ 2012/08/28 2,185
144783 나주 유기견보호소 개장수가 맡고 있어요!!항의부탁드립니다 5 이와중에죄송.. 2012/08/28 1,460
144782 82자게 글쓰기 제한했음 좋겠어요 2 으휴 2012/08/28 951
144781 베란다 섀시가 휘청휘청 하네요 3 세상에 2012/08/28 1,822
144780 유리창깨지면 그 후 어떻게 해야하나요. 10 2012/08/28 3,863
144779 베란다 창문 락을 하는게 좋나요? 아님 그냥 닫아두는게 좋나요?.. 4 태풍 2012/08/28 1,869
144778 이 태풍에 짜장면 먹자는 놈 11 여인 2012/08/28 3,505
144777 중대형평형인데 방문이란 방문은 다 닫는것이 낫겠죠? 1 방과방 2012/08/28 1,287
144776 등교한 중 고생들 2 어우우 2012/08/28 1,582
144775 우리 시어머니 오늘 서울 마실 가신대요. ㅠ 17 2012/08/28 3,271
144774 이런날 쌩뚱맞지만..항공권 좌석승급 방법 문의드립니다. 7 완전이탈 2012/08/28 3,326
144773 오늘 안철수씨 수강신청 얘기 말인데요 7 ... 2012/08/28 1,738
144772 경기도 사는데 베란다 창문 열어두고 있어요 14 우유 2012/08/28 3,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