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맛폰에서 옛날폰으로 되돌아가는 저 격려 좀 해주셔요~

궁금이 조회수 : 1,467
작성일 : 2012-08-27 13:14:07

30개월 아들이 있어요.

아이가 워낙 어린데도 기계만 보면 눈이 돌아갑니다.

전화기, 핸드폰, 청소기, 세탁기, 오븐 등등...

장난감은 쳐다보지도 않고 기계만 좋아하고 무엇보다 스맛폰서 동영상 보는 거 좋아해요.

이게 날이 갈수록 심해져서 언어 발달이 폭발적으로 일어나야하는 지금 이 중요한 시기를 망칠 것 같아, 과감하게 한 1년 정도만 스맛폰을 안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오늘 남편 퇴근하면 전화기 새로 하러 나갈거에요.

 

저 자신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아요.

잠자리 누워서도 스맛폰 보느라 1-2시간 훌쩍

눈도 침침하고 팔도 아프고...

무엇보다 무기력증도 생긴 것 같고...

 

문명의 이기를 스스로 포기하려니 잘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소중한 제 아기를 위해 이 정도 뭐 껌입니다.

 

저같은 결심 실천으로 옮기신 분 계신가요?

저 격려 좀 많이 해주셔요~

 

카톡 없는 세상이 좀 두렵긴 하네요.

 

 

 

 

IP : 14.138.xxx.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단하세요.
    '12.8.27 1:17 PM (211.234.xxx.64)

    요즘 홈쇼핑에서 옛날폰 사면 32인치 티비 공짜로 주던데요.
    대단하세요. 응원합니다!!!

  • 2. ...
    '12.8.27 1:18 PM (122.38.xxx.90)

    박수!!! 문명의 이기를 이겨버린 모성이라뉘...
    일년 금방 갑니다. 그리고 곧 익숙해지실거에요.
    --- 아직까지 슬라이드 폰으로 살고 있는 011

  • 3. 잘하셨어요.
    '12.8.27 1:20 PM (58.127.xxx.250)

    전 5월에 공짜라고 남편이 주길래 써보곤
    애 망치겠다 싶어서, 내 생활 망치겠다 싶어서 없앴어요.
    잘하셨습니다.^^

    (스맛폰 땜에 사고나서 죽는 사람도 많다면서요...)

  • 4. 행복한봄
    '12.8.27 1:21 PM (211.36.xxx.222)

    저도 맛폰 싫어요 시력 떨어지고 손 아프고 편한것같지만 딱히 이익도 아닌듯 해요..짐 약정 기간 땜 그렇지 바꾸려구요

  • 5. ...
    '12.8.27 1:22 PM (61.105.xxx.178)

    결정 축하드려요 전 무제한 데이터에서 요금 변경했어요 백메가만 주는상품으로요 스마트폰에 시간을 너무 할애 하더라구요 ㅠㅠ

  • 6. ...
    '12.8.27 1:44 PM (110.14.xxx.164)

    그런사람많아요
    오히려 그게 좋다 생각해요
    요즘 아기들도 중독이라 큰일이래요
    아기엄마들 본인 편하자고 아기들에게 폰 쥐어주는거 불안해요

  • 7. 정말
    '12.8.27 2:17 PM (211.36.xxx.143) - 삭제된댓글

    시력과 시간을 뺏는 기계에요
    적적한 노년을 보낼때는 유용할듯..

  • 8. 민주애미
    '12.8.27 2:52 PM (211.215.xxx.236)

    정말잘하셨어요 우리가 폰의 노예가 되는 것 같죠?
    근데 매장에서 스마트폰만 팔려고 해서 좀 약올라요 특해 울 중학생딸 반에서 2명만 스마트폰 아니라 하는데 바꿔달라 조르네요 매장에서도 스마트폰만 권해주고요

  • 9. 원글님~
    '12.8.27 3:46 PM (125.177.xxx.190)

    어디가서 사세요?
    매장에 일반폰 별로 없다던데..
    저희애 폰 분실해서 일반 피처폰 필요하거든요.
    이 글 보면 댓글 좀 달아주세요~

  • 10. ^^
    '12.8.27 11:14 PM (211.246.xxx.158)

    남편이 퇴근길에 강남구청 쪽 매장서 보고 왔구요.
    나가기 귀찮아서 인터넷으로 샀어요.

  • 11. 콜비츠
    '12.8.28 9:54 AM (119.193.xxx.179)

    저도 아이가 자꾸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려고 해서 얼마 전에 바꿨어요.
    이젠 안 되는 줄 자기도 아네요.

    단점은 카톡하고, 음악 다운 받기 어렵다는 것... 이것 말고는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671 이 쇼파 어디꺼일까요... 3 뭐든지독학 2012/08/28 1,565
144670 최진실 남매 남격 합창단 합격했다네요 16 이상황에 2012/08/28 5,830
144669 신문지 붙이기전 물뿌리래요 2 .. 2012/08/28 1,262
144668 영작 하나만 부탁드려요... 1 ㅠ.ㅠ 2012/08/28 465
144667 이와중에, 남의일.. 애니스톤 임신 8 축하해여 2012/08/28 3,459
144666 8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8/28 583
144665 신문지가 자꾸 떨어지네요 ㅠㅠ 1 .. 2012/08/28 1,157
144664 부산 해운대 바람 시작되네요 바람시작 2012/08/28 1,152
144663 슬슬 태풍이 서울 근처로 북상하는게 느껴지네요 3 바람 2012/08/28 1,336
144662 대전 바람이 굉장합니다. 4 두분이 그리.. 2012/08/28 1,493
144661 산책하고 왔네요 59 ㅎㅎ 2012/08/28 14,327
144660 과외는 선불인가요 ? 3 888 2012/08/28 1,374
144659 간판이 날라다니는데 어디다 신고를? 5 세상에 2012/08/28 2,088
144658 경기 남부 4층인데 지금테이프라도 붙여야 2 .. 2012/08/28 1,414
144657 전남 신안 슈퍼너구리 2012/08/28 1,057
144656 음질 좋은 10만원대 이어폰 추천 좀 해주세요 1 이어폰 2012/08/28 1,190
144655 청주도 유리창 깨졌어요 .. 2012/08/28 1,753
144654 근데 날은 왜 이렇게 더운거에요? 진땀나고 너무 힘들어요 4 어휴,,, 2012/08/28 1,412
144653 심한 태풍 바람 말고... 여의도 2012/08/28 747
144652 이 오븐 어떤가요? stwhit.. 2012/08/28 585
144651 경기 남양주예요 1 ... 2012/08/28 1,059
144650 경기도인데 신문지에 물 언제 뿌릴까요? 5 ... 2012/08/28 1,665
144649 채칼을 사려는데... 1 wer 2012/08/28 674
144648 밥 미리 해두세요 ㅠㅠ 3 ... 2012/08/28 3,585
144647 광주 북구에요. 8 지나간다 2012/08/28 1,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