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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와 냉전 중..

삐리리 조회수 : 4,814
작성일 : 2012-08-27 12:04:15

홀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결혼 3년차 며느리입니다.

지금은 임신 4개월이고요..

한 보름 정도 시누집에 계시다 오셨는데 시누에게 어떤 코치를 받으셨는지

전에는 늦게 안 먹는다 (빈속에 드셔야 하는 약이 있어요)는 이유로 외식 나가자 할 때

3번중 1번 정도만 나가셨는데 시누댁에 다녀오신 후론 저녁드셨는데도 따라가서 고기 한 두점이라도

먹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게 싫은 건 아니에요 저희도 둘이만 다닐 때 보단 같이 가시니 맘도 덜 무겁고

(전엔 둘만 먹고 들어가는 게 좀 죄송스런 맘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입덧이 끝나서 식욕이 장난아니게 땡기거든요 그래서 외식도 자주 하고요.

그날도 갑자기 닭한마리가 엄청 땡겨서 신랑한테 먹으러 가자고 했고. 신랑은 저희 둘만 가는 걸로 알고 있

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어머님께 같이 가자고 했더니 벌떡 일어나시더니(그날도 저녁 드신 후)가자고 나서

시더라고요..

아 근데 우리 시어머니 말씀이 너~~~무 많아요. 했던 얘기 또 하고 했던 얘기 또하고 기본으로 했던 말씀 3-5번은

반복하여 말씀하시고 굳이 안 해도 될 말도 계속 하시고... 말씀이 많으시니 말실수도 너~~무 많아요

 

저희 부부는 맞벌이에요 벌이는 제가 조~~금 더 벌지만 거의 비슷한 수준이고요...

그렇다고 얘기하면 다른 분들은 시어머니가 살림해주신다고 생각하시겠죠 그러나 저 시집오고 살림 저한테 다 맡기셨

고요. 그렇다고 아예 안 하시진 않지만 밥 하는 정도( 밥만, 밥 떨어지면 큰일나는 줄 아시는 분), 어쩌다가 신랑 좋아

하는 어묵볶음 정도, 아침에 신랑이랑 가끔 밥 먹고 가면 바빠서 설거지 못 할때 밥그릇 두개랑 국그릇 두개 정도 설거지

해주시는 정도로.. 살림 해 주세요

안 하시는 이유는 건강상의 이유고요

부정맥이 있어서 심장이 안 좋고 숨이 많이 차시나봐요.. 연세는 68세

근데 성인콜라텍 이틀에 한 번 꼴로(운동명목)으로 다니시고요

 

그런데 이틀전에 고무장갑 없다 사다달라고 하셨어요. 근데 깜빡하고 못 사다 드렸고 마트가게 되면

 사다드릴 생각이었어요. 근데 닭한마리 먹으러 가던 길에 시어머니가

"너 시어머니 일 부려먹으려면 고무장갑 사다 줘야지!" 아마도 농담반 진담반으로 하신 말씀 같았어요.

그러나 제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었어요. 그래서 저도 농담반 진담반으로 "어머니~ 무슨 일을 부려먹어요~~"

그랬더니 "설거지 하고 반찬 몇개 만들고 그게 일 부려먹는거지 너 나그렇게 하면 안 돼. 밥 차려서 입에

먹여줘야 하는 거야~"

그래서 저도 ㅋ 안 지고 "어머님 그럼 저 회사 그만둬야 해요~ 그럼 우리 어떻게 먹고 살아요???"

그제서야.. "그러니까 말이다...." 아들 벌이가 시원찮으니 더이상은 할 말으 없으신 모양이에요

근데 닭 먹는 내내 제 심기를 건드리는 말씀을 계속 하셨어요.

니가 뭐 안 사다 줘서 뭐 하는데 힘들다 소꼽장난 같아서 뭐 해 먹겠냐.

계속 잔소리 잔소리 잔소리 엄청 잔소리 많으시거든요

 

집에 와서까지 신랑이랑 저랑 부엌 일 하는데 옆에 딱 서서 입으로만 일을 하시는 거에요

그래서 어머님한테 어머님 저희가 알아서 할게요 어머님 드렁가서 쉬세요

라고  말씀 드렸는데도 아들한테 그거 너 잘 못하니까 &&이(저) 시켜라..

저보곤 그거 다 하고 나서 이렇게 해라 그냥 버리지말고..

 

네버엔딩 잔소리에 저도 화가 날 만큼 났고 일 할 때 말 한마디 안 하고 일을 다 마쳤어요

근데 뭔가 눈치를 채셨는지 다음날(토)출근하는 신랑한테 전화해서 &&이 내가 너무 잔소리해서 혹시 삐졌냐

(엄청 소심)고 물어보셔서 신랑은 아니라고 안 삐졌다고 말씀드렸는데도 내가 이따 물어봐야겠다고 하시더래요

그러더니 제가 아침 먹으려고 밥 차리는데 나오셔서는 어제 삐졌냐고 내가 너무 잔소리를 많이 한 거 같다고 그래서

신경쓰느라 잠한 숨 못잤다고 풀으라고(근데 이런 일이 너무 반복되니까 전 그때 또 짜증이 확 밀려오더라고요... ㅠ)

그래서 전 아니라고 (웃지않고) 말씀드리고 어머님 저 밥 좀 먹을게요 하고 밥을 먹었어요...

 

그러고 약속이 있어서 나가는데 나가면서 또 소심한 어머니 꿍하고 계실 거 같아서 어머니 저 어머님한테 삐져서

나가는 거 아니에요 그러고 계시지 마세요 라고 했더니 나때매 삐져서 나가는 거 아니야???? 네 아니에요~ 다녀올게요~

 

하고 나갔다 들어왔는데 집 안에 찬기가 생~하네요

일요일에 신랑이랑 아침 상 차려놓고 어머니 불러도 안 드신다 점심도 안 드신다 꿍 하고 하루종일 안 먹고(사실은

드시고도 안 드신척) 시위하십니다.

 

근데 이런게 한 두번이 아니에요 신랑하고 저랑 싸운 날이면 저희 화해 할 때까지 꿍 하고 식사도 안 하고 저러고

계시고 제가 혹은 신랑이 서운하게 하면 꿍하고 저러고 계세요..

 

한두번도 아니고 저러시니까 이제는 풀어드리고 싶지도 않아요

신랑은 둘 사이에서 눈치만 보고 있고.. 며느리로서 제가 먼저 말씀드려야 하는데 이번엔 진짜 마음에서

안 우러나서 (누가 잘못을 했던 안 했든 이런식의 시위가 진절머리 나요 ㅠ) 하기가 싫네요 ㅠ

 

아 솔직히 어느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먼저 나서서 사과의 말을 하겠냐 하겠지만요.. 전 그런게 더 싫거든요 ㅠ

그냥 내비두면 혼자 풀리고 마는데 ....

 

그래도 며느리 입장에서 먼저 어머님께 넝쿨당의 차윤희처럼.. 손을 내미는 게 맞는 거겠죠??

아무리 배려 많으신 시어머니래도 시집살이는 힘드네요 ㅠㅠㅠ

 

 

IP : 210.219.xxx.13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27 12:06 PM (128.134.xxx.2)

    '그러니까 말이다..'하고 꼬리라도 내리면 그나마 다행... -_-;;

    아무튼,, 신혼에 홀시어머니에,, 맞벌이에.. 힘드시겠어요...
    어머니가 좋은 분이든 아니든, 평생 딱 한번인 신혼 시절에 부부 외에 다른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거 자체가 힘드실거라 생각되어요. 힘내세요,,,

  • 2. ㅇㅇ
    '12.8.27 12:06 PM (147.46.xxx.111)

    진짜 힘드시겠어요. 68세면 그래도 집안일 정도는 임신한 며느리 대신 좀 해주시고 하시지 ㅠ 성인콜라텍은 또 뭔지;; 가끔 힘드시면 82에 속풀이라도 하세요.

  • 3. ....
    '12.8.27 12:10 PM (112.154.xxx.62)

    아주 나쁘지 않은 시어머니와 착한 며느리 같아요...

  • 4. ...
    '12.8.27 12:28 PM (203.226.xxx.34)

    ..진절머리...

    따로사시면 않돼나요??
    결혼전 시엄니는 집이없었나요??

    콜라텍..다니시는거 가지구..그러지 맙시다.
    늙어두..집에만 있는것 보단...친구도 만나야지요.

    원글님 짜증이 백프로 이해는 가지만...
    늙어서..원래성격이 그런걸 어찌하리오...

    생활비 드리구.따로사셈...

  • 5. ㅇㅇ
    '12.8.27 12:32 PM (218.52.xxx.33)

    홀시어머니와 함께 사시다니 대단하세요 !
    시어머니에게도 대응을 잘 하고 계시네요.

    이유없이 삐지는거면 그 감정 신경쓰지 말고 님이 원래 하던대로 하세요.
    님 입으로 그 단어를 쓰지 말아보세요.
    님 외출하실 때도 어머님 때문에 삐져서 나가는거 아니다, 라는 말은 하지 마세요.
    님은 아니라고 안심 시키려는 의도로 하는 말이지만, 듣는 시어머니는 삐졌다는 자기의 감정을 며느리도 알고 있다는건데 적극적으로 풀어줄 생각은 안하고 안다는 티만 내면 더 삐질지도 몰라요.
    정당한 이유가 있어서 삐질만해서 삐진 것도 아니고, 감정이 널뛰는건데 그거 다 받아주지 마세요.
    밥이야 차려놓기는 하고 안먹는다고 하면 치우고요.
    님남편하고 님 사이를 이간질 하려고 작정하지만 않는다면 아직은 걱정 안하셔도 돼요.
    지금도 잘 넘기고 계시지만, 임신 중에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6. 아고,,
    '12.8.27 12:42 PM (112.140.xxx.67)

    앞으로 배는 더 불러올테고 퇴근후 온몸이 피곤감에 쌓일텐데
    시어머님 역정까지 받아들이긴 너무 쉽지않아요
    말대답도 하지마시고 알았어요라고 시크하게 대답해버리세요
    이런거저런거 일일히 생각하지 말고 스트레스가 아기나 산모한테 엄청 안좋다는거 아시죠?
    시어머님도 딸이 있음 딸이 좋은방향으로 코치를 하시지
    왜 그런대요?

  • 7. ㅠㅠ
    '12.8.27 12:47 PM (122.37.xxx.113)

    에혀...막장은 아니지만 지극히 평범하며 사람 짜잘하게 스트레스 주고 또 자기도 맘고생한ㄷ고 하는..
    전형적인 시어머니 같네요. 어떻게 보면 가장골치썩이면서 평생 옆에 딱 붙어있을 스타일..
    막장으로 굴고 따로 살면 인연이나 끊고 1년에 한두번 도리만 하죠,
    이건적당히 옆에서 자근자근거리니.. ㅠㅠㅠㅠㅠ 어케요.
    아 정말 노인들ㅇ ㅓ디 아파 병간호 필요하지 않는 한 아들네와 함께사는 건아닌 거 같아요...
    근데 띄어쓰기가 왜케 안 돼.. 키보드가 미쳤나 ㅠㅠㅠㅠㅠ

  • 8. 삐리리
    '12.8.27 1:07 PM (210.219.xxx.133)

    아 본문에는 안 썼는데.. 아마 다음날 어머님이 먼저 화 풀으라고 하셨을 때 웃으면서 얘기했어도 좋았을텐데
    더 그러지 못한 이유는 제가 꿈을 꿨는데 진짜 스트레쓰였나봐요... 전날 있었던 일하고 똑같이, 아니 조금 더 심하게 어머님이 계속 구박하셨거든요.. 나중에 꿈이었는데 저도 모르게 폭발해서 울었는데 실제로 엉엉 대면서 울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신랑이 깜짝 놀라서 왜그려나고 울지말라고 토닥토닥해줬어요.. 그러고 출근하기 전에 신랑이 아까 왜 울었냐고 물었는데 저 또 울면서 어머님이 계속 구박하시잖아~~~ 하면서 또 울었어요 ㅋ 그랫더니 신랑이 오빠가 엄마한테 얘기할게 울지마 그랫는데 제가 얘기하지 말라고 했거든요.. 괜히 일 만드는 거 같아서.. 그래서 신랑도 모르는 척 했었고요.. 꿈에까지 나올 정도면.. 저 진짜 스트레쓰 많이 받나봐요... ㅠ
    아.. 그리고 저도 정말 분가하고 싶어요.. 어머님도 말씀으론 당신도 따로 나와 살고 싶으시다고 하는데 효자아들 제 신랑이 그걸 못 봐요... 어머님 몸이 편찮으시다고... ㅠ 제가 보기엔 혼자 충분히 사실 수 있을 거 같은데 아들이 보기엔 안 그런가봐요... 설득이 안 돼요.. 다른 건 다 져줘도 저 문제는 안 완강해요 ㅠ 이혼할 결심 아니고는 분가 말도 못 꺼내요 ㅠ

  • 9. 삐리리
    '12.8.27 1:08 PM (210.219.xxx.133)

    안 완강해요 ㅡㅡ> 완강해요로 수정해요~

  • 10. 그냥 따로 사시지..
    '12.8.27 1:24 PM (121.145.xxx.84)

    에휴 저 연세 되면 다 그런건지..임신한 며느리 신랑이랑 오붓하게 닭좀 먹으면 안되나..
    꼭 따라가시기는..;;; 원글님 너무 착하신거 같아요..그냥 태교에 힘쓰시고 냅두세요
    그리고 잔소리 너무 심하시면 그거에 감정이입하지마시고 멍~때리고 계심 될거 같아요

  • 11. 그냥 따로 사시는게
    '12.8.27 2:45 PM (211.246.xxx.11)

    예..착한며느리에 좀 소심한시어머니 이시군요...
    근데..계속 같이 사시다 보면 정말 감정싸움이 생겨 별거 아닌걸로 서로 상처받고
    사이가 멀어질수도 있어요..정말..

    꼭 같이산다고 해서 효도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얼마후면 며느리봐야할 나이인데 전~혀 같이 살고 싶지 않아요)
    아무리 좋은 시어머니.며느리라도 같이 살면서 삐걱거리는것을 너무나 많이봐서요..

  • 12. 정말
    '12.8.28 10:55 AM (121.162.xxx.8)

    태교에 악영향 끼쳐요
    심히 걱정 됩니다
    실제 신혼때 시부모랑 살면서 임신 출산 한 제 친구 두 명 있는데
    자녀들이 성격 문제 있어요 임신 중 마음이 편해야 아가도 성격이 좋아요
    스트레스가 고스란히 아가에게 전해지거든요
    나중에 아이 키우며 힘들대마다 시어머니뿐 아니라 남편까지 세트로 원망스럽게
    됩니다 제발 분가하세요
    님 댁에서 가까운 곳에 방 얻어 드리고 자주 뵙는 걸로 하세요
    제가 속이 답답합니다

  • 13. 분가
    '12.8.31 6:41 AM (114.206.xxx.215)

    저도 홀시어머니에 효자아들 돌쟁이 아기랑 같이 살고 있어요. 아기 낳으면 좀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스트레스가 두배가 됩니다. 분가하고 싶다고 했더니 엄마랑 아들이랑 울고불고... 신랑한테 같이 살기 싫다고.. 아기 데리고 친정갈거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분가하제요. 시어머니는 갑자기 염색도 안하시고 저 무서워서 집에 못들어간다고 신라랑한테 하소연하고... 암튼 집안 분위기가 막장이 되서야 분가하게 됐어요. 사람들이 이혼 불사하지 않으면 못 나간다더니.. 에휴.,.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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