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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만원 지하철에 백팩매는 남자들..

에고 조회수 : 4,371
작성일 : 2012-08-27 10:37:44
좀 부담스러워요..
평소에도 그런 분들 주변에 서지 않으려고 애쓰는 편인데..
강남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다보니 입구에 껴서 탔거든요.
저 이후로 더 탈 공간이 없겠다 생각했는데 어떤 남자가 후다닥 뛰어오더니 힘으로 밀고 들어오더군요.
냉장고를 넣어다니는 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큰 백팩을 매고 등으로 밀고 들어오는데..
거기까진 참을 수 있지만 그 좁을 공간에서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피하다 피하다 결국 그 백팩 지퍼부분에 얼굴이 쓸려서 스크래치가 났어요.
하아.. 기분같아서 성질을 확 내고 싶지만
다들 월요일 아침 출근하는 자체도 성질나느 상황일 거 같아서 꾹 참았습니다.
정말 출근시간 2호선..백팩 맨 남자들..제일 무서워요. 
IP : 61.32.xxx.23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
    '12.8.27 10:40 AM (112.223.xxx.172)

    백팩이 좀 그렇긴하죠.
    사람 1.5인분이 돼요..
    근데 어쩔수 없을 것 같습니다. 가방가지고 뭐라 할 수가..
    주말엔 자전거도 타는데요 뭐.

  • 2. ..
    '12.8.27 10:41 AM (175.210.xxx.243)

    저도 가끔 백팩 멜때가 있는데 사람들한테 피해 안주기 위해 전철안에선 손에 들고 움직입니다.

  • 3. 레이디
    '12.8.27 10:44 AM (210.105.xxx.253)

    이래서 사람 생각 제 각각인가봅니다
    저는 만원 지하철이나 버스 , 엘리베이터 등에서 남자랑 바짝 붙어 설 수 밖에 없는 것보다는 백팩이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게 차라리 좋던대요

  • 4. ..
    '12.8.27 10:45 AM (121.160.xxx.196)

    일본에서는 다 앞으로 돌려매고 탄대요.
    그게 예의라고.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도 그거 캠페인해요.
    승객이 적거나, 차량이 많아 널널하면야 개인 편리 생각하지만
    우리나라 형편이 그렇지 않으니 서로서로 불편 감수하면 좋겠어요.

    요즘은 그나마 여성백팩이 예전처럼 흔치 않은게 그나마 다행이죠.
    그대신 쇼퍼백 드신 여자분들도 불편끼쳐요.
    자기 가방이 남한테 닿는거 분명히 알텐데 어쩜 그렇게 무신경한척 하는건지.

  • 5. ..
    '12.8.27 10:45 AM (121.160.xxx.196)

    아,,좋은점도 있어요. 남자들하고 몸이 닿지않아도 된다는거.

  • 6. 저도
    '12.8.27 10:47 AM (203.142.xxx.231)

    백팩 너무 싫어요. 그곳이 다 책으로 차있는 수험생들이라면 모를까. 요즘 나오는 백팩은 아예 모양이 고정되어 있더라구요
    몇번 맞아서(얼굴부분) 너무 싫어요. 한번은 마을버스를 타는데 앞에 타던 남자분이 갑자기 뒷걸음질을 쳐서
    저 계단오르다가 넘어질뻔하기도 했어요.
    남자들뿐 아니라 여자들이 메는것도 넘 싫어요.

  • 7. ㅎㅎ
    '12.8.27 10:48 AM (114.30.xxx.99)

    그 심정 알아요. 전 키가 호빗이라 백팩에 얼굴 린치 당한적 몇번 있었어요. ㅠㅠ

  • 8.
    '12.8.27 10:48 AM (112.220.xxx.124)

    백팩만 메는데 오히려 남자들하고 안닿아서 좋던데요. 여성분들 무지 큰 어깨로 매는 가방도 은근 남한테 피해 주던데요.

  • 9. 에고
    '12.8.27 10:49 AM (61.32.xxx.234)

    딱 제키가 남자들 백팩에 얼굴 닿는 위치라서 그런지.. 얼굴쪽에 긁히는게 젤 부담되요.
    가끔 그 사람들 가방에 제 화장이 묻을 때도 있고..
    여러모로 난감합니다;;

  • 10. ㅇㅇ
    '12.8.27 10:59 AM (211.36.xxx.34)

    피해주는건 하이힐이도 만만치않아요
    예전에 지하철타면 저도 여자지만 그굽으로 찍히면 욕나와요
    작정하고 그런거 아니니 화낼수도없고..

  • 11. 동감이요
    '12.8.27 11:04 AM (211.246.xxx.125)

    제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백팩,쇼퍼백등은 손에들었으면 좋겠어요...

    엊그제도 버스에 앉았는데 젊은 아가씨가 커다란 쇼퍼백을 어깨에 메고 그 팔로 버스 손잡이를 잡으니 버스가 흔들릴때마다 그 큰가방이 제 얼굴앞에서 계속 흔들흔들...
    고개를 최대한 피하고 있다가 제가 너무 괴로워서 가방을 살짝 손으로 막았더니 되려 자기가방 어떻게될까봐 얼굴을 찡그리더라구요....

  • 12. 전 머리 묶거나 흔드는것도
    '12.8.27 11:15 AM (147.6.xxx.21)

    싫어요.스트레이트로 된 머리카락을 목을 마구 흔들면서, 머리를 묶는답시고 여러번 고쳐묶는 여자들... 아가씨나, 여고생들이나... 뒤에 사람이 있는지 생각 좀 했으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배려하는 법을 좀 배웠으면 좋겠어요

  • 13. 자전거는
    '12.8.27 12:32 PM (203.233.xxx.130)

    일요일과 공휴일엔 법으로 전철에 타도 되도록 명시해 있는 거구요
    백팩은 특히 출근길 만원에서는 너무나도 피해를 줘요 ㅜㅜ...
    출근길 만원 에서만 좀 어떻게 안될까요??

  • 14. 동감...
    '12.8.27 2:18 PM (121.175.xxx.34)

    커다랗게 모양 잡혀있는 백팩 가방이 대유행이라 불편하네요.

  • 15. 그러게요
    '12.8.27 3:09 PM (118.36.xxx.58)

    저도 느낀거 재질도 딱딱해서 진짜 아파요. 저는 백팩 매도 지하철 타면 들고 다리사이에 끼우고 있거나 하는데 남자들은 절대 안 빼더라고요. 저번엔 주머니에 얼음물 들어 있어서 계속 물이 뚝뚝 떨어지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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