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목을 자주 삐는 아이 어떡하나요?

ㅜㅜ 조회수 : 2,237
작성일 : 2012-08-27 10:04:32

저번 주에 아이가 시동생네에 놀러가서 자고 온다고 갔다가 발목을 삐었어요.

당시에는 괜찮았는데, 자고 일어나보니 꽤 부어서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고, 지금 반깁스를 한 상태에요.

의사 말이 엑스레이 상에 보니 삔 발목이 다른 발목에 비해서 뼈가 좀 벌어져 있는 상태라고, 이게 지금 삐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선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로 태어난 건지 현재로서는 알 수가 없다고 하네요.

일주일 뒤에 낫는 상태를 봐서 한번 알아보자고 하면서요.

문제는 제 아이가 발목을 무척 자주 접질러요.

이번엔 왼쪽 발목이지만, 얼마 전에도 오른쪽 발목을 심하게 삐어서 역시 반깁스해서 일주일 지내고, 물리치료 받고,

보호대 하고 지낸 적이 두 번이나 있어요. 그 외에도 소소하게 살짝 접질려서 집에서 찜질하고 지낸 적은 수도 없이 많구요.

아이는 다른 아이에 비해 활동량이 특히 많은 건 아니고, 그냥 또래랑 비슷해요.(현재 7세 유치원생이에요.)

체격도 좀 말랐지만, 표준 정도구요.

걱정되는 것이 저도 예전에 발목을 심하게 삔 적이 있어서 그게 나중에 습관성이 될 수 있다는 걸 잘 알거든요.

이런 아이는 평소에 습관을 어떻게 잡아줘야 하는지, 혹은 평소에 어떤 운동을 하면 좋을까요?

데리고 있을 형편이 안되서 깁스한 채로 오늘 유치원에 가긴 했는데, 정말 한 숨이 푹 나오네요... ㅠㅠ

IP : 180.64.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7 10:21 AM (175.211.xxx.221)

    제가 전에 발목을 자주 삐었는데...
    신발이 안맞으면 그런 것 같아요.
    발목보호대 하고 신발 딱 맞는 것 신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 2. ㅁㅁㅁ
    '12.8.27 10:25 AM (112.154.xxx.88)

    한번 다치면 자꾸 그쪽이 문제가 생겨요 . 평생 조심하고 조금 아프면 보호대 착용하고 스트레칭 자주 하고 마사지 해주고 하세요 . 자꾸 그러다 보면 순간 대응하는 요령도 생겨요 .. 저도 평생 고생입니다 .

  • 3. 속을 다스려야.
    '12.8.27 10:28 AM (112.217.xxx.67)

    제가 아는 분도 다리 발목이나 비슷한 부위를 계속 다쳐서 한의원에서 침을 맞았는데
    선생님이 장기 쪽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하여 약을 지어 먹고 있어요.
    약 먹은 뒤로 많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꼭 다리 뼈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장기쪽으로 한번 의심해 보세 요.

  • 4. 전 고등학생때
    '12.8.27 10:34 AM (121.145.xxx.84)

    좀 통통했을때..제 발이 230mm라서 그땐 몰랐는데 정말 많이 접질렀거든요
    근데 살빼고 나니 안그러더라구요..근데 자녀분이 말랐다니 거긴 해당안될거 같구요
    혹시 걸음걸이가 좀 바르게 안걷는지 한번 보세요..

  • 5. 저 말입니까?
    '12.8.27 10:47 AM (168.126.xxx.131)

    저요, 평발이면서 발목을 자주 접지르고 댁의 아이처럼 반깁스, 깁스도 많이 했답니다.

    동네 정형외과도 많이 다녀보고 했지만
    족부 전문의를 찾아가서 잘 삐는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 일반인과 달리 발목 안쪽에 뼈 조각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양쪽 다요.
    그래서 아치가 무너진 데다가, 오래 못 걷고 잘 삐는 것이죠.
    연골도 많이 닳았구요.
    일상생활에서 큰 무리가 오거나 걷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온다면 수술할 수도 있다는데
    의사는 물리치료와 보호대, 발목 강화 운동을 처방해주더군요.

    아이가 한쪽 발을 자주 접지른다면, 족부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진찰해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 6. ..
    '12.8.27 11:18 AM (211.253.xxx.18)

    발목 자주 삐는 것 고쳐줘야 해요.
    방치하면 척추측만 옵니다.

  • 7. 원글이
    '12.8.27 1:54 PM (180.66.xxx.217)

    답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역시 문제가 있을 수 있군요. 혹시나 몰라서 내일 아침 일찍 족부 정형외과에 예약해뒀어요.
    정말 선천적으로 문제가 있는건지, 아니면 그냥 부주의해서 그런건지 진단은 한번 받아봐야겠다 싶어서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967 제주에 설경보러온 사람이에요. 한국 기독교에 대한 제 생각을 써.. 1 ... 06:40:04 139
1684966 인중이 매우 짧은 편인데요 2 ㅐㄷ 06:35:12 128
1684965 한번도 안하고 산지 15년인데 1 hh 06:01:07 841
1684964 치킨 먹고 잠이 안오기도 하나요? 4 ㅇㅈㅉ 05:06:34 448
1684963 여름응 아주 덥고 겨울도 아주 춥고 1 ,,, 04:56:08 500
1684962 조국혁신당, 이해민 “추웠지만, 따뜻한“ 2 ../.. 04:44:15 759
1684961 오지랖은 타고나네요 7 오지랖 03:43:41 1,302
1684960 밤에 82할때 야간모드로 보시나요? 7 03:07:54 910
1684959 영어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에게 7 ........ 03:03:46 1,666
1684958 고속도로 사고나면(심신미약하신분 클릭금지) 대피 03:02:50 880
1684957 밍크 말고도 따뜻한게 많은데... 23 ... 02:33:49 1,608
1684956 치매 아버지, 돌보미 아주머니 부르는 게 좋겠죠? 21 아버지 01:49:22 1,976
1684955 전한길 이 방송 다 보신 거죠? 11 .. 01:30:25 2,423
1684954 생활이 지루하신 중년 여성분들 -저 남미 100일 여행 혼자 다.. 12 ........ 01:21:27 3,830
1684953 지마켓-유클) 메가박스 7천원~~ 1 ㅇㅇ 01:16:15 653
1684952 교회 안 다녀서 다행 같아요 12 .. 01:14:54 2,048
1684951 영화 제목 좀 (스릴러) 1 111 01:11:22 499
1684950 층간소음 그까이꺼 4 리아 01:07:49 1,041
1684949 결혼도 복불복이라서 20 01:04:58 3,070
1684948 대형교회 목사들이 쿠테타는 잘못이다 말한사람 있나요.. 10 01:01:59 1,629
1684947 체육관 환불 문의 드립니다. 4 체육관 00:56:41 371
1684946 부모님이랑 정치이야기 하시나요? 7 ㅇㅇ 00:54:56 527
1684945 진주 목걸이 몇센티가 좋은가요 1 .. 00:48:19 467
1684944 펌) 친위 쿠데타도 실패한 윤석열 정권 7 술과여자만탐.. 00:47:21 1,856
1684943 회사에서 단체 실손보험을 들어주면 개인보험은 안들어도 되지요? 4 나무 00:40:50 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