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 대문글 중학생 막노동...

.. 조회수 : 2,649
작성일 : 2012-08-27 09:18:27

제가 딱 중3딸 보내고 싶네요.. ㅠㅠ 제 잘못이긴 하지만 우리딸을 믿었기에 스마트폰 바꾼지 8개월째인데요..

허구한날 떨어뜨려 액정 다나가고 글자가 뒤집혀 나오고 맛이 간 상태인데 수리비만 1십6만원... 그래서

거기 직원이 차라리 새로 사는게 낫다하여 원래 요금제가 34,000원인데 기계를 바꾸면 매달 기본료가

51,000원 책정이 된다하여 우리딸은 바꾸고 싶은 마음에 룰루랄라 입니다.. 그래서 한바탕 싸우고 나니

울딸이 수리비 160,000원 (세뱃돈 받아 줌) 줄테니 애원하고있네요.. 돈 1만원도 우습게 생각하고 애 아빠는

극기훈련 같은데 보내라고 하는데 어떻게 정신개조 하면 좋을지...ㅠㅠ 해지해도 단말기값 4십 이상 줘야 하고...

아직 약정도 2년 남았고 이 휴대폰 어찌해야 할까요? 현명한 방법 알려주세요...

IP : 218.144.xxx.7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없어요...
    '12.8.27 9:20 AM (175.210.xxx.133)

    중3딸 핸드폰 없는데...
    안 사주면 될텐데...

  • 2. 저라면
    '12.8.27 9:21 AM (115.136.xxx.27)

    바꿔주구요.. 대신 더 많이 발생하는 전화요금은 아이 용돈에서 제할거 같아요.
    부족한 부분은 집안일을 시키세요..

    저녁 먹고 나서 저녁설거지 시키고, 주말에는 욕실청소 시켜보세요.
    귀하게 키우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지요...

  • 3. ...
    '12.8.27 9:22 AM (110.14.xxx.164)

    이 김에 일반폰으로 바꾸세요
    약정기간 까지만이라도요
    아 진짜 중학생만이라도 스마트폰 못쓰게 했음 좋겠어요

  • 4. 원글
    '12.8.27 9:24 AM (218.144.xxx.71)

    그러게 말입니다.. 안사주면 될텐데 후회가 크네요..ㅠㅠ 전화상으로 물어보니 위약금 말은 없고
    단말기 값 4십만원이상 내야 해지 될수 있다고 하네요.. 이 참에 없애 버릴라고 해도 이런 문제가
    있어요..

  • 5. 헐....
    '12.8.27 9:25 AM (126.126.xxx.232)

    무슨 애한테 스마트폰을...그거 가지고 있는 애들중에 제대로 공부하는 애들 드물어요.

    그리고 허구헌날 떨어뜨린다는건 아마, 고장나면 바꿔줄거라는 계산하에 떨어뜨리는 계산일수도 있어요.
    고장난채로 계약기간까지 쓰라고 하세요.

    단말기값을 용돈에서 제하세요. 핸드폰 사용비용도 용돈에서 제하시고요.
    애들이 물질적으로 풍족하고 부모에게 조르면 뭐든 해준다고 믿으니 큰일이죠.

  • 6. 원글
    '12.8.27 9:28 AM (218.144.xxx.71)

    헐.. 님처럼 새로 바꿀수 있다는 마음으로 계속 떨어뜨린것 맞는것 같아요.. 통화는 되고 글자가 거꾸로 나오지만
    글자판을 다외워 보내는데는 문제는 없더라구요.. 그냥 계약기간 2년까지 가는게 답이지요?

  • 7. 헐...
    '12.8.27 9:35 AM (126.126.xxx.232)

    네, 이런 비싼 기계를 네가 막 다뤄서 계약기간까지 못쓰게 된건 네 부주의다,
    40만원 기계값을 물어낼 방법이 있으면 네가 해결해라, 아니면 계약기간 채워서 써라 하셔야죠.

    저 아는 집 딸이 그러더라구요.
    그 집 차량 뒷좌석에 본인이 쓰던 어린이용 마스크가 바닥에 떨어진걸 보고도 줍지 않고
    되려 보란듯이 잘근잘근 밟고 있길래
    제가 " 이거 캐릭터 그려진 예쁜건데 발로 밟아서 더러워졌네? 재채기 심한것 같은데 마스크 어떻게 할거야?"했더니
    그 딸아이 왈: "괜찮아요. 엄마가 새로 사줄거에요"

    그때가 초1이었는데, 지금도 그러더라구요.
    막 쓰고 낡고 더러워지면 엄마한테 새로 사내라고 완전 땡깡이고,
    안사주면 엄마가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억지 부리는걸 봤어요.
    자식 사랑과 교육은 별개에요. 현명한 어머니시라고 믿으니 잘 가르쳐주세요

  • 8. 저라면
    '12.8.27 10:01 AM (211.63.xxx.199)

    우선 16만원들여 고쳐 주고요. 대신 당분간 아이가 뭔가 살수 없다는거죠.
    옷이든 간식이든 부모가 돈 나오는 우물이 아니란걸 보여줘야죠.
    그리고 2년뒤엔 스마트폰 없애세여.
    애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 9. 옥션이나
    '12.8.27 10:18 AM (211.36.xxx.143) - 삭제된댓글

    중고시장에 전화기 많이 나와요
    한 5만원만 줘도 새것같은 터치폰 살수있어요
    그거 사서 기기변경만 해주세요
    무슨 16만원이나 들여서 고쳐써요

  • 10. 투덜이스머프
    '12.8.27 12:08 PM (14.63.xxx.94)

    돈 아까워하시지 말고 해지 하세요.
    엄마가 진짜로 행동할 수 있다는 걸 알아야 애들이 달라집니다.

    우리 엄마 어차피 돈아까워 그렇게 못해
    라는 마음이 아이들에게 있어서 애들이 함부로 하는 겁니다.

    딱 좋은 기회네요.
    그 손해되는 원금 까일 때까지 핸드폰 중지하시든 지 일반폰 해 주시든지요.
    꼭 부탁드립니다.
    우리 애들도 그렇게 해서 잡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7109 소고기 안심이요 2 고기 2012/08/30 1,030
147108 저도 내일 놀러가요, 강원도 홍천으로..ㅜㅜ 4 괜찮을까요?.. 2012/08/30 1,908
147107 와이프가 몬테소리에 천오백만원을 질렀는데요.. 211 cashfl.. 2012/08/30 41,200
147106 목포 보니까... 공포네요 2012/08/30 1,321
147105 양질의 단백질은 어떻게 섭취하나요 10 게자니 2012/08/30 4,876
147104 엄마랑 먹기 좋은 아웃백 메뉴 2만원 정도 추천해주세요~ 8 .... 2012/08/30 2,068
147103 노트북 추천해주세여 5 영어공부하고.. 2012/08/30 1,243
147102 컴퓨터 잘아시는분 좀 가르쳐주세요 1 아답답 2012/08/30 804
147101 원글 지웁니다. 34 흠흠 2012/08/30 4,172
147100 응답하라! 부럽구나! 3 그러쿠나 2012/08/30 1,877
147099 고지혈증으로 약 드시는분 계세요? 4 샌달33 2012/08/30 2,763
147098 전문계에서 대학들어가기 1 bb 2012/08/30 988
147097 티아라 사과문 대필의혹 6 루루 2012/08/30 2,302
147096 태교의 위력... 15 놀라워라 2012/08/30 4,237
147095 우리 동네 중국집 7 쏘굿 2012/08/30 2,236
147094 음악파일 어느사이트에서 다운받으세요? 3 음악듣고파 2012/08/30 1,152
147093 이정희, 내달 대선출마 선언.(기사) 27 어이구 2012/08/30 4,328
147092 sns 안 하시는 분 계세요? 11 ... 2012/08/30 2,136
147091 서일본대지진 나면?..규모9.1에 사망 32만명 1 그립다 2012/08/30 2,161
147090 1999년 추억의 히트곡~ 1 대박 2012/08/30 1,173
147089 영어유치원 다닌 아이들은 11 코끼리 2012/08/30 2,623
147088 내일 제주도 여행 괜찮을까요? 1 aloka 2012/08/30 748
147087 요즘 소소히 잘 쓰는 것들.. 3 제이미 2012/08/30 1,520
147086 여동생 결혼식에 한복 입어야 하나요? 11 .. 2012/08/30 6,256
147085 아들을 의경보내신 선배맘께 여쭐께요. 의경지원 2012/08/30 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