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수영장을 가기로 했어요.
저는 김밥 간식 싸느라 분주했고.
아이에겐 전날 제가 준비해둔 옷을 입고 있으라 했어요.
남편은 화장실 가서 볼일보고 씻고 개인준비 끝마쳤으면 좋겠는데.
7살이나 된 아이 옷을 입혀주면서 놀고 있어요.
혼자 입을수 있거든요.
여기서 한번 버럭했구요..
수영장가서는 둘이 수영장을 뛰어다니면서 놀고 있네요.
안쪽에서 보고 있다가
멈추겠지..했는데 새끼나 애비나 신났다고 미끄러운데를
원을 그리면서 뛰고 있어요.
애는 몰라서 그런다쳐도 어른은 뛰지 못하게 해야 되는거 아닐까요?
얉은 물이라 정말 애기들도 많았는데.
부딪혀서 서로 다치면 어쩌려고.
수영장에서 뛰는거 정말 생각없는거 아니예요?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나가서 등짝 한대씩 때려주고 끌고 왔어요.
둘이 입댓발 나와서 원..
매번 이래요..매번..
조금만 더 생각하면 될일을 생각할 생각이 아예 없는거 같습니다.
좀 답답해요.정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