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것도 진상인 것인지 모르겠지만...

진상 조회수 : 2,466
작성일 : 2012-08-26 22:24:39
동생이 커피전문점에서 일 하는데요. 
얼마전까지 엄청나게 더웠을때요.
한 여자분께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셔서 
동생 같이 일하는 친구가,
주문 받는 방식대로 
뜨거운걸로 드릴까요, 아이스로 드릴까요? 했더니
욕을 하면서 이 더운 날에 나보고 뜨거운거 마시라고? 
너는 이 더운 날 뜨거운거 마시냐, 점장 불러라 등등등
소리소리 지르고 가더니
본사 홈페이지에 불쾌하다고 글을 적어서는
그 어린 친구가 전화해서 직접 사과를 했데요.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한 것 같아요...
그랬더니 잘못한거지 잘못한것 같은게 아니라고, 
이따위 사과 안받는다고, 
다시 전화하라고 했데요. 

제가 그 옆에 있었으면
뜨거운 아메리카노 한잔 주세요! 하고 주문하고 싶더라구요.
아무리 날이 더워도 그렇지 별걸로 욕하고 신경질내고...
서비스 직종에 계신 분들 진짜 힘드실 것 같아요.

IP : 222.235.xxx.18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줄리
    '12.8.26 10:30 PM (61.106.xxx.214)

    진상 맞네요. 더우니 살짝 정신줄 놨나봐요.
    더워도 커피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만 마시는 저같은 사람도 있는데..

  • 2. 저도
    '12.8.26 10:36 PM (182.209.xxx.132)

    뜨거운것만 마셔요. 제동생도 그래요.

  • 3.
    '12.8.26 10:38 PM (110.10.xxx.91)

    더위먹었나?
    저는 아이스먹지만,
    모임가보면
    아무리 더워도 반정도는 뜨거운거 먹던데요.
    어디가서
    힘없고 만만한 상대에게 화풀이를 하나!
    한심한 여자군요.

  • 4. ..
    '12.8.26 10:39 PM (1.245.xxx.175)

    이제 우리나라도 블랙컨슈머 관리해야돼요.
    아주 갖가지 죄목 붙여서 한번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 5. 이거
    '12.8.26 10:44 PM (125.182.xxx.131)

    과잉 서비스 정신 이거 일본에서 가져온거 아닌가요. 무조건 손님에게 머리 숙이고 하는거요. 친절한거야 좋지만 이건 정도를 넘어서 비굴하기까지.. 저도 소비자지만 불편해요.

  • 6. ..
    '12.8.26 10:44 PM (175.197.xxx.216)

    진상이 아니고 정신과 치료를 해야할것 같은데요

  • 7. ...
    '12.8.26 10:47 PM (61.105.xxx.178)

    차가운거 알아서 주면 왜 손님한테 안 물어보고 니 맘대로 차가운거 주냐고 모라고 할 정신줄 논 여자네요.
    그런사람들은 뭘 해줘도 트집 잡는데는 도가 텄어요

  • 8. 잔잔한4월에
    '12.8.26 11:58 PM (123.109.xxx.165)

    진상은 맞지만, 손님에게는 -죄송합니다- 한마디 해주는겁니다.

    그런거 일일이 마음에 담으면 세상 어떻게 사나요.




    어디를 가더라도 원칙은- cold or hot? 입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저러면 칼맞을까요?
    아니지요. 원칙이 그런겁니다.
    그렇지만 손님에게는 원칙따지는게 아니지요
    그냥 -순간 넘어가면되요-


    천차만별인 -변덕스러운손님-비유를 다 어떻게 맞추나요.
    그러니까 매뉴얼대로 질문하고 주문받는거지요.

  • 9. 저번주
    '12.8.27 10:23 AM (211.253.xxx.18)

    뜨거운 아메리카노 단체로 먹은 우리모임 엄마들은 다 뭘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5222 유방 양성 종양 질문이요. 5 akfhsl.. 2012/08/28 2,786
145221 이거 혹시 옴 이라는 병 아닌가요? 9 꼭 관심요!.. 2012/08/28 4,435
145220 베란다 창문이 깨져도 거실유리는 안깨지는걸까요? 2 태풍 2012/08/28 3,234
145219 미칠 거 같애요. 8 엄마 2012/08/28 3,278
145218 질염때문에요... ㅠㅠ 35 === 2012/08/28 17,410
145217 낼 아침엔 외출해도좋을까요 4 경기 2012/08/28 1,758
145216 무섭고 덥고.. 정말 답답해요.. 3 ㅎㅎㅎ 2012/08/28 1,583
145215 들개 보신 적 있어요? 8 사람 2012/08/28 1,633
145214 양악수술 대체 왜 하는지 14 2012/08/28 5,066
145213 저희동네에 유독 고양이가 많이 살아요 3 2012/08/28 910
145212 부지런한 신랑때문에 2 ... 2012/08/28 1,633
145211 카톡에서 카스사진보면요~넘궁금! 2 궁금 2012/08/28 2,628
145210 도올 김용옥 "박근혜는 골리앗, 안철수는…" switer.. 2012/08/28 1,472
145209 저도 이 와중에 죄송하지만..음악 관련 질문 좀 드릴게요. 5 송구스럽습니.. 2012/08/28 1,114
145208 혹시 흑석동 주변으로 괜찮은 가족사진찍을만한 곳이 있을가요 4 하늘 2012/08/28 1,154
145207 손바닥 가운데를 가로로 관통하는 손금은 14 dma 2012/08/28 7,326
145206 열고 싶어요......... 7 창문 2012/08/28 1,326
145205 아파트에 고양이가 너무 많아요 ㅜㅜ 14 *-* 2012/08/28 2,077
145204 대전에 .. 네살 두살 아이들과 묵기 편한 호텔 어딜까요..? 5 ...호텔... 2012/08/28 1,272
145203 전문가/경험자 조언]이혼시 재산분할 어떻게 하게 되지요? 6 이혼법률전문.. 2012/08/28 2,124
145202 오늘밤 조용히 빨리 지나가면 좋겠어요. 4 .. 2012/08/28 1,700
145201 창문 차라리 다 열어놓으면 썼던 사람입니다 28 어제 2012/08/28 16,210
145200 옵티머스lte2가 그렇게 좋은가요? 5 스맛폰 2012/08/28 1,906
145199 아랑사또에서 아랑을 죽인범인이요 1 아랑이 2012/08/28 2,151
145198 내 엉덩이는 복숭아 엉덩이^^ ... 2012/08/28 2,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