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유럽여행갔었는데요
좀 신기했던게 한두살 겨우 밥먹을 아이들에게도 메뉴를 하나씩 시켜주는 거였어요
우리나라는 그럴경우 엄마음식 나눠먹거나 하는걸 많이 봤거든요.
아이에게 햄버거하나, 핫도그 하나 시켜주는데 그게 옆에 샐러드까지 양도 만만찮고...또 콜라도 같이요
남아도 아까워하는것 없이 그냥 가더라구요.
원래 유럽은 그런 문화인지, 궁금해요.
얼마전 유럽여행갔었는데요
좀 신기했던게 한두살 겨우 밥먹을 아이들에게도 메뉴를 하나씩 시켜주는 거였어요
우리나라는 그럴경우 엄마음식 나눠먹거나 하는걸 많이 봤거든요.
아이에게 햄버거하나, 핫도그 하나 시켜주는데 그게 옆에 샐러드까지 양도 만만찮고...또 콜라도 같이요
남아도 아까워하는것 없이 그냥 가더라구요.
원래 유럽은 그런 문화인지, 궁금해요.
영국에서는 대부분 키즈메뉴가 따로 있어요. 아이들에게 맞춘양으로 나오는데 금액이 별로 비싸지 않아요. 어른 메뉴의 반값도 안되고 양도 그닥 많지 않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키즈메뉴를 시켜줘요. 다른 지역은 모르겠네요.
유럽은 모르겠고 미국은 우유먹는 아기 아니면 아이도 시켜요.
남으면 포장해가기도 하고요
어려도 한 인격으로 대우하기 때문에 그래요
디저트같은건 엄마꺼 덜어서 같이 먹는 경우 봤는데 메인은 안그런거 같아요
까페가면 아무리 어려도 메뉴판 주고 자기가 먹고싶은거 골라 앞에 개인접시 놓고 먹어요
네살정도만 되도 어느정도 먹는 양이 있는데 애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무조건 나눠먹이는거 배려없어 보여요..
저도 로마에서 식당을 갔는데 옆자리에 부부랑 6살 4살 정도의 여자 아이 두명이랑 앉더니
피자를 4개 시키는거예요.많이 남기더라구요
그래서 아 여기룰은 그런가 보다 했네요
저도 궁금했던건데 반갑네요 ㅎㅎ
그 방식이 맞는것같아요.
아이들도 인격으로 대우하기 때문인것도 한 이유구요..
레스토랑이든 커피숍이든 1인 1주문이 전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대신 남는거 외국처럼 포장 확실하게 잘해주고..
그런 문화라서 레스토랑에서 아주 애기아니면 각자 고르고 싶은거 골라서 각각 주문해주는데
애한테 묻기도 않고 일방적으로 그러면
경제적으로 아주 어렵거나 아님 양육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무지난 사람인가.. 생각들어요
맞아요, 윗 님 말씀처럼 아이 앞에 자기 접시와 음식이 따로 나오는 것 뭔가 아이를
개별적 인격으로 대우하는 것 처럼 보여요. 아이도 자기 먹을 것 고르는 것 당연하게
생각하고. 프랑스와 독일 등 대부분의 유럽 나라 음식점에는 아이들 메뉴가 따로 있어요.
디저트는 어른들도 나눠 먹어요. 유럽 사람들도 가까운 친구 사이나 연인 사이는
한 접시로 나눠 먹기도 해요. 각자 구석부터 조심해서 먹지만. 우리와 똑같아요.
부득이하면 한 수저를 쓰기도 하고. 소풍이나 산행 같은 경우.
합리적일 뿐 비인간적이진 않아요.
본 영국인 가족이었는데...거기도 3,4살짜리 애들한테 하나하나 메뉴를 물어보면서 먹고싶은거 시켜주더라구요..저흰 당연히 애가 이상한거 고를까봐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엄마꺼 조금 나눠주고 말죠..그거보면서 애를 정말 어른처럼 취급해주는구나 생각했었어요.
아주 어린 아이는 레스토랑에서 못봐서 모르겠지만 보통 5~6살부터는 자기 메뉴 (어린이 메뉴 혹은 성인과 같은 메뉴) 시켜 먹어요. 한 예로 며칠전 레스토랑에서 한 가족이 밥 먹는데 대략 6살 정도 보이는 남자애가 파스타를 시켜 먹더라구요. 그 양은 성인인 저 조차도 좀 버거운 양인데 서투른 포크질로 열심히 먹었어요. 확실한 건 엄마랑 나눠 먹는다는건 흔하게 볼 수있는 건 아니에요.
레스토랑에서 먹다남은 음식 포장해달라고 말한 사람 거의 못 봤어요.
애들 시켜줘봤자 반이나 깨작거리나.
그래서 저도 엄마랑 아깝다, 음식낭비라고 말한 기억이 나네요.
미국사람들은 음식쓰레기 개념이 한국보다 덜해서 음식 남기는 거에 별 죄책감을 안 가지는 거 같아요.
오늘 칼국수집 갔는데 엄마랑 꼬마 2명이랑 와서 칼국수 1개만 시키고 공기밥(무료)2개 달라고 해서
먹던 진상엄마가 생각나네요 ㅎㅎ
유럽에선 먹다 남은 음식 포장해 달라고 많이 해요. 음식에 따라 판단이 다르지만
손님이 해달라면 해 줘요.
그리고 다른 나라는 모르지만 어린이 메뉴있는 유럽은 아이들 음식은 어른보다 양이 적고
가격도 어른 메뉴보다 적은데요.
생각해보면 애 데리고 식당가서 인원수대로 주문안하고 서비스바라고.. 이런 일들은
경제적으로 절약해보자는 것도 있고 음식 나눠먹는 한국식문화의 영향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애들 의사는 경시하는 어른이란 이름의 권력남용같단 생각이 들어요
저번 팥빙수 진상아줌마도 그렇고.. 애들데리고 소위 진상이라고 불리는 사람은 대부분 그런 점에서 시작하는것같은..
일본도 코도모메뉴(어린이메뉴)가 따로 있어요. 메뉴판 따로 갖다줍니다.
둘이 갔는데 난 방금 식사를 해서 안먹고 싶으면 '쓰미마셍가..' (죄송하지만)
하며 먹고싶지 않지만 같이 앉아있어도 되냐고 양해를 구해요.
그들도 당연히 젓가락 등은 한개씩만 가져옵니다. 물 정도는 주고요.
그래도 대부분은 아이스커피라도 시켜서 먹지 하나 시켜서 나눠먹는 일은 안합니다.
되물림 같아요
자기가 그렇게 컸으니 자기 아이도 그렇게 키우고
또 그아이는 자기같이 살겠죠
차이가 있는 것이죠. 네 살 아이와 한식당에 가서 된장찌게, 김치찌게 일인분씩 시켜서 김치찌겐 내가먹고 된장찌게 반도못먹고 버려야 되나요?
솔직히 애랑 둘이가서 메뉴하나 시키고 수저랑 컵 2개씩 쓰고
자리 차지하고 공기밥 추가해서 먹는거 민폐예요
남기더라도 아이꺼 주문하는게 맞다고봐요
식당하는 친구가 유모차 부대는 안왔으면 좋겠다고 하던데 이런 이유겠죠
유럽은 일품 요리 문화니까 그렇게 되는데 한식당에 가면 좀 애매하긴 할 것 같네요.
아이의 나이에 따라 또 다를 수 있고. 제일 좋은 방법은 주문할 때 물어보면 될 것 같아요.
각 문화마다님...제 느낌에는 양육시 한국은 아이 위주, 유럽권은 본인 위주여서 그런것 같아요. 우리는 내 아이가 어차피 다 못 먹으니 내것 나눠먹으면 된다 라고 생각하는거잖아요. 그런데 유럽권에서 바라보면, 그러면 엄마는 한끼 식사를 제대로 못하잖아...라고 생각하는거죠. 더 나아가, 가족끼리 왔을 때 아빠는 자기 음식 다 먹고, 엄마는 아이와 나눠 먹으면, 유럽권에선 왜 여자가 나눠줘야해? 라고 의문을 갖죠. 우리한테는 당연한 건데....작은 에피소드지만, 우리 사회를 조금은 달리 바라볼 수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엄마지만 한끼 제대로 먹을 권리를 찾는 것이고, 아이의 음식이 아깝지만, 그건 네 몫이니, 네가 다 먹든 남기든 알아서 해라...라는 양육방식...전 멀리 봤을 때 나쁘지 않다고 봐요.
딸이 30대 중반인데도, 아직도 제 밥 덜어드시는 친정엄마 생각나서 속이 터질라하네요 ㅎㅎ
얼마전에도 기분 좋게 공연보여드리고 셋이 같이 식사하는데
본인 냉면은 반 쯤 아빠 덜어드리고 아빠가 밥 나눠드리려고 하니
얘 다 안먹는다며 드시라고 하는데 하아...-_-;;;; 나 밥 한공기 다 먹어요!!!! --;;
하지만 그 상황에서 내 밥 내가 다 먹을 거라고 하면 아빠는 엄마 드린다고 안드실 거고,
엄마는 절대 다 안먹을 공기밥 주문하실 분이 아니니 결국 제가 접고 말아요.
배고팠는데 짜증나서 밥 반공기 푹 퍼드리고 전 집에 와서 더 먹었네요.
그나마 사위랑 같이 가면 잘 안그러셔서 다행이에요.
울 남편이 무지 싫어하는데 저 때문에 말은 못하죠.
전 애들도 메뉴 하나씩 시켜주는 거 좋아요.
대신 식당에 어린이 메뉴가 좀 보급되야겠죠.
내용도 맨 냉동식품 튀긴 거 이런 거 아니면 좋고요.
보통 아이 숫자대로 다 하나씩 시키더라구요. 어느날 친구랑 점심을 먹는데 옆 테이블에 아이 셋에 부모 5 명이 왔는데 역시 다 하나씩 시켰는데 어린 애들이 대개 그렇듯 많이 남기갈래 한국이라면 저런 경우 대개 아이들은 나눠먹게 한다고 했더니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이이들이 다른걸 먹고싶을 수 있고 아이 동반 손님이 아니고 성인 손님을 그 자리에 받았으면 수익이 났을텐데 자리 차지하고 덜 시키는 건 좀 그렇지' 하더군요.
저요저요!!^^ 저 한국살지만 울아들 4살 되면서부터 어린이메뉴 있는곳에서는 따로 시켜줘요~~
이유는 뭐...위에 나온 이유예요...아이때문에 내가 적게 먹거나 안매운거 먹는것도 싫고 아이도 자기꺼 따로 시켜줘야 더 잘먹고 그래서요....
그리고 셋이서 두개시키면 왠지 미안하기도 하고 ^^;;;
좀 남길때는 싸오기도 하고 그러네요~~
전 남기는게 싫더라구요.
이제 아기가 3살되니 먹는게 늘고..저도 이젠 애나 먹을 메뉴말고 내가 먹고픈거 먹고 싶어져서
따로 시킬수 있게되어 얼마나 좋은지요.
다 아이무시하고 돈절약하느라 그런건 아니에요.
메뉴도 내 취향 무시하고..아이 취향대로 시키잖아요, 그냥 음식물 쓰레기가 싫을뿐
먹다남은 볶음밥 싸오는것도 싫고요.
외국가면 우유병때면 따로 시켜야하는군요..언제 갈진 모르지만 알아둘게요.
그리고 키즈메뉴들 거의 냉동식품 튀김이에요.
식당이야말로 아이들에대한 배려가없는것 같아요.
돈은 똑같이 받으면서요.
아이 두돌 지나면서 자기 몫 시켜줘요 비싼 몇만원짜리 코스까지 시켜주지는 않지만 국수 파스타 국밥같은 건 꼭 시켜줍니다 한 여덟명 정도 많이 모일때도 이따금은 제외 남편 저 할머니 넷 갈땐 반드시 4 인분 남편이 좀 더 먹더라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