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보면 부쩍 외도 불륜 글이 많이 올라와서요 결혼해 살면서 이런일 정도의 차이로 누구나 겪는것 같아요
저또한 회원님들의 글을 읽다가 보면 예전의 일들이 스쳐지나가면서 참 잊혀 지지 않는 일중의 하나라는것을
실감하네요 10년 전의 일이지만 지금까지도 상처로 남아있고 ...그때는 우울증이라는 말도 좀 생소 할때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난 우울증에 걸려 있었던거 같아요 지금껏 누구에게도 얘기해본적 없고 오로지 남편과 저만 알고 시어머님은 알구요 요즘은 참현명하게 대처도 잘하는거 같더만요 저는 열나게 싸우기만 했네요 그후로는 싸우는것도 의미없어 싸우지는 않죠 신랑은 제가 자는줄 알앗고 전화 통화 하는것을 제가 그때는 집전화로 할때 무선 전화기를 들었는데 사무실 여자와 술마시고 온날 이었구요 또전화질을 한거였죠 차마 여기 적지는 못하겠어요 지금 같으면 녹음이라도 하죠
정말 잊을수 없는그날 지옥의 시작 되었는데 선배님들 말씀대로 세월이 흐르니 잊혀질때도 있고 웃을 때도 있어요
다들 잘사는줄 아네요 ... 자존심상 얘기도 안하고 포장하며 사는 내가 싫기도 하지만 애들이 잘커고 있어 스스로 마음 다독이며 살고 있었요 그때는 제정신이 아니고 힘들지만 세월이 흐르면 조금씩 옅여지더라구요
바보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들지만 애들 보면 잘참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