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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들, 어디 막노동 시킬 만한 곳 없나요?

스트레스 조회수 : 18,755
작성일 : 2012-08-26 21:21:20

중학생 아들...

먹고 자고 싸는 거 외엔 하고싶은 게 없는 아이.

눈빛은 풀려가지고 맹...

고집은 똥고집이어서 말하다 자기가 불리하다 싶으면 말문 닫아버리고,

안하면 되죠..안가면 되죠..식으로 심드렁하게 대답하다 오늘 아침에 아빠한테

골프채로 맞을 뻔했네요.

애 태어나서 남편은 손 댄 적이 없느데 오늘은 보다못해 폭발한 거죠.

 

아침부터 소동이 있었는데 저녁에 또 도루아미타불이길래

(하지도 않는 숙제 펼쳐놓고 양 많다고 징징대는데 아주 꼭지가 돌겠더라구요.

 많으면 그만큼 더 부지런히 하든지...)

학교 때려치우고 니 밥값이나 하라고, 돈 벌어오라고 소릴 질러버렸는데

진짜로 그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겨울방학 때 그냥 어디 막노동 하는 데라도 데려다 놓고 싶은데

마땅한 데 없나요?

오늘 오후에 서울역에 노숙자들 모인 곳에 데려가서 버려두고 올까 그런 생각까지 다 들었어요.

지금처럼 살면 이게 니 미래다...한 마디 던져두고요.

 

 

전 살면서 자식 낳은 게 젤 미련한 짓인 것 같습니다.

 

 

IP : 175.213.xxx.179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26 9:24 PM (118.222.xxx.131)

    죄송한데요..
    울집 중3짜리 하나도 좀 데리고 가면 안되나요??

  • 2. 저두요
    '12.8.26 9:26 PM (112.169.xxx.198)

    여기 중이도 데려가세요!!
    어디 좋은데 없을까요?

  • 3. .....
    '12.8.26 9:27 PM (122.34.xxx.188)

    해병대 캠프 같은건 청소년용(?)은 없나요??
    좀 쎄게 하는데로...
    아들들은 어떻게 좀 가능할 것도 같은데 딸들이 답이 없죠....

  • 4. ..
    '12.8.26 9:29 PM (112.118.xxx.74)

    중고생 고생 체험 캠프 이런거 있어서 애덜 그런데서 비교적 안전하게(?) 고생하다 부모잘만난거 알게되었음 하네요.

  • 5.
    '12.8.26 9:30 PM (118.219.xxx.124)

    저희집 중3두요ᆢ
    어디 묶어서 보내면 안될까요?

  • 6. ..
    '12.8.26 9:31 PM (223.62.xxx.55)

    막노동 하시는 분들께 민폐

  • 7. ...
    '12.8.26 9:32 PM (59.15.xxx.61)

    중학생이면 해병대 체험 캠프 있을거에요.
    국토대장정이나 청학동 서당도 생각해 보시지요.
    막노동판은
    애들이 더 방해가 될 것 같은데요....

  • 8. 동물보호소
    '12.8.26 9:33 PM (211.234.xxx.75)

    동물 보호소라두가서 개대소변 치우고
    씻겨주믄 어떨까요

    밥퍼같은 행사에두 데려가구 이참에 봉사점수나 따놓음 어떨까요

  • 9. 정말
    '12.8.26 9:34 PM (114.205.xxx.254)

    고3 울아들..묶음 배송 안되나요??

  • 10. ㅎㅎㅎ
    '12.8.26 9:36 PM (39.116.xxx.19)

    저 네살아들 두고 청학동 보낸다!!엄포를 놨는데 한층 업글된 분노군요 ㅠㅠ

  • 11. ,,
    '12.8.26 9:36 PM (119.71.xxx.179)

    그애들이 막노동을 할까요..-_-;;

  • 12. 점둘
    '12.8.26 9:40 PM (110.14.xxx.70)

    해병대캠프...회복하는데 며칠 안 걸리더이다ㅠ

  • 13. 남편은
    '12.8.26 9:40 PM (59.7.xxx.28)

    친척중에 한번 찾아보세요
    저희 애기아빠는 고등학교때부터 시아버님따라 집짓는데 가서 일했다고하더라구요
    건축자재들 쓰레기 나온거 치우고 무거운거 나르고..
    고등학교때부터 대학때도 아르바이트로 했다고하던데
    남자애들은 그런것도 해볼만하다고 생각해요 고생도 좀 해보구요 힘든상황도 좀 겪어보구요

  • 14. jen
    '12.8.26 9:40 PM (223.62.xxx.237)

    고2 딸도 추가요!

  • 15.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는 이유
    '12.8.26 9:44 PM (118.91.xxx.85)

    우리나라의 중 2 들이 무서워서라잖아요.....
    윽..... 저도 결혼 안한 미스 동창들이 한없이 부러워지는 순간이 많더라구요. ㅠ.ㅠ
    힘냅시당... 나중에 장가간 아들놈 자주 안온다고 심술부리는 시어머니 될때까지 참읍시다.

  • 16. ..
    '12.8.26 9:45 PM (110.70.xxx.245)

    해병대캠프 약발 몇일 안가요
    고아원이나 양노원 이런곳에 자원봉사 데리고 가세요 아이혼자는 안갈테니 부모님이 같이 델꾸 가보세요

  • 17. 88
    '12.8.26 9:47 PM (58.121.xxx.47)

    장애영아원이나 방글라데시 같은곳으로 자원봉사 시켜보면 어떨까요?

  • 18. 진홍주
    '12.8.26 9:48 PM (218.148.xxx.125)

    저희집 아들도...같이 보냈으면 좋겠네요....저 깐죽대는 주둥이 꼭꼭 묶어서요

  • 19. 진심이시면
    '12.8.26 9:48 PM (112.150.xxx.73)

    김치 냉장고 부품 만드는데 추천해드려요
    거기 시간당 수당이 3800원인가하는데

    거기 보내면 다 철 들어서 나온대요
    정말 진지하게 공장 한 번 알아보세요

  • 20. 붉은홍시
    '12.8.26 9:51 PM (61.85.xxx.129)

    남편분과 상의하시고 지금부터
    밥해주지마시고 청소도 하지마세요
    일주일정도 님 아프다고 병원입원하고 남편도 왔다갔다하시면서 아들일에 독하게 손 떼세요

    넘 곱게 자라그래요

    집안에서 장사하는것 돕고 하는 친구들은
    서글서글하더라구요 싹싹하고
    부모님이 돈을 힘들게 버는것을 알아야해요

    제 친구는 어렸을적 길거리 장사하는 엄마따라
    리어커끌고 다녔네요 ㅡ여자친구 ㅡ
    그래서 엄마속상하게 안하게하려구그래요

  • 21. 공장
    '12.8.26 9:51 PM (14.52.xxx.59)

    미성년도 취업되나요??
    청학동.스님체험 시키려다 말뚝박는다 그럴까봐 보내지도 못하겠어요 ㅠ

  • 22. 의지가 중요한데.......
    '12.8.26 9:53 PM (175.210.xxx.158)

    해외 기아체험캠프

    헤비타트캠프- 집지어 주는 자원봉사

    이런곳 보내보세요


    아니면

    경상도 산골에 무술 수련하는 스님들이 기거하는
    골굴사탬플스테이도 있구요

    남자애들 많이 보내던데요

  • 23. 진심입니다
    '12.8.26 9:53 PM (175.213.xxx.179)

    김치냉장고 부품 만드는 데 그런 데는 어디인가요?
    진짜로 보내버리고 싶네요.
    기어 맞물려 돌아가는 커다란 기계 있는 그런 곳만 아니면
    어떤 공장이라도 보내고 싶어요..

  • 24. 진심입니다
    '12.8.26 9:54 PM (175.213.xxx.179)

    그리고 참,
    딱히 몸 아픈 데는 없는데 그냥 입원하는 것도 가능한가요?
    진짜로 병나서 병원에 입원하는 생각을 여러 번 했는데...

  • 25. 헤비타트 추천하여
    '12.8.26 9:59 PM (92.140.xxx.254)

    제가 여렸을때라면 이런데가서 땀빼고 일하고 싶어요

  • 26. ㅠㅜ
    '12.8.26 10:00 PM (112.158.xxx.49)

    tv에서 감자 마늘케는거 알당이 크다니 자기가 꼭해보고싶다고 하는데 시킬방법이 없네요

  • 27. ...
    '12.8.26 10:01 PM (110.14.xxx.164)

    보내봐야 효과 얼마 못가더라고요
    캠프 동안엔 엄마 사랑해요 울면서 앞으로 잘할께요 하더니...
    와서 며칠되니까 도로아미타불이에요

  • 28. ..
    '12.8.26 10:03 PM (203.228.xxx.24)

    그런거 보내도 소용 없어요.
    다른 방법 찾아보세요.
    한심한 시동생 군대 갔다 와서 철 좀 들려니 했는데
    군대 갔다 와도 똑같더군요.
    남들은 사흘은 간다고 하던데 사흘은 커녕 하루도 달라진거 못느낌.

  • 29. 차라리
    '12.8.26 10:11 PM (175.210.xxx.243)

    주말마다 봉사를 보내는건 어떠세요?
    복지관이나 장애인시설, 고아원등등 찾아보면 많아요.
    아니면 엄마가 봉사다니면서 애와 함께 가는건?

  • 30. ..
    '12.8.26 10:53 PM (182.212.xxx.131)

    중1한놈 추가요 -.-;;
    학원도 하나 안가고 노는 주제에 매일 싸움나네요

  • 31. 제 생각엔
    '12.8.26 11:16 PM (121.88.xxx.182)

    막노동이 아니라 정기적인 봉사를 부모님과 함께 가는게 더 효과적이 아닐까 생각해요.

  • 32. 크크크..
    '12.8.26 11:18 PM (222.101.xxx.217)

    아이고 배야~~ 원글님 글 올리자마 다들 여기 한 눔 추가을 외치는 댓글 분들..
    저도 추가 외치싶어요 흑흑..
    오늘도 하루 죙일 딩굴딩굴 주댕이만 살아서 먹을것만 찮아대는 그눔..
    거지가 떼거리로 들어 않은 것인지 도무지 처묵처묵하게 맹글어 드려도 머 먹을것 없나 .
    예사롭지 않은 눈을 빛내며 냉장고 문을 열고닫고.
    제발 그 집중력으로 공부를 했음 서울대는 따논 당상인데..쩝..

  • 33. ...
    '12.8.26 11:24 PM (112.186.xxx.120)

    가장 힘든 알바는 택배 분류 하는 알바 래요
    솔직히 님 아들 그 일 한시간만 시켜도 부모의 소중함을 알꺼에요

  • 34. ...
    '12.8.26 11:25 PM (1.247.xxx.54)

    대학 1학년 저희 딸 일당이 많은 알바자리 찾다가 공장에서 한달
    일했는데 아침 일찍 출근해서 잔업하면 12시경에 퇴근하고 하더니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꼈대요
    거기 직원으로 근무하는 사람들이 너무 힘들게 일하고 월급도 적고 한걸 보니
    느끼는게 많았다고 하더군요

    평소 돈 아까운지 모르고 쓰던 애가
    자기가 힘들게 번돈이라고 잘 안쓰고 아끼는거 보니
    좋은 경험 했다 싶더군요

    집에서는 진짜 손하나 까닥 안하고
    자기 방도 절대 안치우고 돼지우리 처럼 해놓고 사는애거든요

    중학생이라서 막노동이나 힘든 알바추천하기는 그렇고
    부모님과 봉사활동 하는거 추천하고 싶네요

  • 35. ^^
    '12.8.26 11:35 PM (211.234.xxx.13)

    아마 막노동도 안받아 줄거예요
    제가 중학생들 봉사활동 시켜봤는데
    일도 어설프고 속만 터져요
    어머니 죄송해요 ㅠㅠ

  • 36. 구르밍
    '12.8.27 12:09 AM (183.99.xxx.117)

    하고싶은게 없다. 뭘 하고 싶은지 생각해본 적도 없다.
    이건 심각한 겁니다. 그리고 부모에게 비아냥대는 식으로 말하는 것도 심각한 겁니다.
    부모를 존중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시간이 간다고 나아지는 게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부모님이 마음 독하게 잡숫고 '사람' 만들지 않으면
    평생 그 태도로 헛인생을 살 수도 있습니다.
    자식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접어두시고 딱 선을 그으세요.
    니 인생이다. 공부하고싶어 대학을 가겠다면 등록금은 대준다. 용돈은 니가 알아서 벌어쓰고
    그 이외것은 한푼도 없다. 졸업하면 독립해서 니 인생을 살아라.
    공부가 싫어 대학 안가겠다면 그건 니 마음이고 니 선택이다.
    돈 벌 수 있는 나이이니 니가 알아서 살아가거라. 여기까지가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거다.
    벼룩신문 구인구직란에 보면 지방에 공장이나 일용직 일거리 많습니다.
    공부 안하고싶다면 방학때 그런 알바라도 시켜보세요.
    정신이 번쩍 들면 본인이 알아서 자기 길 찾을 것이고요.
    중2면 다 큰 애입니다. 어린애 아니에요 여러가지 의미로.

  • 37. zzz
    '12.8.27 12:56 AM (115.139.xxx.23)

    인도 한 번 보내보세요.
    거기 다녀오고 달라졌다는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 38. 그런데
    '12.8.27 1:13 AM (180.70.xxx.114)

    애가 그런델 가려고 할까요?
    절대 안갈꺼예요
    강제로 끌어다 보낼수도 없고.. 미챠요

  • 39. ㅎㅎ
    '12.8.27 1:28 AM (121.146.xxx.9)

    윗님 마자요. 보낼곳이 없는게 아니라 있어도 안가죠. 학교에서 가는 캠프도 안갔어요. 올 여름방학엔 집에만 있더군요. 얄미워서 휴가도 안갔네요.

  • 40. 예전에 봤는데
    '12.8.27 1:50 AM (211.246.xxx.232)

    http://blog.ohmynews.com/asemansa/294650
    신부님이 농사짓고 사시는 곳인데 여기 어때요?

    저번에는 집 짓는다고 5만원 회비받고 친환경 흙집 지으셨는데
    이제 집은 다 지으셨나봐요.

  • 41. 돌돌엄마
    '12.8.27 2:01 AM (125.142.xxx.197)

    청량리 밥퍼 보내세요~ 해비타트는 적어도 고딩은 돼야하고.. 밥퍼는 중딩도 많이 오고(학교에서 담배피우다 걸린 애들 봉사하러 보내기도...) 생각보다 힘든 일 많아요~ 매주 데려가셔도 될 듯.. 가면 노숙자들 줄 길어요 ㅡㅡ; 매일 5~600명.;;

  • 42. 돌돌엄마
    '12.8.27 2:02 AM (125.142.xxx.197)

    아 게다가 봉사활동 인증서도 해주니 금상첨화~ 봉사하러 온 사람들이나 스텝들 열심히 하는 거 보면 자극도 받고..

  • 43. ᆞᆞᆞ
    '12.8.27 6:17 AM (125.178.xxx.161)

    우리집 애도 같이
    묻어가고 싶네요.
    진짜 중요한 게 뭔지
    저도 이 나이에 깨우쳤습니다만...

    댓글들 보고,
    진지하게 고민해봅니다

  • 44. 무섭게시리
    '12.8.27 9:03 AM (116.40.xxx.171)

    자식낳아 다복하게 사는 게 소원인데 댓글들 보니 엄청 무섭네요.
    자식이 아니라 웬수네요. 아. 내 부모도 저러셨겠구나~ ㅡㅜ

    오빠가 정말 장난아니였어요. 근데 나이드니 철이 들긴 하더만요.
    그래도 오빠는 인간성은 엄청 좋아서 공부 안하고 친구들이랑 놀러다녔다는.
    친구들 상태(?) 좀 확인해 보세요.
    사춘기 아이들에게 촉매제는 부모가 아니라 친구들입니다.
    오빠는 엄청 각서 썼었어요. 각서 써서 방 천장에 엄청 붙였다는. 나중에는 도배수준으로요.
    (미안하다~ 니 결혼해서 잘 사는데 내가 너무 까발렸나. ㅋ)

  • 45. 예전에
    '12.8.27 9:16 AM (130.214.xxx.10)

    택배회사 아르바이트생 댓글들이

    냉장고도 택배로 보내더라
    물 택배로 받는 사람
    운동기구 택배로 받는 사람~~~
    막 흉보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학교다닐 때 공부 열심히 할걸
    고3되기 전에 이 아르바이트 시켜야한다
    는 댓글들이 기억 나네요

  • 46. ^^
    '12.8.27 9:36 AM (125.182.xxx.143)

    감정이입되어서 급로긴 ㅋㅋ낼모래 28되는 아들넘 풀린눈으로 무한도전재방보고있슴다 중딩때도 고딩때도 지방국립대 대딩때도 복있고 운좋은놈이니까 기다리면 되겠지 하며 기다렸지만 세월만 갔습니다
    취업의지 없습니다 대기업들어가서 죽게 일하고 연봉 많이 받으면 뭐하냐 합니다 ㅎㅎ 잘하는거 하나있습니다 "다이어트" 소파에 길게 누워서 키득대는게 날마다 일입니다 같이 먹고 살아야하려나 봅니다

  • 47. ==
    '12.8.27 10:24 AM (112.223.xxx.172)

    어디 캠프라도 보내세요.
    막노동은 뭐 아무나 하는건줄 아시나보네.
    그리고 중학생 부모가 노동시키면 안된다는거 모르세요.?

  • 48. 마음수련
    '12.8.27 10:32 AM (175.214.xxx.35)

    청소년캠프에 보내세요..
    www.maum.org검색해서
    청소년캠프클릭해보세요..
    단 부모가 하셔야 아이들을 받아주는걸로 아는데
    효과면에서는 짱이네요
    아이가 자기 본성을 알게돼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바름을 알게됩니다..
    부모님 고마운줄도 알구요
    강추입니다..
    자신감없고 눈치보던 울 아이 당당해져서 돌아왔던데요
    자기마음의 사진을 다 지우기에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수가 있어요..
    방학때 진행되는데 1-2주 코스도 가능해요
    논산에 가면 학기중에도 애들이 많이 오던데요..
    검색해보세요
    아이들과 전쟁하지 마시고^^

  • 49. 솜이
    '12.8.27 10:32 AM (121.140.xxx.245)

    가평이나 음성 꽃동네 봉사활동을 부모님과 함께 해보세요...요양시설에 있는 분들 봉사 제대로 시키거든요...
    아프고 힘든 사람 보면서 돌보다보면 아이가 달라지던데요...홈피 가셔서 봉사 신청하심 되니 절차도 간단해요

  • 50. 소금광산
    '12.8.27 10:58 AM (122.40.xxx.71)

    해병대 캠프 보내니 자길 이런데 보냈다고 더 뎀비더랍니다..ㅠ.ㅠ
    진짜 부모와 함께 봉사하는걸 알아봐야 할것 같네요.

  • 51. 소용없어요
    '12.8.27 11:04 AM (121.139.xxx.73)

    너무너무 공감돼서 로그인했네요
    버리고 오고 싶지만 이미 소용없어요

    저 중3짜리 머스마 있는데 친구엄마들끼리 이런말했네요

    전국 어디에 버려도 이제 다 찾아올 나이라서 버리기에도 늦어버렸다고
    그래서 이제 죽으나 사나 키워야 한다고요 ㅠㅠ

    그냥 키워야 해요 ㅠㅠ

    그래도 같이 꼽싸리 끼워서 울 중3짜리도 함께

  • 52. 국가에 감사
    '12.8.27 11:25 AM (203.142.xxx.231)

    저는 군대가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고딩졸업하는 날만 기다려요....
    모처럼 국가에 감사하네요~우리집엔 두놈이나 있어서...

  • 53. 친구
    '12.8.27 11:25 AM (121.183.xxx.23)

    제발 캠프는 쉽게 보내지 말아주세요..

    제아들 중학교때 캠프가서 같은방에서 담배 배워와서 지금까지 쭉~ 피우고 있습니다.

  • 54.
    '12.8.27 11:38 AM (182.215.xxx.23)

    위의 친구님 댓글 허걱이네요
    거기서 배워웠다고 지금까지 쭉 피우는 아드님이라면
    거기가 아니라 딴데서라도 꼭 배웠을 거에요
    담배 배워줬다는 친구도 어디서 또 친구에게 배운 걸테구요

  • 55. 해병대
    '12.8.27 11:38 AM (112.160.xxx.37)

    우리아들도 해병대 캠프 보냈었어요
    한번 갔다오더니 다시는 안간다고 고개를 절래절래 했어요 ㅎㅎㅎ
    그이후로 조금 나아졌다고 신랑이랑 제가 좋아했었는데요
    똑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철들래나 하고 있어요 ㅠㅠ

  • 56. **
    '12.8.27 11:40 AM (165.132.xxx.214)

    빈둥빈둥하는 아이들 보는 것 정말 힘들죠
    모두 머리를 맞대어 대책을 좀 세워봐야 할 것 같네요

  • 57. 어느집이든...
    '12.8.27 11:47 AM (121.130.xxx.99)

    사춘기 즈음의 아이들이 그런가봐요...
    저도 별놈의 켐프 다알아보니,
    대학생조카 녀석이 애들이 그리 밉냐고...그러네요.
    미운게 아니라 어째 인간 한번 만들어보려는건데...
    국가적인 차원에서 대책이 시급합니다.
    이 게을러터지고,꿈도 노력도 없는 녀석들...

  • 58. 에휴
    '12.8.27 12:54 PM (125.185.xxx.153)

    빌게이츠가 가정 여럿 파탄냈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가 98~2000년대까지 꿈나무들을 (특히 남자 꿈나무들) 작살을 냈습니다.
    제 주변에도 장래가 촉망되는 애들이 완전 망가졌던 케이스 봤습니다.
    ㅠㅠㅠㅠ

    지금도 스마트폰....인터넷....게임...이 애들 여럿 망가뜨리는 듯.
    휴우...지금도 그런데 제 애가 자라 사춘기정도 될땐
    뭐 희한한 물건이 나올런지
    갈수록 공부시키기는 힘들어지고....굉장한 불굴의 의지 아니면 공부하기도 더 힘들어지고..
    부모들이 죽을 맛이네요 갈수록.

  • 59. ...
    '12.8.27 1:30 PM (119.207.xxx.112)

    울 아들 왈
    엄마랑 같이 가면 가겠다네요.

  • 60. 제말이...
    '12.8.27 1:53 PM (203.152.xxx.140)

    말 안듣는 아들넘 중딩때,
    국방의 의무 중 1년을 중2때 시켜야한다고도 열렬히 생각해봤어요.

    저~위에 아들 군대보낼 날 기다리시는 분,
    저희 아들 대학입학하고 군대보낼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데...
    이노무자슥, 떡하니 공익판정 받아갖고 옵디다ㅠㅠ
    이런 뒤통수가 있나...!!!!
    그나마 훈련소 한달가는 거... 그거 기다립니다....ㅠㅠ

  • 61. 매들린
    '12.8.27 2:11 PM (121.183.xxx.103)

    수고스러우시더라도 조금만 더 끼고 계세요..
    군대만 보내놓으면 엄마~~~ 싸랑해요~~~가 절로 나오게 됩니다,,
    음하하하하하하 ~~~~~~~~~~~히히히

  • 62. ebs
    '12.8.27 3:53 PM (1.244.xxx.166)

    차라리 ebs에 나오는 그런 전문 상담소를 찾아가 볼것같아요.
    근본적 해결..

    제동생 군대 다녀오고나니 똑같아 지던걸요.

  • 63. ㅋㅋㅋㅋ
    '12.8.27 4:06 PM (39.115.xxx.84)

    택배 상하차 알바시키세요 그게 힘들어서 알바 하다가 그렇게 도망을 많이 간다는데
    사람 모자라니 받아주지 않겠어요?

  • 64. 복진맘
    '12.8.27 4:20 PM (222.99.xxx.212)

    해병대캠프..얼마못가요222

  • 65. 에혀
    '12.8.27 4:31 PM (125.185.xxx.153)

    시원한 에어컨 틀고 지 방에서 팔자 늘어져서 하는 공부도 안하려고 하는 마당에
    (공부를 열심히 하는건 둘째치고 그냥 앉아서 학생 공부방 인테리어 완성시늉도 안하는걸 말함 )
    택배 상하차 알바라도 하렴! 하고 갖다놓는다고 얌전히 할 것 같지가 않음.ㅠㅠㅠ

  • 66. 해병대
    '12.8.27 4:58 PM (118.47.xxx.13)

    캠프 보냈다고 두고 두고 속상해하고 울컥하면서 부모에게 대드는 아이도 있어요
    그러면서 아들에게 멀 기대하냐고 효도는 멀 이러면서.. 완전히 전혀 기대하지 않는 결과를 가지고 왔대요
    아이 성향 바서 결정해야 할것 같아요

  • 67. 대딩맘
    '12.8.27 5:08 PM (125.178.xxx.3)

    아......
    울 아들도 그렇게 속터질 때가 있었네요.
    원글님 아들.....
    철없는, 미성숙 사춘기 소년입니다.
    이때......정상인게 비정상이죠. ㅎㅎㅎ

    노가다....반농담 반진담...
    그 맘 다 알아요.
    하지만 그보다는 엄마랑 같이 자원봉사 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20살 수능 끝나면
    택배 물류센타 알바 추천할께요.
    저임금 고노동........

    특히. 월요일날 노동량.....최고.....
    얼마나 힘드냐면.....발바닥이 얼얼

    일손이 부족해 알바하기는 쉽구요.
    정말 지옥체험 알바더라구요.

    지금은 어리니
    수능 끝내고, 니 용돈 니가 벌어쓰라고 하세요.

  • 68. 멀리
    '12.8.27 6:02 PM (119.196.xxx.153)

    멀리 보내서 돈벌고 애 고생하게 하지 마시구요
    집에서부터 일단 모든 지원을 다 끊으세요
    하루세끼 먹여주기는 하겠다 대신 밥 값해라 안하면 밥도 없다...
    가출하겠다하면 좋다 대신 니돈주고 산게 아닌 부모돈주고 산건 다 놓고 가라..빤스한장도 가지고 가면 안된다 가지고 나가면 빤스 한장값도 받겠다
    결국 돈 없으면 들어와서도 편히 못 있고 나가지도 못하게 막는거죠

    방치우는거 얼마할까? 설거지 하는거 얼마할래? 빨래 세탁기가 해준다 대신 네 빨래 네가 널어라
    참고서 사주께 대신 니 용돈에서 깐다, 핸드폰비 당연히 안내준다 내가 그걸 왜 내주냐? 니 용돈에서 충당해라
    용돈 벌거라고? 맘대로 해라 대신 불법으로 벌어오면 나는 대신 감옥 못가주니 네가 책임진다는 각서쓰고 시작해라(각서가 별 효용은 없지만 겁주는 용도로...)
    과자하나 쭈쭈바 하나 먹는거 까지 전부 니돈으로 해결해라..

    엄마아빠는 뭔가 하겠다는 놈한테는 투자하지만 안하겠다는데 더이상 투자 못한다
    생각해봐라 길거리 커피자판기도 동전 몇개 넣으면 뜨신 커피라도 내놓는다
    너는 여지껏 우리가 먹여주고 재워줬는데 뭘 해줬니?
    다른 부모는 다 먹여주고 재워주는데 우리(원글님과 남편되시는분)는 왜 그리 안하냐고?
    우리가 너한테 묻고 싶다
    다른 집 자식들은 다 하는데 너는 왜 그리 안하는데?
    다른집하고 비교하자면 끝도 없다
    다른집 애는 100점 맞아오는데 너는 왜 못하는데?
    왜?
    다른집은 삼성 누구네 처럼 잘사는데 우리집은 돈이 없다고 비교할래?
    그리 비교하면 너도 우리도 서로 끝도 없다
    다른집은 다른집의 원칙이 있는거고 우리집은 우리집의 원칙이 있다
    싫으면 나가라 대신 아까도 말했듯이 엄마아빠 돈주고 산거 빤스한장이라도 걸치고 나가는 날엔 그자리에서 비용지불 다하고 서로 깨끗이 빚 없앤 후에 나가라
    하세요

  • 69. 고딩ㅠ
    '12.8.27 9:01 PM (125.176.xxx.7)

    청소년캠프, 봉사활동, 택배물류센타 알바, 집안일 알바..등 좋은 말씀들 감사해요~~

  • 70. ^^
    '12.8.27 9:11 PM (189.79.xxx.129)

    전 독한엄마여서 그런지, 울 아들은 저한테 반항을 잘 안해요.
    그런데 죽어라 공부를 안 하고 엄청나게 지저분하고 게으르지요.
    제가 유별나게 무섭게 하는건 아닌데 아빠보다 엄마를 무서워하네요.
    근데 엄마가 아무리 무서워도 안 하는건 안 하네요.

    오늘은 아침에 나가보니 혼자 삼각김밥 말고 있더라구요.
    가족들꺼까지 다...
    그러면서 엄마 요즘은 드라마 메이퀸이 참 재밌더라구요 하는 녀석.
    그냥 복이다 생각하고 살아야 겠지요

    ㅠㅠ 사실은 오늘부터 시험 보는데...엊저녁 내내 30분 책보고 3시간 놀고....
    책이래도 한자 더 봐야 하는데 밥을 챙기고 있었던 것이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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