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들..자식 자랑 원래 부풀려서 하나요?

... 조회수 : 2,881
작성일 : 2012-08-26 18:58:33

제가 사촌 동생들이 많아요

이모들하고 외삼촌들 딸이요

저는 공부를 잘 못해서 그렇게 좋은 대학을 못갔어요

엄마가 항상 이모들이나 외숙모들하고 전화통화를 하고 나면 기분이 안좋아 지셨어요

이유가

이모랑 외숙모 딸들이 보면 그렇게 공부를 잘 한다네요

심하게는 초등학교 5~6학년때부터 공부가 너무 재밌다면서 새벽 2시 3시에 잔다고

앞집 친구랑 경쟁한다고 ..누가누가 더 늦게 까지 공부하나..뭐 이런 걸로요

중학교 고등학교  들어가고 나서도 너무 공부 잘한다고..

잠을 안자서 걱정된다고....

저희 엄마는 그러면 항상 저한테 화내시고

저는 기 죽고..

이모랑 외숙모들이 자기 애들 보면 인서울권 의대나 못해도 여자애들은 이대

남자애들은 sky 들어갈 듯 자랑 했어요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딱 한명만 지방쪽 교대 가고

나머지는 다...지방 사립대..

그냥 저냥 나랑 비슷한 학교들..

뭥미???

엄마하테 걔네들 공부 잘한다며

했더니

잘했는데 수능을 잘 못 봐서 그렇다는둥..

무슨 이화여대 합격했는데 거기 안갔다는둥..

 

사회 나와서..

전 역시나 그냥저냥 중소기업 들어가서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혼자 살면서 저금도 하고 그러고 사는데..

이모나 외숙모들.자기 자식들 돈 많이 번다고

한명은 간호사인데 한달 월급이 500만원 이라고..

우리 엄마

또 나한테 화풀이...

성질 내시고..

열받아서 무슨 간호사가 한달에 500이냐고 상여금 이런거 붙어서 어쩌다 그런 거겠지

했더니 이모가 그랬다고 이모가 거짓말 하냐고 난리난리

 

아..짜증나

자식 자랑 부풀려 하는 이모들하고 외숙모들을 원망해야 되는건지

자식 자랑은 커녕 잘난 자식도 깔아 뭉개는 엄마를 원망 해야 되는건지..

 

IP : 112.186.xxx.1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기서 문제는
    '12.8.26 7:04 PM (116.41.xxx.58)

    이모가 아니라 insight없는 현실감떨어지고 무지하기까지 하며 귀도 얇고 자식에 대한 신뢰도 부족한 원글님의 어머니 되시겠습니다. 이모는 허풍이 있어도 자식기죽이기싫고 사랑하는 엄마죠. 뭐 어디 폐끼친것도 아니고... 어머님이 필터링 안되는게 문제

  • 2. ㅇㅇ
    '12.8.26 7:11 PM (125.141.xxx.188)

    말이 와전되는거죠.

    상여금 같은거 들어와서 500 들어온 달이 있었던건데..

    매달 500 버는것마냥 와전되고..

  • 3. ..
    '12.8.26 7:16 PM (122.36.xxx.75)

    저희 숙모가 아들공부잘한다고 어렸을때부터 어찌나 자랑하시던지..
    친척동생이 중학생되었나..명절날 그날도 어김없이 자랑하시더라구요
    공부잘한다고 한마디 할려하니 막내아들이 엄마! 형 성적표 뒤에서
    몇등했다묘? 무슨말이야? 하니 숙모 얼굴뻘게지면서 막내아들 허벅지를
    살짝때리더라구요 ㅎㅎㅎ 명절끝나서 집에와서 엄마한테 그말해주니
    남의자식욕하는것도 아니고, 내자식 잘났다고 말하고 다니는거아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데요..

  • 4. ㅅㅅㅅㅅ
    '12.8.26 7:35 PM (211.195.xxx.202)

    저기요...보통 님네 이모뿐만이 아니라 일반적인 엄마들이 다...그리 뻥튀겨 말씀하세요...

  • 5. 전 고모
    '12.8.26 7:49 PM (175.214.xxx.25)

    자기집 식구빼고 나머지 자식들은 다 찌질이로 봐요
    전부 학벌 별로고 심지어 아들취직을 저희 아빠가 시켜줬는데....
    딸은 시집을 잘가서 강남산다고.. 맨날 다른사람은 무슨 가난한집 사람 취급
    본인은 지방에 살면서 자기도 강남사람인냥........

    찾아가면 맨날 백화점 어디매장에서 바지를 몇십만원에 사고 원피스는 백넘게 줬다.. 자랑
    이제 그소리듣고 쉴드 쳐주는것도 짜증나서 안가요
    어르신이라 듣고있는게 예의라 생각했는데.. 자기 자랑만으론 성에 안차는지.. 꼭 마지막엔
    우리식구 깔아뭉개고 훈계까지 하니까... 보기 싫더라구요

    저 이모도 자기식구들만 최고고 다른 친척들은 다 찌질이로 알고...암튼...
    우리식구만 바보인듯 싶어요

  • 6. ...
    '12.8.26 8:54 PM (218.236.xxx.183)

    그런 사람들은 평생 그렇게 부풀리고 뻥치고 사는거죠.
    학생때 공부 잘하고 대학도 의대, sky 다니는 애들 수두룩 한데 그런 엄마 제 주변엔
    없네요....

    간호사도 좋은대학 나와 대학병원 간호사 하면 그정도 받는거 맞아요.
    어느 병원인지 물어보세요...

    여기다 병원이름 딱 대면 급여 나올겁니다...
    급여명세 가져오면 믿는다 하세요.

    인생 내세울거 없고 허한 사람들이 뻥을 치는건데 ㅠㅠ

  • 7. ㅎㅎ
    '12.8.26 8:54 PM (110.14.xxx.164)

    원래 자식 자랑은 뻥튀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65 멀리서하는 친구결혼식 족저근막염때문에 고민이에요. 6 만두통통 2012/10/03 1,747
159864 갱년기 고통스러워요, 칡즙 좀 구하고 싶어요 17 ///// 2012/10/03 7,795
159863 25년가까이 된 아파트 1층에 사는데 바닥이 따뜻해요 이상타 2012/10/03 2,144
159862 착한남자에 나오는 여자배우들은 다 이쁘네요.. 4 가을밤 2012/10/03 2,623
159861 임신 테스트 2 임신 2012/10/03 1,058
159860 학창시절 편지들 어떻게 버리시나요? 3 편지할께요 2012/10/03 1,208
159859 착한남자, 송중기 아버지 사진이 실제론 PD의아버님 사진이라네요.. ..... 2012/10/03 3,099
159858 인천맛집 부탁드려용 5 뮬란 2012/10/03 1,450
159857 아랑사또전~~ 5 ........ 2012/10/03 2,319
159856 애들보다 먼저 자는 남편님!!!! 2 열받아 2012/10/03 1,495
159855 7호선근처에좋은산후조리원 추천해주세요 5 지현맘 2012/10/03 851
159854 아너스물걸레청소기 샀어요. 3 와우 2012/10/03 2,161
159853 남편과 와인 한 잔 3 내일은 출근.. 2012/10/03 1,334
159852 요즘 소리 들려오는 방향을 자꾸 헛짚게 되어요, 이것도 갱년기증.. 5 ///// 2012/10/03 1,248
159851 선본남자 하고 잘 안됬어요...아이고.. 19 ㅜㅜㅜ 2012/10/03 7,466
159850 망인복 꼭 해야하는건지... 7 복잡한것들 2012/10/03 2,140
159849 과외할때 간식 6 noran 2012/10/03 1,581
159848 하루 종일 육아에 쫓기다 애들 11 궁금. 2012/10/03 2,215
159847 난 문재인이 가소롭게 보이더군요. 19 ... 2012/10/03 3,085
159846 구미가 너무 걱정되네요 3 낙동강 2012/10/03 2,119
159845 남편이 유럽출장 갔다오는데요 2 옹이.혼만이.. 2012/10/03 1,921
159844 사람들은 왜 테이큰2에 실망하죠?(테이큰2를 볼까말까 망설이시는.. 6 테이큰2 2012/10/03 7,225
159843 부모님 팔순은 어떻게 보내나요 9 궁금 2012/10/03 4,871
159842 안, 서교수 논문 오탈자 베낀 것 아님, 두 논문에 오류 없슴 1 금호마을 2012/10/03 754
159841 프린세스 다이애나 7 skk 2012/10/03 3,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