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에 집에 손님이 오셔서 식사대접을 해야했어요
그래서 뭘좀 사러가야해서 일찌감치 갔는데
집근처 대형마트 오픈시간이 9시인줄 알았는데 9시반이더군요
20분정도 시간이 남았는데 보니까
유리문은 열렸는데 계산대랑 입구는 막아놓고 직원들 종례(?)같은걸 하더라구요
움직이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서있었죠
그런데 야단 맞는 시간이더군요
여자 직원 화장실 변기에 소변이 튀었는데 그냥 나간다는둥
신선식품쪽 비는 물건을 빨리 안채워 놓는다는둥
쌈채소쪽에 바닥이 지저분한게 자주 눈에 띈다는둥
암튼 잔소리를 3명이 돌아가며(20-30대로 보임) 엄청 삭막하게 하더라구요
반은 반말이었어요.ㅅㅂ 도 한번 나오고..
20명쯤 되는 직원들은 고개 숙이고 야단 맞는 분위기..
나이도 지극한 아주머니도 몇분계시던데..
원래 이런가요? 유통쪽 분위기는 잘 몰라서..
저희 회사도 일용직 쓰고 하는데 분위기 부드럽거든요(제조업)
살짝 놀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