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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급식 + 배변 관련 질문드립니다.

야옹야옹2 조회수 : 1,147
작성일 : 2012-08-26 15:40:15

요 며칠 유기견 입양으로 계속 82에서 도움 얻어가는 사람입니다. ㅎㅎ

내일 퇴근 후 친구와 함께 개를 집으로 데려가려고 해요. 제 아이디 검색해서 지난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금요일에 중성화 수술했구요 ㅠ.ㅠ 실밥은 금요일 정도에 뽑는다고 하네요.

믹스견으로 성견이고 3-4살 정도로 추정됩니다. 체중은 8.08kg구요.

1. 급식에 대해 궁금한데요.새로운 집 분위기에 적응하기까지는 식탐이 별로 없을 것 같은데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자율급식과 정해진 시간에 주는 것 중 어느 방법이 좋을까요? 친구 가족은 3명인데, 친구가 집에서 거리가 있는 고등학교의 교사라서 6시쯤 출근해서 늦어도 저녁 8시 반쯤 집에 도착합니다.  낮에 다른 식구가 있지만 개 뒤치닥거리는 친구가 대부분 맡아서 할 생각이라면 자율급식이 나을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자율급식이 좋지 않다면 하루에 아침, 점심, 저녁 3끼를 주나요? 8 kg 성견이면 사료를 종이컵 분량으로 얼마나 줘야 할지 궁금합니다.

2. 배변에 대해서도 궁금한데요. 일단 마트에서 플라스틱 배변판과 패드를 사두었는데요. 배변 훈련은 인내심을 갖고 한다 치고.. 8kg 성견은 하루 대소변 횟수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배변판에 끼워둔 패드는 하루 몇 장씩 교체하면 되나요? 그리고 응가도 배변판에 한다면, 사람이 없는 시간에 했을 경우 친구가 퇴근하고 나서 응가를 치워줘도 괜찮을까요?  왠지 응가가 배변판 위에 얌전하게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어서요.

3. 내일 오전 중에 병원에 전화해서 혈액 검사와 심장사상충 검사를 해달라고 하려는데 중성화 수술한 아이에게 무리는 없겠죠? 아무 문제 없다는 전제 하에 여름이 끝나가는 요즘도 심장사상충 약을 발라줘야 할까요? 아니면 내부 구충약만 먹여달라고 할까요? 혹시 개가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구충약 있으면 이름좀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럼 좋은 주말 되세요.^^   

IP : 175.114.xxx.2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나언니
    '12.8.26 5:14 PM (121.138.xxx.103)

    1. 자율급식은 개 성향을 봐가면서 해야 합니다. 벌써부터 고민할 필요 없구요.
    유기견 생활을 했던 아이들은 굶었던 기억이 있어 기본적으로 식탐이 강한 편입니다.
    처음부터 자율급식은 안하시는게 좋고 성견이면 하루에 두끼로 나눠 주세요.
    아침에 출근할때 주고 퇴근해서 주면 됩니다. 양은 사료마다 조금씩 다른데 사료뒤에 표기가 돼있을 거에요.
    저희 강아지는 4kg 이 안되는데 병원에서는 하루 한컵을 두번에 나눠서 주라 하더군요.
    근데 그렇ㄱ 주니까 살찌더라구요. 저희 개는 다리가 약해서 살찌면 안되기 때문에 그것보다 좀 더 적게 줘요.
    일단은 아침에 하루 한컵, 저녁에 하루 한컵씩 주고 봐가면서 양을 늘이거나 줄이세요.
    그렇게 줘도 배고파하거나 먹는거를 너무 밝히면 좀더 늘려주세요. 지금은 수술후니 먹고싶은 만큼 먹게 주시구요.

    2. 이거는 개마다 달라요. 저희개는 대변은 한번 소변은 세네번 정도에요. 자기 배변본걸로 장난 치지는 않구요
    아침에 갈아주고 저녁때 와서 갈아주면 될듯 하네요.
    8kg면 양이 장난 아닐듯 하긴 한데 배변판이 너무 더러우면 집에 있는 식구가 한번 갈아줘도 좋지요.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천천히 적응해가면 됩니다.

    3. 혈액검사와 사상충 검사는 아무 무리는 가지 않아요. 혈액만 뽑으면 되는 거라...
    바르는 약은 굳이 필요없구요 실내에서 키우시는 거잖아요?
    먹이는 약만 먹이셔도 돼요. 저희개는 하트가드 먹구요.
    이거는 수의사 쌤하고 상의하세요. 언제부터 뭘로 먹일지... 실외견 아니면 굳이 바르는것 까진 필요없어요.

  • 2. 야옹야옹2
    '12.8.26 5:57 PM (175.114.xxx.247)

    자세한 댓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가족들에게 변은 치워주라고 말해야겠네요. ^^

    중성화 전 혈액검사는 입양처를 못찾아 보호소나 호텔에 맡기려고 하던 차에 급하게 하는 와중에 패스했네요. ㅠ.ㅠ 제 불찰이에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 3. 야옹야옹2
    '12.8.26 6:04 PM (175.114.xxx.247)

    그런데 혈액검사 결과는 병원에 기계가 있어서 바로 결과를 알수 있지 않나요? 그 병원은 혈액을 다른 곳에 보내서 결과를 받는 것 같더라구요.. 이런 병원이 많은가요?

    혈액을 다른 곳에 보내서 한다는게 좀 독특한거 같아서 검사를 이 병원에서 할지 말지 망설여지네요.. 어차피 입양가면 병원은 바꿔야 하지만 돌봐주신 성의를 생각해서 검사는 여기서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좀 의아해서요.. 혈액검사+사상충 검사 그냥 여기서 할까요?

  • 4. 야옹야옹2
    '12.8.26 6:36 PM (175.114.xxx.247)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5. ..
    '12.8.27 12:11 AM (112.152.xxx.23)

    배변은..패드도 좋지만.. 처음부터 화장실에 신문지나 배변패드를 깔아서 훈련시키거나...
    처음엔 잘보이는곳에서 점점 화장실쪽으로 이동하면서..
    화장실에서 보게 훈련을 시키면.. 뒤처리하기가 편해요.
    화장실에서 보는게 익숙해 지면.. 다른집에 가거나 환경이 좀 바껴도 타일이 깔린 화장실에서 보더라구요.

  • 6. 야옹야옹2
    '12.8.27 9:14 AM (112.216.xxx.98)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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