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어려요. 이제 7개월.
맞벌이 인데... 둘이 오붓이 데이트는 이제 물건너간거같네요.
어린 것을 어린이 집에 맡기면서 키우는데, 저나 남편이나 힘드네요.
이와중에 2~3살 터울로 둘째 계획도 없지 않은데...
첫째가 좀 크면 또 둘째 육아 처음부터 다시 시작...
이제 부부관계는 둘째 낳을 때나 할 거같은 예감이고요...
나중에 애들 크고 둘이 손잡고 팔짱끼면 어색할거같아요.
다들 애들 앞에서도 애정표현하시고 그러시나요?
육아 공동체같은 느낌이 드는게... 왜이리 씁쓸한지...
저도 남편에게 그렇고, 남편도 저에게 그럴꺼에요. 사랑받는다 이런 느낌은 개나줘버린지 오래...
이대로 부부사이 멀어질까 걱정입니다.
다른 분들 어떠세요? 애둘 어느정도 크면 다시 원상복구 될까요?
아기보면 이쁘지만...
엄마도 여잔데... 하는 생각이 아직도 많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