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멋있어보이는 사람이 있는데요

조회수 : 2,785
작성일 : 2012-08-26 00:29:51

근데 결혼하신 분이네요;;;;;

가끔 일때문에 뵙네요.

뭐, 저하곤 전혀 상관없는 분야라서

한마디도 해본적 없구요

업무가 바쁘고  각부서 수십명을 컨트롤해야

하는 분이라, 저도 어쩌다 한번씩 그냥 그 정도 취급(?)받아요 ㅠㅠ

 

꼭 여학생때 남자선생님 동경했던것처럼

그런 느낌이예요.

그만큼 제 이상형에 가까운

외모예요.

키크고 마르고 날카로운데 동글동글한 얼굴에 안경쓰고

수염자국나고 입술이 얇고

한마디를 해도 목소리가 낭랑하고 힘있는..

재치있게 말할줄 알고, 뭔가 느낌이 감성적이고

항상 정장수트 차림에  얌전한 느낌

중산층이상으로 어린시절을 보냈을거 같은 귀티..

대충 이렇네요

 

그냥 멋있어요.

ㅠㅠ

뭐..앞으로도 그냥 멋있다고만

생각하려구요.

한눈에 봐도 결혼한 느낌이 나는 분이라

일찌감치 엄한 생각은 버렸구요.

 

근데 제가 특이한가

다른 여자동료들은 니 눈이 이상하다 해요.

하나도 안멋있다고

근데 전 그분 멀찌감치서 보기만 해도 여학생마냥 마음이 설레요

다른사람 아무도 동의하지않고 저혼자 이런거 보니 제 취향이 특이한가봐요.

하긴 나이가 있으시니 앞머리가 조금씩 벗겨지시더군요.

에구..

 

그냥 82에만 살짝 털어놓아요

IP : 59.25.xxx.16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메리카노
    '12.8.26 12:33 AM (202.156.xxx.10)

    얼마든지 털어놓으시고...정신줄 단단히 ...하세요.
    남자들 다 거기서 거기라지만 남의 남자는 쳐다도 보지 마세요.

  • 2. ,,
    '12.8.26 12:38 AM (59.19.xxx.15)

    뭐 결혼한 나도 그런적 많음,,맘속으론 얼매든지,,

  • 3.
    '12.8.26 12:38 AM (59.25.xxx.163)

    네. 글고 대놓고 연옌보듯 볼수 있는 것도 아니고(그럼 티나잖아요) 그냥 ooo오신다 하면
    그냥 자세 똑바로 하고 모니터만 보고 일어나서 '안녕하십니까'하고 인사하고 (이때가 이 양반
    잠깐 1초쯤 볼수 있는 타이밍)다시 모니터로 눈 돌려야해요 ㅠ
    그나마 젤 가까이 본때가 30m쯤 이네요. 이 분은 제가 있는지도 모를듯..

  • 4.
    '12.8.26 12:39 AM (112.149.xxx.61)

    그런 느낌 들수도 있죠 살다보면...
    너무 앞서가는 오지랖으로 상처주는 댓글이 없길

  • 5. ...
    '12.8.26 12:39 AM (222.232.xxx.121)

    절대 맘속으로만...
    눈빛도 쏘시면 안됩니다요.

  • 6. ..
    '12.8.26 12:40 AM (223.62.xxx.70)

    그냥 동경이겠죠.상대가 조인성이라도 그래도 가질수있는 내 남자가좋겠죠.원글님도 임자생기면..그분에게 관심이 덜가실거에요.

  • 7.
    '12.8.26 12:44 AM (59.25.xxx.163)

    저도 빨리 좋은 사람만나야 이런 쓸데없는 선망(?)따윈 안하겠죠? 차라리 연옌 팬질이 낫겠어요. 연옌은
    당당하게 짝사랑이나 할수있잖아요. 사진 붙여놓고 잘 생겼다고 칭찬도 해줄수 있고

  • 8. 시나몬쿠키
    '12.8.26 12:55 AM (112.171.xxx.62)

    원글님이 느낀 그 멋있는 느낌... 그 남자분 부인이 집에서 꾸며준겁니다.
    부인의 손길이 묻어나는....

  • 9. ..
    '12.8.26 1:18 AM (118.46.xxx.122)

    딱 거기까지가 즐거운 법이죠....
    조금이라도 가까워진다거나 친해지면.....그 아름다웠던 환상 다 깨지고요...
    내 눈을 찌르고 싶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6866 메이퀸의 금보라.. 5 .. 2012/09/02 3,370
146865 다세대 빌라인데 하수구 1 ㅁㅁ 2012/09/02 966
146864 같은 머리의 구멍이라도.... 7 그냥그렇게 .. 2012/09/02 1,921
146863 우린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1 다즐링 2012/09/02 883
146862 로봇고등학교에 대해 아시는분 계시는지요?? 2 중삼엄마 2012/09/02 2,797
146861 남편이 올해 38세인데요 1 ..... 2012/09/02 2,864
146860 외고 지망 중1여학생..봉사활동.. 1 중1 2012/09/02 1,838
146859 역시나 그것이 알고싶다....기사한줄 없네요. 8 ddd 2012/09/02 2,685
146858 주말에 손주만 기다리는 친정.. 부담스럽네요.. 13 부담 2012/09/02 5,536
146857 코스트코 양평에있는 의자 학생의자 2012/09/02 1,174
146856 어제 어린이집 문제로 올렸었는데.. 한 번 더 올려봅니다 2 ... 2012/09/02 1,293
146855 단촐하다' '단출하다' 1 방송보고 2012/09/02 1,958
146854 4학년 아이 수학학원 어디를 보내야 할까요? 3 dff 2012/09/02 2,096
146853 성인 피아노레슨 받으려고 합니다. 조언 좀! 4 ^^ 2012/09/02 4,559
146852 대장내시경 몇년에 한번? 7 47세 2012/09/02 4,705
146851 이은미 좋은사람 듣고있어요^^ 2 촌닭 2012/09/02 1,507
146850 차두리아내분 돌아온것보니까 29 ㅁㅁㅁ 2012/09/02 20,570
146849 부산 팔레드시즈 어떤가요? 5 .. 2012/09/02 3,816
146848 약 때문에 기형아 1만명…제약사 뒤늦게 사과 5 샬랄라 2012/09/02 3,243
146847 냉장고 구입 어디에서 해야할가요? 5 10년된 냉.. 2012/09/02 1,554
146846 잘무르지 않는 지성용 비누 없나요? 4 .. 2012/09/02 1,502
146845 (나주사건)-서울집회 - 오늘 오후 4시 - 8시까지 명동 예술.. 6 그립다 2012/09/02 1,749
146844 마스크팩 효과있나요? 1 ㅁㅁ 2012/09/02 3,992
146843 13세미만 대상 성범죄자 `절반은 풀어줬다' 1 샬랄라 2012/09/02 2,073
146842 em 발효액 만드는 중인데 궁금한 것 몇가지 있어요. 3 em초보 2012/09/02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