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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낮에 남편과의 다툼 글쓴이입니다.

,,,, 조회수 : 2,346
작성일 : 2012-08-25 23:53:59
많은 질책의 댓글을 읽으면서 반성을 했구요.

법륜스님의 동영상을 찾아보며, 상대방이 문제가 아닌 내 속의 문제임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둥...

남편이 돌아왔구요. 

댓글 요약해서 아이폰 메모에 저장해두었기에 

남편에게 읽어주며,,,,이 과정에서 제가 좀 서럽게 많이 울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그동안 잘 못했다고,,, 제가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나는 잘못이 없고 남편탓만 했다고 

사과 했습니다. 

남편은 좀 당황하면서도.....백만년만에 처음으로 참회의 시간을 가진거냐며,,,

자신도 반성많이 했다면서 위로 해주었고요. 

저는....오늘 82에 글 쓴 것, 댓글의 내용, 그리고 그 이후,,,내 문제에 대해 알아본 점 등에 대해

소상히 설명하면서 사과도 하고, 반성의 시간도 갖고, 

그동안 남편이 받았을 상처에 대해서도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댓글 주신분들 모두가 친절한것은 아니었지만, 

82 아니면 누가 그리도 자세하게 길게 이러구저러구 댓글 달아주겠나 싶습니다. 

그래도 자신이 당한 일? 처럼 자세하게 솔직하게 댓글 달아주셔서

다시한번 더 저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쨋든 남편과 잘 마무리 했습니다.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거듭 고맙고요...모두 복 받으세요.  

꾸벅~~




IP : 36.39.xxx.1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억해요
    '12.8.25 11:56 PM (112.104.xxx.81) - 삭제된댓글

    행복하세요.

  • 2. ㅎㅎ
    '12.8.25 11:59 PM (121.125.xxx.149)

    잘됐네요. 오늘 모처럼 컴에 앉아서 댓글을 열심히 달았거든요.
    그래서 님 거에도 쓴 말 약간 했는데요.
    님부부 오늘을 계기로 새롭게 부부관계 이어가길 바래요

  • 3. 이런글을
    '12.8.25 11:59 PM (121.157.xxx.144)

    올리시는 것 만으로도 님은 참 괜찮은 분이예요 앞으로 알콩달콩 재밌게 사세요

  • 4. 무슨 글인지
    '12.8.26 12:01 AM (211.215.xxx.155)

    못봤지만, 분명 상처되는 댓글도 있었을텐데
    좋게 받아들여서 잘 해결되었다니 다행이네요

  • 5. 흰구름
    '12.8.26 12:02 AM (59.19.xxx.15)

    멋쟁이십니다

  • 6. 슈나언니
    '12.8.26 12:13 AM (113.10.xxx.126)

    그 마음 변치 마시고 행복하세요. ^^

  • 7. 아줌마
    '12.8.26 1:08 AM (118.216.xxx.135)

    이렇게 금방 자신의 문제점을 알고 고치신다는 걸 보니 마음이 건강하신분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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