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귀고 있는 사람이 신학생이예요...
사람이 너무 좋고, 사랑하는데 문제는 제 신앙심이 자라질 않네요.
저희 부모님도 신실하신데, 이상하게 저는 교회에 출석만 하는 정도.... 절대자는 믿는데 그냥 교회에는 큰 정이 없어요.
남친은 제 신앙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면서 저에게 조심스레 결혼이야기를 꺼내요.
저도 사람만 보면 결혼하고 싶은데... 과연 사람만 보고 결혼해도 되는 것인지...
남친은 목회에는 별로 뜻이 없구요. 신학이 학문적으로 좋다고 하는 사람이예요.
아직 부모님께 정식으로 인사는 안 드렸구요. 저희 부모님이나 남친 부모님이나 본인 입장이 우선이라는 주의신 듯 하네요.
신학생이나 전도사님과 결혼하신 82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과연 신앙이 부족하더라도 결혼해도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