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엄마들이 질투가 많다...그렇게 생각하세요?

조회수 : 3,934
작성일 : 2012-08-25 19:18:57
아이들 서점에서 읽을책 고르는동안 초등코너 옆에 진열되어있는 육아서직을 뒤적거리는데 국내 소아정신과샘이 쓴책에 30대 엄마들은 질투가 많데요.

전 30대 중후반이라서 그런지 공감이 안되서요

40~50대 초반 엄마들은 그래도 동생 챙겨가며 본인 도시락도 싸가며(진짜세요?) 학교를 다녔기때문에 스스로 어떻게 하던 아이들을 키우려고 하지만. 본인들이 부족했던 경험으로 아이들을 최고로 키우고 싶어하는 슈퍼맘 기질이 있고요

30대 엄마들은 풍요한 부모밑에서 대우받고 자랐는데 결혼해서 보니 좋은대학 나와도 월급이 뻔하고. 본인이 유복하게 자란것 처럼 자식들도 그렇게 키우고 싶어하는데 실상은 남편월급이 뻔하니

시댁이나 친정도움 받고 싶어하고
특히 시댁에서 누가 뭘해줬고 그런걸 부러워한다
남이 쓰는명품유모차. 명품유아용품을 질투하고
보여지는 것에 치중을 하다보니 경제적으로 부모님께 의존하고 싶어하지만 그러다보니 받는 간섭은 안좋아한다

그러다보니 남편연븡이나 급여에 불만이 많고 비교하며. 그러면서도 남편이 일찍와서 육아른 도와주길 바란다

이상은 좋은 엄마 이지만 실상은 아이안고 다니는 것도 버거위한다.

전혀 공감이 안되서요.
본인들이 받은 넉넉한 환경처럼 아이들을 키우고 싶어한다..이 부분만 공감이 가네요
IP : 211.60.xxx.1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되요
    '12.8.25 7:57 PM (14.52.xxx.59)

    전연령층에 걸쳐서 삼쟁이 밴댕이심보 다 있는 법이지만
    일단 30대와 40대 중후반은 처한 사회적환경이 달라요
    30대는 대개 학교 나와서 치열하게 안살면 안되는 사람들도 많았고
    40중반이후는 신부수업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했던 시대니까요
    요즘 30대보면 확실히 소비풍조나 대인관계에서 저런 느낌이 더 심해지는건 사실인것 같더라구요

  • 2. 어휴
    '12.8.25 8:08 PM (220.85.xxx.38)

    그 의사 이름이나 압시다 저 40중반인데
    그리고 우리 언니새언니사촌언니들 50대인데
    저러고 안 자랐습니다

  • 3. 40중반
    '12.8.25 8:09 PM (121.130.xxx.7)

    40~50대 초반 엄마들은 그래도 동생 챙겨가며 본인 도시락도 싸가며(진짜세요?)

    전혀 아닌데요.
    저 결혼 전까지 밥도 한번 안해봤네요.

  • 4. 일단
    '12.8.25 8:22 P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일단 한 번 웃어주시고...
    제가 40대인데 지금 어린 딸래미들과 다를바 없이 자랐어요.
    물론 제 친구들도 마찬가지고요.
    집안 형편에 따라서 어렵게 자란 친구들도 있었겠지만
    동생 챙겨주고 자기 도시락 자기가 싸는 것이 보편적인 것은 아니었어요.
    아주 칭찬받을 일이었지요.
    무슨 소리를...

  • 5.
    '12.8.25 9:06 PM (203.226.xxx.77)

    그럴수 있죠. 30대 여성은 결혼을 통해 친구들 사는 모습이 자기와 달라지는 걸 목격하는 나이니까요. 40대 이상은 나이 들어 현실을 받아들이고 팔자다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요

  • 6.
    '12.8.25 9:12 PM (211.60.xxx.120)

    오은영 교수님 새로나온책 같았어요

    제가 읽으면서 느낌은 30대 엄마들은 의존적이다. 그리고 남과 비교하는걸 좋아하고 질투를 한다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 7. 민앤협
    '12.8.25 10:24 PM (175.119.xxx.3)

    저는 30대에는 아이들도 어리고 하니 엄마들도 질투심이 많다가 40대가 되면 좀 너그러워 진다.. 뭐 그렇게 생각했네요.

  • 8.
    '12.8.25 10:30 PM (211.60.xxx.120)

    맞다

    10대에는 공부잘하고 이쁜 여자를
    20대는 놀꺼다놀고 시집잘간 여자를
    30대는 시댁에서 집사주고 차사준 여자를
    40대는 자식들이 공부잘하는 여자를
    50대는 재테크 잘해놓은 여자른

    그거 쭉~시리즈 있잖아요
    그 나이대는 그럴 나이네요
    생각해 보니깐요.

  • 9. ......
    '12.8.25 10:41 PM (121.169.xxx.78)

    저는 딱 마흔이고 늦게 출산해 주변에 저보다 어린 엄마들이 대부분인데요. 오은영 선생님말이 어느정도 맞다고 봐요. 맥락이요. 나나 내 주변은 안그런데.....이렇게 단순 대입시켜서 맞다아니다 할게 아니라 세대 전체를 아우러서 봐야하죠.

  • 10. 저 30대
    '12.10.29 1:45 PM (122.169.xxx.108)

    저는 맞는 것 같아요... 40대 이상은 모르겠고.. 30대의 경우 ....아무래도 요새 경기도 안 좋고 ..부모 백 그라운드,주부의 경우 남편의 직업에 따라 결혼 후 삶이 많이 달라지는 것도 봤구요.. 전반적으로 엄마들이 본인도 가정에서 나름 귀하게 컸고 많이 배우고 하니깐 자식에 대한 욕심 또한 대단해요.. 정말 잘 키우고 싶어하고 좋은거 먹고 입히고 가르치고 싶어하구요..

    거기다가 인터넷의 발달로 출산전, 출산 후 각 단계마다 남은 뭘 하나 보고 듣게 되는 것도 많다보니 자연히 비교를 안할래야 안할수도 없구, 자괴감이 들법도 하구요.. 하다못해 유모차 시댁서 안 사준다고 기분 나쁘다고 하다는 사람들도 봤어요.. 남들 조리원 비용, 유모차 같은거 다 시부모나 친정부모한테 받는게 요즘 분위기다 보니 그거 못 받았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저도 30대 중반 애 키우는 엄마지만 가끔 너무나 열성적인 엄마들 만나면 막 숨통이 조여올때가 있네요.. 적당히 귀막고 안 보고 소신 가지고 키우는게 젤 좋을 듯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4220 임수경이 대선출마했나요?? 6 글을 안쓸수.. 2012/12/16 1,157
194219 천주교 신자이신 븐들, 주보에 강론이 뭐였나요? 5 ... 2012/12/16 949
194218 광화문대첩 사진 받을데 없나요? 2 !! 2012/12/16 1,063
194217 문재인 "새누리당 네거티브, 초조함 때문" 6 새대가리 초.. 2012/12/16 1,215
194216 조국교수님의 단점 찾았습니다. 9 무명씨 2012/12/16 2,618
194215 김제동 긴급 메세지 4 투표하세요 2012/12/16 3,180
194214 이세돌 vs 문재인 바둑대국 이루어질까요? 1 ㅎㅎ 2012/12/16 1,490
194213 표창원 “국정원 댓글, 경찰 즉각 진압 필요했다” 5 양심 2012/12/16 1,691
194212 백년전쟁 꼭 보세요 1 시골아낙 2012/12/16 791
194211 ###아래 박정희 살해한 김재규 건너 띄세요~ 2 ... 2012/12/16 739
194210 생일 선물 좀 추천해주세요 1 선물 원츄 2012/12/16 489
194209 40초반 직장맘 따뜻한 출근바지 추천이요 3 // 2012/12/16 1,374
194208 1시에 꼼수 호외12회 나옵니다 7 나꼼수 2012/12/16 1,700
194207 스마트폰이요 스마트폰 2012/12/16 613
194206 손있는날 이사할때 이사전에 손없는날 밥솥갖다놓으면 5 되나요? 2012/12/16 52,172
194205 책상위 볼펜잉크 지울 수 있을까요? ㅠㅠ 2 Gee 2012/12/16 741
194204 진동파데 퍼프 정말 물건이네요 ㅎㅎ너무 뒷북이죠? 8 ^_____.. 2012/12/16 2,938
194203 황당한 설레발 ㅋㅋㅋㅋㅋㅋ 5 성누리 2012/12/16 1,238
194202 근데 왜구지알바라고 하면서댓글로 열내세요? 5 ... 2012/12/16 585
194201 고딩어머님들 애들하고 정치 얘기 자주 하세요? 11 고딩엄마 2012/12/16 1,533
194200 근데 82쿡을 아는사람 많나봐요? 8 콜콜 2012/12/16 1,963
194199 참 이상해요 4 궁금타 2012/12/16 820
194198 용기를 내어 오빠에게 전화했습니다. 23 두근두근 2012/12/16 4,848
194197 표창원교수님..사직서 43 .. 2012/12/16 12,780
194196 김장재료 어느 정도 구입해야 해요? 3 김장장 2012/12/16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