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가 놀러올 때 꼭 동생까지 같이 오네요

이것참... 조회수 : 3,322
작성일 : 2012-08-25 17:04:56

7살 딸아이가 있는데, 유치원 친구가 우리집에 놀러오는 걸 좋아해요.

부모들이 직접 하원시키는 유치원인데, 제가 데리러가면  매번 우리집에 놀러오겠다고 할 정도로..

 

제가 갑작스럽게 뭘 하는걸 안 좋아하고

우리애도 친구네 집에 약속없이 가는게 싫어서

그런 경우에는 나중에 약속해서 놀러오라고 하고, 그 아이 엄마한테 얘기해서 날짜를 잡고 놀러오라고 해요.

 

그 아이 엄마가 데려다주거나, 제가 데리러 가거나 하는데

꼭 동생이 같이 와요.

 

이번주에 우리 딸 생일이 있어서 오늘 낮에 딸 친구들을 세명 초대했어요.

생일잔치여서 친구들 누구누구 초대해서 같이 점심먹고 논다고 문자 보냈는데...

오늘은 정말 깜짝 놀랐네요 --

 

이게 같이 놀면 되는데

나이가 어리다보니까 우리 애랑 친구들을 자기들끼리 놀고

제가 그 아이 동생이랑 놀아줘야되는 상황...

매번 이런데다가 이 아이가 우리집 냉장고 열어서 맛있는 거 없냐고 물어보고 그러니까...더 불편하네요.

게다가 이러저러해서 동생도 같이 보낸다고 양해구하는 말도 없고.

 

말을 하면 직선적으로 하는 편이어서 .. 돌려말하질 못해요 --

뭐라 말을 할지 모르겠어서 말도 못 하고 있어요.

뭐라고 얘기하면 좋을까요?

 

 

 

 

 

 

IP : 182.213.xxx.1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5 5:08 PM (122.36.xxx.75)

    아이들하고 동생하고 나이차가 있다보니 애들끼리 놀기바쁘고
    동생은 혼자 놀게 된다고 말씀하세요

  • 2. 어머...
    '12.8.25 5:38 PM (119.67.xxx.200)

    그런집이 있더라구요..
    말도 없이 동생 함께 보내는 엄마들.....

    눈치를 살짝 주면서 애들러 말하면 그런 엄마들은 못 알아듣고...아니 알아들어도 별 신경을 안쓰는거같고요..
    대놓고 말씀 똑부러지게 하셔야해요..

    동생 함께 보내면 애들이 함께 못 어울려서 제가 그동안은 좀 데리고 놀아주고 했는데 저도 할 일도 있고 매번 그럴수도 없다고 다음부터는 **(아이 친구)만 보내달라고.....메모지에 메모해서 보내셔요..문자로 보내시던지.....

  • 3. ....
    '12.8.25 5:46 PM (180.229.xxx.71)

    제아이 친구엄마는 우리 2명,그집 초3 동생포함 3명이서 밥먹을때 예를들어 5만원나오면 꼭 25,000원내요. 첨엔 그러려니 하다가 점점 기분 나빠지더군요.

  • 4. ..
    '12.8.25 6:02 PM (175.113.xxx.236)

    한두번은 같이 놀지만 자꾸 그러면 큰아이보고 동생 집에다 데려다 주라고 합니다.
    동생이 어려서 형들과 같이 못놀아 심심해 하니 집에다 데려다 주라고 해야지요.
    그집에 전화해서 이러저러하니 담에는 동생같이 안왔으면 한다고 하세요.
    솔직하게 이야기 하는게 처음엔 기분이 나쁠지언정(특별히 나쁠 이유는 아니지만) 해결이 됩니다.
    큰아이들 노는것 지켜보는 것도 힘들거든요.
    작은 아이는 엄마와 같이 놀라고 보내셔요. 데려다 줘도 됩니다. 아이가 못놀고 있다고.

  • 5. ㅇㅇ
    '12.8.25 6:38 PM (1.225.xxx.3)

    베이비시터 취급인가요...애 맡기고 뭘 하는지....
    저라면 다른 친구 알아보겠네요. 엄마의 무매너가 아이한테 폐가 되네요.

  • 6.
    '12.8.25 7:51 PM (211.234.xxx.60)

    일단 아이한테 남의 집 냉장고는 여는게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세요

    그 아이 다른 집에서두 그러믄 미움받아요
    아직 어려두 알려주는게 좋아요

    그리고 그 친구한테 니 동생 같이 데리고 놀라구 말씀하시구 신경 끄세요
    생일잔치에 초대도 안 받은 애가 오는건 진짜 별루네요

  • 7. 초고추장
    '12.8.25 8:36 PM (180.68.xxx.77)

    저도 딸 친구 그런애가 한명 있었는데 엄마에게 문자보냈어요..

    엄마가 직장맘이라 할머니가 애들 보시는데 자꾸 딸려보내시는것 같더라구요..

    4살짜리라서 얼마나 손이가던지...

    문자보내고 나서는 동생은 안오더군요..

  • 8. ...................
    '12.8.25 8:45 PM (125.152.xxx.202)

    원글님이 동생데리고 그집에 가서 , "이집 동생이 자꾸 저희 집에 오네요. 저희집에는 같이 놀아줄 애가 없거든요," 하세요. 그걸 왜 일일이 다 받아주세요.

  • 9. ...
    '12.8.25 10:27 PM (218.234.xxx.76)

    원글님이 눈 딱 감고 상대를 하지 마세요. "아줌마 지금 일해야 해" 하고 안방문 닫고 들어가버리세요.
    동생되는 아이도 자기가 심심하면 따라온다는 소리 안할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39 전 인간도 아닌가봐요~~ㅜㅜ 3 ... 2012/10/25 1,626
169138 정숙이란이름어떤가요 9 ... 2012/10/25 1,780
169137 지갑, 핸드폰 정도만 들어가는 작은 크로스백 추천 부탁합니다.... 3 ... 2012/10/25 1,776
169136 삐용이 사료 떄문에 급하게 질문 올려요 7 삐용엄마 2012/10/25 859
169135 이명박 아들 특검출두 보도 짧네요~ 3 aaa 2012/10/25 740
169134 자식이 얼마나 미울수 있을까요 10 우울 2012/10/25 4,057
169133 신경민 엠비씨 대첩영상... 20 멋져~멋져~.. 2012/10/25 2,832
169132 소래포구에 가면 김장용 생새우팔까요? 준비땅 2012/10/25 2,145
169131 맹장염 증세가 어떤가요? 13 노노수술 2012/10/25 5,827
169130 중고생 과외 시간 문의요?? 6 ... 2012/10/25 1,254
169129 술 안마시고 싶은데 방법 없을까요? 21 현이훈이 2012/10/25 2,197
169128 반바지에 샌들신고 서울시장 집무실에 가서 히딩크랑 사진 찍은 애.. 1 뉴스 2012/10/25 2,052
169127 이 침대..초등학교 저학년 아이가 쓰기에 너무 올드한가요? 8 침대 2012/10/25 1,393
169126 하얀 면으로된 둥근모양 덮개는 어디서 팔까요? 5 궁금 2012/10/25 930
169125 어디서 구입하나요? 4 친환경페인트.. 2012/10/25 729
169124 쇼파 좀 골라주세요(2개 중에 하나) 2 요리잘하고파.. 2012/10/25 1,104
169123 옵티머스뷰 사실 계획이신 분들 참고하세요~(사용후기) 5 아놔LG 2012/10/25 1,922
169122 갈매기 눈썹을 일자눈썹으로 문신할수 있나요?? 5 일자눈썹 2012/10/25 3,692
169121 고물 주워들이는 고액 연봉 남편... 51 이해못해 2012/10/25 18,117
169120 쉬운영어한줄만 해석부탁드립니다.^^;; 3 얼음동동감주.. 2012/10/25 751
169119 독도스타일 한 번 보세요... 4 뉴스 2012/10/25 837
169118 남자들이 이래서 강예빈을 3 iooioo.. 2012/10/25 2,571
169117 내년 33살 휴학했던 전문대 들어가는건 미친짓이겠죠??? 4 ........ 2012/10/25 2,087
169116 ㅋㅋㅋ 신경민의원때문에 난리가 난 재저리방송 2 .. 2012/10/25 2,409
169115 영화 MB의 추억 보고 왔습니다. 7 오우~MB 2012/10/25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