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년한 처자입니다 -ㅂ- 시집 안 가서 엄마 속 썩이고 있지용.
암튼.. 저보고 저희 엄마가 감정 좋으실때(?) 막 예뻐하며 잘 하시는 말씀이
"우리 XX... 애기때 씻기려고 세숫대야에 담그면 동동 뜨더니~~ 이렇게 컸네" 거든요.
미혼인지라 제 눈으로 확인할 방법은 없는데, 그 말이 들을때마다 궁금해서요.
아기가 아무리 작다한들 정말 세숫대야에서도 뜨나요????
..엄청 신기할 거 같아요 -.-) 게다가 저... 우량아였는데...
과년한 처자입니다 -ㅂ- 시집 안 가서 엄마 속 썩이고 있지용.
암튼.. 저보고 저희 엄마가 감정 좋으실때(?) 막 예뻐하며 잘 하시는 말씀이
"우리 XX... 애기때 씻기려고 세숫대야에 담그면 동동 뜨더니~~ 이렇게 컸네" 거든요.
미혼인지라 제 눈으로 확인할 방법은 없는데, 그 말이 들을때마다 궁금해서요.
아기가 아무리 작다한들 정말 세숫대야에서도 뜨나요????
..엄청 신기할 거 같아요 -.-) 게다가 저... 우량아였는데...
세수대야는 모르지만 아기목욕통정도면 뜨지 않으까뇨?
아주 신생아였을땐 그런 느낌이 들기도 했던거 같네요~ㅎㅎ
신생아라 해도 세숫대야에서는 안 뜨는것 같은데요..
3명이나 씻겨 봤지만 음..
어머님이 웃자고 하신 말씀인것 같네요..^^
세숫대야도 다 못채울만큼 작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돌쟁이만 되도 세숫대야에서 못씻기잖아요.
꽉 차서...
저희집 어른들도 가끔 그런말 하셔서...
아아 역시 과장이었단 말인가 ㅋㅋㅋ 그냥 무지 작았다는 말씀인가봐요.
배영하듯이 떴다는게 아니라
목욕통에 넣고 한손으로 받치면 살짝 뜨쟎아요. 그얘기 하신거 아닐까요...
글타고 가라앉는건 아니고 뜨는 느낌 있어요. 뭐라고 얘기해야 하나...
암튼 탱글탱글 매끈매끈한 아가가 물에 넣으면 살짝 뜨는 느낌 들거든요. 아마 그런걸 말씀하신걸거에요.
너무 작았다는 그래서 신기하고 그랬던 감정을 표현하신걸꺼에요.
네, 지금껏 백번은 넘게 들었는데 그 말 하실때마다 엄마 표정이 너무 향수에 젖고 행복해보여서 ㅎ
도대체 어떤 장면을 보셨던 걸까(?) 궁금했어요. 그리고 내가 그만큼 작았다니 뿌듯했... -ㅅ-;;;
글쎄 애는 물에 뜬다고 해서 애가 만으로 7개월쯤 됐을 때 수영장 가서 애를 수영장 유아용 풀에다 집어 넣었어요. 튜브나 아무 것도 안 끼우고요.
그런데 보니까 애가 뱃속에 있을 때 처럼 뜬다는 말은 순 거짓말이고 어찌할 줄 몰라 하는 거 보고 놀라서 건져 냈던 기억 있어요.
도대체 누가 애기들은 엄마 뱃속 물 속에 있어서 처음에는 다 수영할 줄 안다고 뻥친건지 진짜 큰 일 날 뻔 했죠.
뜬다 안뜬다가 중요한게 아니고 세수대야에 애가 뜬것같이 보일만큼 작고 귀여웠단 소리죠.
귀여운 애인보고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싶다 하는 것 처럼요.
몸은 뜨는가 몰라도 머리가 무거워 바로 물속에 고꾸라질걸여...
엄마가 잡아주지 않으면 뜨지는 않아요..
그리고 저느느님...
아기들 풀에 넣으면 뜨지는 않지만 눈 뜨고 수영해요.. 제 아이 10개월까지는 했어요..
수중 카메라로 찍었는데... 팔 다리 맛 휘져어요..
완전 귀여워요.. 물론 그래야 무서워서 10초도 못 넣었지만요..
아이들이 양수에 있던 기억으로 물에 뜨는건 생후 3개월이내래요 ^^ ebs에서 외국아가 실험라는거 봤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