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라카이에서 파라세일링 절대하지마세요

관광객 조회수 : 45,848
작성일 : 2012-08-25 14:45:15

오늘 보라키이 여행마치고 귀국헸는데, 그간 파라세일링 하다 죽은 사람이 여럿되더군요.

배가 위험해지면 사람과 연결된 줄을 먼저 끊어서 5월에만 한국인 2명, 대만인 4명정도가 죽었다고 해요,

배가 2억인데, 배상액이 1인당 4천만원이라 더 싸게 먹히니, 배와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사람을 죽이라고 선주가 배모는 필리핀인들에게 미리 교육한 결과라네요.

하나투어나 모두투어에서는 현재 옵션에서 뺐다고 해요. 그렇지만 간혹 자유여행가서 개별적으로 컨택해서 가는 경우가 아직도 많은가 보더군요.

 

한가지 더.

2년만에 갔는데, 섬이 죽어가더군요 ㅠㅠ

모래가 다쓸려가서 해안이 좁아지고 바닷가 코코넛나무 뿌리가 그래도 드러나있 충격적이었어요.

앞으로 몇 년안에 섬이 다 망가질거라고 현지사람들이 많이 얘기해요.

기후변화와 너무나 많은 관광객들이 섬 하나를 망치는데 몇 년 안걸린다는게 놀랍구요...

 

암튼, 패러세일링은 절대로 하지말고, 필리핀 삐끼들하고 절대 거래하지 마세요.

IP : 183.98.xxx.1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줌마
    '12.8.25 2:50 PM (118.216.xxx.135)

    저도 태국가서 직접 목격했어요.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자주 연출되더라구요.

    심지어 저희 팀(패키지 팀)에서는 50대 아저씨가 바지선 옮겨타다 빠셔서...남편이 한 덩치해서 꺼내 구해줫네요.
    후진국에서는 안전불감증이 심각해요.

  • 2. ....
    '12.8.25 2:52 PM (218.233.xxx.207)

    결혼전 파라세일링 했었는데 너무 무섭기도하도 짜릿하기도 했었는데 .....
    그리 많이 목숨을 잃는다니 소름돋네요.

  • 3. 파라세일링이
    '12.8.25 3:20 PM (121.135.xxx.104)

    뭔가요? 배에다 패러글라이딩 메고 다니는건가요?(혼자 추측)

  • 4. dma
    '12.8.25 3:21 PM (59.7.xxx.246)

    제가 간 날 이틀 전에 신혼여행 왔다가 죽은 신부 있었어요. 저는 암것도 안 해요.
    보라카이 처음 갔을 때가 7,8 년 전인데 그때 정말 좋았거든요. 근데 몇년 뒤 갔더니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지금은 정말 많이 달라졌다고 해서 안 가요.
    안타까워요.

  • 5. ..
    '12.8.25 3:35 PM (122.36.xxx.75)

    무섭네요..

  • 6. ...
    '12.8.25 3:39 PM (218.233.xxx.207)

    배에다 행글라이딩 줄에 묶어 띄워 주는 거예요.

  • 7. 사과
    '12.8.25 4:01 PM (221.164.xxx.88)

    그런게. 구명조끼 입어서. 줄 끊어져도 떠오르지 않나요? 그리고 배가 위험한 상황이라면 어떤 경우 일까요?

  • 8. 음음
    '12.8.25 4:35 PM (112.186.xxx.118)

    저도 여행갔을때 파라세일링 했었는데 ;; 지금은 점점 나이드니 가만히 앉아있는게 좋아서 안할거예요.

    근데 위험하긴해요. 2000년 초반 피지섬에서 대한항공 여승무원중 파라세일링 착지 잘못한 사고가 있었어요.

    그 여승무원 몇년간 전신(반신?)마비로 움직이지 못했다고 하네요.

    다행히 파일럿이었던 남친(약혼남) 지극정성 간호해서 회복이 되었다고하네요.

  • 9. 그게
    '12.8.25 4:48 PM (59.7.xxx.246)

    줄이 목에 감겨서 죽기도 해요

  • 10. 행복한봄
    '12.8.25 5:45 PM (211.36.xxx.242)

    저 정말 이거 하고 싶었었는데 발 리 에서도 2년 전에 신혼부부인데 부인이 죽었데요. 갑자기 날씨가 바람이 심해서 떨어졌다구요. . .

  • 11. dd
    '12.8.25 6:58 PM (211.117.xxx.118)

    저, 세부가서 파라세일링 했는데요. 정말 너무너무 무서웠어요. 타기 전에, 배가 고장나도 안전하다.. 바로 낙하하지 않는다.. 기다리면, 바로 구조해준다. 너무 높이 올라간다고 생각되면, 팔을 흔들어라.. 배에서 보고 조치 취해준다... 블라블라...하면서 설명해줬는데,
    막상 위에 올라가니까 너무너무 무서워서, 정말 있는 힘을 다해 팔을 흔들었는데... 조치를 취해주기는 개뿔...
    제가 팔 흔드는 게 안보이나 보더라구요.. 정말 달달 떨다가 내려왔어요..

  • 12. 로즈마리
    '12.8.25 7:57 PM (210.206.xxx.217)

    어머 저 이번 여름에 사이판에서 재밌게 타고왔는데... 하나도 무섭지 않고 재밌었어요 근데 이게 이렇게 위험한 거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841 4~5살 아이 책선물 추천좀 해주세요.. 3 2012/09/25 1,345
156840 안철수, 어느 할머니에게 받은 편지 공개 ‘화제’ 3 희망 2012/09/25 2,114
156839 어떤 마음이라 이렇게 행동하는걸까요? 7 고민 2012/09/25 929
156838 이별이 이렇게 죽고 싶은만큼 힘든건가요 7 딸기800 2012/09/25 3,701
156837 입시 갖고 엉터리로 이야기좀 안했으면 합니다. 스카이 정원 변화.. 45 가짜 수학강.. 2012/09/25 8,258
156836 9월 2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9/25 783
156835 전남 광주에서 김치 잘 담구는곳 있을까요 .. 2012/09/25 961
156834 현금영수증 미발급 신고하면... 1 부자살림 2012/09/25 1,233
156833 도움요청,(초6)수학문제 풀어주세요. 저는 돌인가봐요.당췌 모르.. 10 휴지좋아요 2012/09/25 1,386
156832 통신요금 할인되는 카드 추천좀 해주세요 2 **** 2012/09/25 1,253
156831 태권도 검은띠에 집착 5 질문 2012/09/25 2,041
156830 1년안에 토플55점에서 90점 받는거 가능할까요? 3 초딩6 2012/09/25 3,923
156829 박근혜가 과거사 사과 기자회견 하는동안 새누리당은.... 욕나와 2012/09/25 1,192
156828 문재인 "그럼에도…" 안철수 "이제 .. 41 차이 2012/09/25 3,712
156827 대추나무 사서 심으려고 하는데 정보 부탁드립니다. 6 릴리안 2012/09/25 2,490
156826 코수술 예약했어요 2 샬를루 2012/09/25 1,867
156825 애니팡~사람이 다시보여요 29 궁디팡팡~ 2012/09/25 9,633
156824 해독주스 먹는데 유기농브로콜리 구하기가 쉽지않네요 먹다말다가~ 2 브로콜리귀해.. 2012/09/25 2,264
156823 곽노현 이제 무상급식 먹을려면 이틀 남았네요... 7 근조 2012/09/25 1,888
156822 걸을때 앞사람 밀고 다니는 것 5 지하철 2012/09/25 1,274
156821 정성껏 댓글 달다가도 원글 쏙 삭제 하는 글 보면 화나요 4 좀 그래 2012/09/25 1,035
156820 일리 프란시스7 석회질제거 아시는분 1 캡슐머신 2012/09/25 2,288
156819 강아지키우는분들 질문이요 ㅜㅜ 5 ........ 2012/09/25 1,466
156818 코피가 "자주"난다의 "자주".. 8 혈소판 걱정.. 2012/09/25 1,756
156817 82쿡 내용 저장하려면 ? 3 chemin.. 2012/09/25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