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은 시간에 남편이랑 이웃 사람 봤네요..
평소 스릴러물을 좋아하지 않아서 내키지 않았지만
요새 나오는 영화는 거의 다 봐서..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ㅠㅠ
근데 거기 나오는 김성균 배우..저는 첨 봤는데..
너무 무서웠어요..
김성균씨를 이 영화에서 첨 접하는 분이라면
길에서 마주치더라도..무섭지 않을까 하는..ㅋㅋ
너무 연기를 잘 하셔서 그런지..실제..범인 같은 잔혹함이 느껴지더라구요..
예전 추격자(?)에 나오는 하정우는 거기에 비하면..
영화에 대한 기억이 흐려져서 그런지..
귀요미라고나 할까? ㅋㅋ
예전 방송에서..하정우가 나와서 그런 에피를 이야기하는데요..
자기가..그 영화로 떴을 때..
역할이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자기를 너무 무서워했데요..
무표정일땐 사인해 달라는 말도 못 할 정도로요..
어느 날인가..
지하 주차장에서 본인이 사고를 내서
상대방 차량 차주에게 전화를 했는데
아가씨가 내려오더니..
하정우씨를 보고 기겁을 하더래요..
그리고..괜찮다고..그냥 가라고..^^;;
이 영화 보니..그 아가씨 기분 이해 할 것 같아요..
암튼..요즘 시절도 하수상하고
묻지마 범죄도 뉴스를 도배하고 있어서..
어제.늦은 밤 남편과 아파트 들어오는데도
무섭더군요..
어제 친구끼리 온 여자분들도 많던데..
그 아가씨들..무사히 집에 들어갔을 지..괜한 기우도 들구요..
암튼...심장 쫄깃해가며,...영화 한번 잘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