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닌 장애인은 어디로....

슬프다... 조회수 : 1,330
작성일 : 2012-08-25 11:29:54

 

  제 조카는 20살이 넘었어요...

  지적장애1급에  자폐을 가지고있어요..

  덩치도 무척크고 어른둘이 당해내지 못할만큼 힘도 셉니다...

  그냥 주는 밥먹고 놀다가 자고 그러면 괜찮은데..

  혼자서 요리랍씨고 부엌에들어가 불내기도 하고  먼가에 집착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라

  과자를 사와도 기본이 5-6만원입니다..사오면 그냥 좀 가만히 있지

  잠시후면 또 사야됩니다.   못가게 하면 담을 뛰어넘어 가게에 들어가 횡패를 부리기 십상이구요

  언니가 주택에 사는데 뜻대로 되지않으면 괴성에 울음에 옆에있는 사람들이 자기뜻대로 해줄때까지

  계속 괴롭힙니다. 물론 이웃들에게도 무척 미안합니다.

  고등학교 졸업후 겨우 맡아주겠다는 시설을 찾아서 입소시켰는데...(주말에 집에오는겁니다)

  몇년지나자 마자 그선생님 못봐주겠다고 나가라고 합니다..

  이런저런 유료입소시설 알아보지만...

  기초생활수급자가 아니면 들어갈 자리가없답니다.  

  우리 언니도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있고 형부도 마찬가지인데...

  기초생활수급자 아니면. 돈주고 보낼 시설도 없는 장애인 복지...

  이건 그냥 니들끼리 지지고 볶다가 죽어라 하는것과 같은거 같아요...

 

  혹시 이글 읽으시는분중에 이런 우리조카를 보낼만한 시설이나 방법 아시면 좀 가르켜주셔요..

  너무 너무 답답하고 너무너무 속상합니다.

 

 

IP : 211.245.xxx.8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sca
    '12.8.25 11:50 AM (222.114.xxx.212)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지인중에 님과 비슷한 환경이었어요.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부부가 이혼을 하고
    재산이 하나도 없는 배우자가 장애인 아이를 데리고 기초수급(?) 신청을 해서
    여러 기관의 도움을 받은거 같았어요.
    동사무소 사회복지사를 찾아가 상담 해보시기를 권유합니다.
    그리고 잘 되기를 바랄께요.

  • 2. ...
    '12.8.25 12:39 PM (125.176.xxx.66)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숙식하는 유료인 주간보호시설들이 있어요.
    기초수급자가 아니어도 이용가능하고요.

  • 3. mm
    '12.8.25 2:30 PM (116.39.xxx.34)

    인가된 복지기관이 있습니다.
    서울 경기지역에 자리가 없으면 충북이나 충남까지 찾아보세요.
    기초수급자가 아니라면 돈은 내셔야할 겁니다.
    현재 자리가 없으면 대기자로 올려놓으셔야 해요.

  • 4. ......
    '12.8.26 2:28 PM (118.44.xxx.34)

    기초생활수급자가 일반인보다 약간 수월하긴하지만
    장애가 심하다거나 조카님처럼 행패부리면서 옆 사람 괴롭힌다면 어디에도 들어가지 못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도 조카님과 비슷하다면 어딜가나 쫒겨나구요.
    지적장애1급이면 장애수당이 얼마나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차라리 첫댓글처럼 서류정리후 지원받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74 100억대가 맞는 것 같습니다. 10 샬랄라 2012/10/30 6,277
171173 급해요...남편이 얼굴오른쪽이 불편하대요 12 급해요 2012/10/30 2,495
171172 교회다니는 사람은 일요일끼고 여행도 못가요? 9 2012/10/30 3,063
171171 예비 중학생 패딩 뭘 사줘야 하나요? 8 패딩 2012/10/30 2,805
171170 의료 민영화 어쩌나요.ㅠㅠ 11 .. 2012/10/30 3,210
171169 대종상 7 .... 2012/10/30 1,410
171168 와이파이로 인터넷하기 3 데이터 요금.. 2012/10/30 1,104
171167 연한 베이지색 모자와 진한 회색 모자 중 고민 ㅜ 2 모자 2012/10/30 1,039
171166 경기도 서술형평가 6 ... 2012/10/30 1,740
171165 네블라이저 쓰시는분 4 레몬이 2012/10/30 1,793
171164 제주도는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지 궁금합니다,갑자기. 1 세계7대 자.. 2012/10/30 680
171163 30대 중반 치아교정 어떤가요 5 교정 2012/10/30 4,321
171162 투표연장에 100억세금:새누리당의 새빨간 거짓말 1 .. 2012/10/30 726
171161 남편분이 '하이모'착용하고 계신 아내분들께 여쭤요. 3 알고싶어요 2012/10/30 1,676
171160 박근혜- 투표시간 연장 반대 12 기린 2012/10/30 1,763
171159 밤고구마 맛있고 저렴한 곳 좀 제발~알려주세요! 1 마이마미 2012/10/30 747
171158 냉동실에서 꺼내 바로 먹을수있는떡? 6 주부1단 2012/10/30 1,938
171157 A. 중금속 배출시키는 음식은 B. 면역력 향상하는 식재료는 1 샬랄라 2012/10/30 1,403
171156 대봉감을 받았는데 4 궁금 2012/10/30 1,314
171155 수시 최저 등급을 왜 낮추라고 하는지 5 2012/10/30 2,012
171154 마른 기침 때문에 잠을 자는게 힘드시다면... 3 aa 2012/10/30 3,749
171153 롯데마트 가서 오리.거위털 이불 봤는데요 3 아까 2012/10/30 3,379
171152 내일 오늘보다 춥다는데 겨울 코트 입어도 될까요? 5 ... 2012/10/30 3,150
171151 차원이 다른 디즈니 어린이 병원 2 zzzz 2012/10/30 1,115
171150 케이오패로 끝난 새누리당의 NLL 정치공세 2 샬랄라 2012/10/30 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