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자식으로 부터 정신적 독립을 , 경제적독립을
하리라 ..
마음속으로는 불이 활활 타오르면서,
행동으로 못옮기는 한계? 이유? 무엇일까요..
당장 혼자여행도 두려워 지네요.
낮선 사람의 시선, 혼자라는 두려움..
경제적독립보다, 정신적 독립에 더 오그라들고 있습니다.
틀을 깨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남편과 자식으로 부터 정신적 독립을 , 경제적독립을
하리라 ..
마음속으로는 불이 활활 타오르면서,
행동으로 못옮기는 한계? 이유? 무엇일까요..
당장 혼자여행도 두려워 지네요.
낮선 사람의 시선, 혼자라는 두려움..
경제적독립보다, 정신적 독립에 더 오그라들고 있습니다.
틀을 깨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가볍게 혼자 가까운 별다방에 책한권 들고 가보세요. 사람들이 사실 남에 관심없어요.
남의 시선은 그냥 멀 보세요? 하면 되는 거 같은데 혼자 여행이 좀 심심하긴 해서 저는 별루더라구요 근데 정말 세상사람들 남에게 별루 관심없어요 괜찮다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뻔뻔하고 당당하게 이것저것 해보세요 위축되지 마시고
필요해요~ 혼자 커피, 밥 먹기, 쇼핑, 영화 보기, 여행 이런 순으로 조금씩 해보세요.^^
그 안락함에 길들여진 것이죠. 님만 그런 거 아니에요.
가축도 그렇고 애완동물도 그렇고 스스로 사냥하는 법을 배울 기회가 없었으니까요.
그 불편함을 감수하고 그 낯설음과 두려움을 당연하다고 여길 수 있어야 가능합니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고 확신이 서지 않아도 한발 한발 내 딛을 수 있어야 되는거죠.
원래 세상이란 둥글지 않나요? 가다 가다보면 원래 제자리로 돌아 올 수 있어요.
세상에 뚫린 길도 막혀있으면 되돌아 가서 다른 길로 가면 되거든요. 길이란 통하라고 있는 거니까요.
도시락친구 라는 말이 있지요...
요즘 애들이야 전부 급식 먹으니 모를테지만,
저 어릴땐 도시락 싸들고 다닐때라 친구들이랑 같이 도시락 먹으면서 반찬 나눠먹고 그랬거든요.
그때 도시락 혼자 먹게 될까봐 사귀는 친구...
그 친구가 꼭 좋은건 아니지만 다른건 다 괜찮아도 혼자 도시락 먹는 것 만은 싫어서 사귀는 친구...
가끔은 결혼이 도시락 친구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식하러 가고 싶을때 혼자 가기 싫어서...
영화보고 싶을때 혼자 가기 싫어서...
기타 등등....혼자 가기 싫어서 그럴때 부담없이 같이 갈 파트너가 필요해서 결혼을 하는게 아닐까...
그렇다면 그냥 여자 룸메이트는 어떨까요..
레즈비언 말고, 그냥 룸메요..
어쩌면 남편보다 나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싱글맘이어도..같은 싱글맘들끼리 아이들도 같이 한 집이나 옆집에 살 수도 있을텐데요...
결혼에 대해 너무 비관적인가요???
그건 아닌거 같네요^^ 좋은 분 만나서 결혼하심 뭔지 아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