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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바란다는 글 올리고 자기뜻과 다르면 싸우는~ 이해안가요

이해안감 조회수 : 2,128
작성일 : 2012-08-24 20:37:47

가끔 보면 의견을 올리고 조언 바란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무수히 많은 의견 남겨주잖아요

근데 그 의견이 자기랑 다르다거나 충고라도 하면

막 일일이 발끈하는 리플 달아가면서 싸우다가 나중엔 글 내리져

이해 안가네요

그럴거면 왜 여기다 글 올리고 의견 구하는지

그냥 자기 뜻대로 다 할꺼면서

어제도 비슷한일 있었죠

유학가있는 여자가 옛날 여친있는 남친 다시 만나고 싶다는~

100개가 넘는 리플 달렸는데 자기뜻과 다르다고 빈정대고 비꼬다가 결국엔 자기글뿐만 아니라

리플들까지 홀랑 지웠더라구요

아무리 자기뜻이 옳은거 같아도 수많은 사람들이 (100명이 넘었었죠) 다같은 의견을 보일때는

좀 다르게 생각해봐도 되지 않으련지

어찌나 굳건하던지요

그럴거면서 왜 글 남겨서 의견 묻는건지 이해 안가더라구요

벽이 따로 없더만요

IP : 119.70.xxx.2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나언니
    '12.8.24 8:42 PM (113.10.xxx.126)

    저도 댓글달면서 원글 지우겠구나 싶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지웠더라구요.
    글내용은 몰라도 댓글까지 홀랑 지우는건 안되게 됐음 좋겠어요. 시간내서 쓴 댓글을 왜 지 맘대로 지우는지..

  • 2. 소가지가 간장 종지
    '12.8.24 9:40 PM (58.178.xxx.19)

    소가지가 간장 종지밖에 안 돼서 그렇죠.

  • 3. NOISETTE
    '12.8.25 1:05 AM (77.202.xxx.158)

    그글 작성자 저에요. 네 저도 왠만하면 안지우려고 했는데 댓글이 이러이러 하니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정도로 다신분들은 정말 감사하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나쁜년이네 뭐네 하면서 자기말이 백번옳고 진리인양 가르치려 들려고 하니까 저도 제 주장을 굽히기 싫더라구요.

    특히 윗분처럼 소가지가 간장종지밖에 안된다는 둥 /너같은 애들 한국에 들어오지마라 / 나쁜년이네/ 뻔뻔하네 이런댓글 정말 많더라구요. 좋은댓글 달아주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이런 쓰레기댓글이 더 많아서 지웠어요. 어차피 많은분들께 유익하지도 않을것같아서요.

    결혼할 나이 다 되어 열정적이었던 사랑 찾아서 다시 만나보고싶다는 제가 그렇게 꼴보기 싫었나보죠.
    하다못해 사랑도 없이 재산이 얼마인 남자랑 선봐서 결혼하면 어떨까라고 글남기신 분한테는 악플도 하나없이 곱게 이렇네 저렇네 댓글을 달아주시던데 말이에요.

    저한테는 나쁜년이라고 돌던지시는 분들이 많은걸 보고 많이 충격받았거든요.
    남자 학벌이나 스펙이나 재산을 보고 결혼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지나간 사랑이지만 잊지못하는 그남자 다시 만나서 불붙는다면 다시 만나도 되겠냐고 물었을때 같은 여자들이라면 공감해주고 지지할줄 알았던 제가 바보 같네요. 그사람 지금여자친구랑 결혼을 전제로 사귀긴 하지만 약혼을 하거나 상견례를 한것도 아니고... 이런일이 그정도로 돌맞고 나쁜년소리 쳐들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다들 저한테 심하신것 같아서 지웠거든요. 그게 그렇게 못마땅하신가요?

  • 4. 윗님
    '12.8.25 11:02 AM (119.70.xxx.201)

    아무리 글로써도 굳건하셔서 더이상 쓰자니 힘드네요..그분들이 그러는건 최소한 님이 그 둘사이에 끼어드는거니 일말의 작은 양심 미안함이라도 보였다면 그러지않죠
    결혼 안했어도 그 둘은 결혼전제로 사귀는거고
    당연 님말대로 사귀다 얼마든지 헤어질수있지만
    그 여자분은 졸지에 믿고있던 사람에게 상처받는거잖아요
    그남자가 님을 만날거면 믿음 깨지는거맞죠
    뭐 순수하게 만나는거 아니잖아요
    여차하면 사귈 맘이잖아요
    어찌됐든 남의것을 탐내는거잖아요
    둘이 미리 헤어졌다면 모를까
    지금 그여자의 남자잖아요
    이렇게 글로써도 모르신다면 어쩔수없네요

  • 5. 돌아보기
    '12.8.25 12:26 PM (116.36.xxx.237)

    NOISETTE님이 지금 안 만나면 후회할 것 같은, 다시 절박한 마음으로 소중한 사랑을 다시 찾고 싶은 것은 말 그대로 NOISETTE님 입장이고요..

    현재 남자의 여자친구분 입장은 원글님이 공부한다고 남자친구가 필요없을 때는 팽하고, 원글이 갑자기 나타나서 원래 자기 것이었기에 다시 남친을 갖고 싶다고 보고 ...님을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보는 입장의 차이예요..

    여기서 님의 입장을 무조건 지지하거나 위로해줄 필연성은 없는 것이고요...
    저도 글을 올린 경험이 있지만 금과옥조도 있고, 원색적으로 비난당하는 것 저 역시 감수하고 올리는 것이고요..

    내 부끄러운 글을 내리지 않는 이유는 댓글만 남겨두고라도 펑~할 수 있지만..반면교사든 타산지석이든 될 것이고, 시간내서 댓글달아 주신 촌철살인같은 내용들 때문이에요..따끔한 욕도 내겐 도움이 되더이다..

    님..소수만 읽기허용되는 비밀글 올리신 것 아니잖아요..
    원글 내용보다 댓글에 대처하는 방식을 보니 왜 그 내용까지 비난 듣는지도 알겠더이다..

  • 6. .....
    '12.8.25 2:59 PM (114.200.xxx.50)

    댓글 단거 보니 아집으로 똘똘 뭉쳐 있군요.
    한국와서 옛남친 만나며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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