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남편 큰아버지댁에서 명절 차례를 지내거든요
시댁서는 전조금 부쳐먹고 갈비찜정도 하구요
그동안은 남편이 근무때문에 항상 전날다녀왔구요
근데 이제 남편근무가 바껴서 명절 전날 가야한단거에요
다른분들은 당연한일일지 모르지만
왜이리 가기 싫은건지..
그동안 명절전날이나 생신이나 한번도
시어머니와 간적이 없네요
그동안 집에 동물들이 있어서 못가셨죠
사실은 그전에도 별로가시진 않은거 같은데
이젠 동물도 없고 급한 농삿일이 또 있으려나..
시어머니없이 홀로 가기싫은 맘도 있구요
솔직히 남의집 같아서 가서 자기가 뭐하네요
게다가 올핸 저보다 9년 어린 장손며느님이 필리핀서 오실거고
작년에 재혼하신 나이차 많이 나는 둘째 형님은 전날 오시려나
새식구도 많고..
방세개에 큰아버지내외 시부모님내외 큰형님 내외 작은형님내외
저희 내외 성인이된조카 18개월 우리딸..
전 큰집 옆에 살아서 항상 아침 일찍 큰집에 가서
이렇게 복닥복닥은 첨이라 조금 가기 싫어요
다른 며늘분들이 시댁가기 싫은 마음을 이제 이해할거같아요
물론 저랑 같은 이유로 싫어하는건 아니겠지만요
첨부터 갔음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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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차만에 명절쇠러 첨으로 가겠네요
3년차 조회수 : 1,445
작성일 : 2012-08-24 17:19:34
IP : 115.10.xxx.1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
'12.8.24 5:28 PM (115.10.xxx.134)남편근무가 바껴서 전날 자고 전부치러...
정정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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