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5딸 너무 힘들게해요

.. 조회수 : 4,093
작성일 : 2012-08-24 12:12:29

변덕이 심하고 감정기복도 심해요.

거짓말도 잘하고요.

어제 저녁에 자기전에 제가 학교 학습지 숙제 다 했냐고 확인했더니

했다고 하더라고요.

틀린거 체크하고 자라니까 그러마하고 있었어요.

오늘 아침에 가방 챙겨주면서 보니

하나도 안했더라고요.

아침부터 개패듯이 팼어요.ㅠ

후~ 전 정말 거짓말하는거 병적으로 싫어하는데

얜 왜 이럴까요?

 

IP : 183.98.xxx.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8.24 12:14 PM (118.222.xxx.131)

    요즘 개도 안패는세상인데. .
    따님을 개패듯패면 아니되옵니다. 자중하소서!!

  • 2. ..
    '12.8.24 12:16 PM (183.98.xxx.6)

    네..반성하고 있어요.ㅠㅠ 밥도 못먹고 울고 가는 딸보며 마음도 찢어지는거 같고요. 근데 이런 아이 볼때마다 제가 이성을 잃어요.ㅠㅠ 어쩜 좋냐구요.ㅠ

  • 3. 파라솔
    '12.8.24 12:17 PM (219.240.xxx.182)

    사춘기아닐까요..우리애도 요즘말을안들어요..기복이왔다갔다..모든분이사춘기라고하내요..

  • 4. 그냥
    '12.8.24 12:17 PM (112.104.xxx.180) - 삭제된댓글

    얘는 ㅇ옆집 아줌마 딸이다,
    하고 생각하시면서 마음 다스리세요.

  • 5. 제제
    '12.8.24 12:19 PM (182.212.xxx.69)

    일단 때리는 건 좀.. 힘들더라도 여유를 가지세요..
    딸애 중3인데 초등 5학년때부터 반항하고 말안듣고..사춘기가 시작된거에요..
    그런 거짓말은 거짓말 축에도 못들어요.
    지금은 그냥 도를 닦다가 도통해버렸어요..
    커가는 과정일뿐...

  • 6. ㄷㄷㄷ
    '12.8.24 12:23 PM (211.60.xxx.122)

    초2인데 생전 안하던 말대꾸도 하던데 왠래 그런가요?

  • 7. 초5 딸이면
    '12.8.24 12:34 PM (58.231.xxx.80)

    그럴때 같아요 시기가..사춘기 접어 드는 시기라
    원글님 애만 그런게 아니라 주변 초5여자애들 대부분 비슷해요

  • 8. 사춘기가 아니라도
    '12.8.24 12:40 PM (218.157.xxx.14)

    그런류의 거짓말 저희 아이도 은글슬쩍 하더라구요.
    저는 이제는 그러려니 하구요 왜냐면 알고보니 우리 아이만 그러는게 아니였다는..
    그리고 일단 아무리 잘못해도 때리지는 않는다는 철칙을 세우세요.
    저도 아이 저학년때까지 잘못하면 매도 들고했는데
    그러고나면 제가 더 괴로워서 정말 피폐해지는것 같더라구요.
    다시는 그러지마라 하고 엄하게 얘기하시고 때리지는 마세요.
    스스로 개패듯이 팼다는건 무지막지하게 때렸다는건데 짠해요.
    때려서 해결되는건 없더라구요.

  • 9. 그냥
    '12.8.24 12:49 PM (114.202.xxx.134)

    원글님댁은 초5기나 하죠, 저희애는 초2인데 벌써 그럽니다. 아무리 말로 잘 타이르고 때때로 따끔하게 야단치고 해도 아무 소용 없어서 그 다음에는 호되게 두들겨 팼는데도 효과는 잠시일 뿐....이젠 일일이 제가 검사합니다. 몸과 마음이 다 힘들지만 어쩔 수 없어요. 이제 말로만 확인하지 마시고, 다 풀었다 하면 가져와라 엄마가 틀린 거 없나 체크해주겠다 하세요. 엄마가 다 확인한다 싶어서 그런지 거짓말 빈도가 확 줄긴 하더라고요.

  • 10. 사춘기
    '12.8.24 1:25 PM (61.99.xxx.119) - 삭제된댓글

    5학년이되면 대체로사춘기 시작증세인것같아요 큰애작은애다 5학년이되니까 감정기복도심해지고예민해지고 이쁘게말하던애들이 공격적이게되드만요 언어도빈정거리기도하고 야단쳐도 감정적으로 대들기도하고요 그게 일상이쭉쭉 그러는건아니고 이쁘아이로 돌아오긴하는데 대신 엄마가 비난을줄여야해요 일단 너무너무거스리거나나쁜행동이아님 야단치지말고 일부러라도 맞춰주고 긍정해주고 좋아하는연예인있음 관심가저주고요 형제자매간 편애하는모습은 그시기부터 상처를확받으니 주의하시고 혼자있을때표현해야합니다 울딸도심할땐 지방문꽝꽝

  • 11. 사춘기
    '12.8.24 1:29 PM (61.99.xxx.119) - 삭제된댓글

    닫고 들어가곤했는데 지금은좀나아졌어요 절대로 때리시면 안됩니다 분노만쌓입니다 감정이물겨타는아이에요 같이서핑을타셔야합니다 그아이랑같이부드럽게요

  • 12. ...
    '12.8.24 1:45 PM (59.15.xxx.184)

    사춘기여도 아닌 건 아닌거라고 첨부터 일관되게 나가는 게 좋을 듯 싶어요
    살면서 거짓말도 못하는 요령 없는 딸도 내 딸이고 적당히 할 줄도 아는 딸도 내 딸이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거짓말하는 건 네 손해 아니냐,
    이게 반복되면 양치기 소년처럼 엄만 네 말을 못 믿게 될 거고 너도 네 자신이 싫어질거다,
    첨에나 거짓말로 상대방 속였을 때 쾌감 느끼고 왠지 조종하는 느낌도 들지만
    너도 거짓말 잘하는 친구 볼 때 어떠냐..


    그리고 물어볼 때
    다 했니? ㅡ 가져올래 또는 보자
    오답체크하구 자라 ㅡ 오답 체크하자

  • 13. 대화법
    '12.8.24 5:04 PM (211.219.xxx.200)

    힘드시겠지만 그순간 화를 누르시고 타일러보세요 아이가 놀라워하며 다음부턴 안그래야지 결심하게 될거에요 저도 참 이런말 할 상황은 아니지만 6학년딸 그런식으로 강하게 대응했다가 무기력증에 정서불안이 오네요 82댓글에서 본말인데 진정한 자식사랑은 나를 버리는거라고.. 화 순간만 참으면 못참을것도 아니에요
    자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수 있다면요

  • 14. 원글님
    '12.8.24 5:50 PM (222.236.xxx.199)

    글보니 제초등학교때 같은반 급우가 생각나네요.
    초 4,5학년 즈음..단독주택에 대문이 없는 시골집인 친구집을 거쳐야 우리동네 들어가는
    골목이라 우연히 하교하다가 그 친구가 엄마한테 두드려 맞는 광경을 목격한 충격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그냥 때리는게 아니라 뺨을 사정없이 갈기고 머리를 한움쿰 움켜쥐고 이리저리 돌리던 모습이요.
    원글님이 설마 그렇게 하시지는 않았겠지만, 저도 30년이 넘어 그 기억이 가시지 않는데,
    님 따님은 어떨까요??

  • 15. ..
    '12.8.24 5:59 PM (183.98.xxx.6)

    님들 조언 너무 감사드려요.. 댓글 하나 하나 읽으며 많이 반성했고요. 다시는 아이에게 때리지 않겠다고 "마음속으로" 약속합니다. 근데..울컥 할때 어찌하나..어떻게 마음 비우나 그게 또 문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674 치과 다녀왔어요. 2 치과 2012/10/22 1,271
167673 클렌징 어떻게 하세요? 4 노화중 2012/10/22 1,431
167672 생신 미역국으로 들깨가루는 넣지 않는건가요? 3 시어머님생신.. 2012/10/22 1,206
167671 안양역에서 성남까지 출퇴근 4 당근사랑 2012/10/22 3,064
167670 5학년인데 어떻게 끌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1 교육 첫아이.. 2012/10/22 1,036
167669 전세금 올려주는거 상향선이 있나요? 11 전세 2012/10/22 2,112
167668 경기도 이천 사시는분 .. 6 백화점 2012/10/22 1,292
167667 추워지면서 소화기능이 떨어지는데... 4 ... 2012/10/22 781
167666 재철이 드디어 청문회서게 될려나.. 1 .. 2012/10/22 627
167665 인천시 서구 중고 의자 팝니다. 3 둘리가구 2012/10/22 1,886
167664 전기요 (전기매트) 좋은가요? 4 춥다 2012/10/22 2,697
167663 전국적으로 서술형으로 보나요 8 초등시험 2012/10/22 1,155
167662 맘이 불안할때는 티비라도 켜두면 그나마 낫네요 ㅠ 12 yy 2012/10/22 3,616
167661 양복 안입는 남편분들 요즘 겉옷 뭐입고 출근하세요? 7 쌀쌀하군요 2012/10/22 1,560
167660 쇠고기찹쌀구이에 찹쌀가루대신 전분묻히면 3 알려주세요 2012/10/22 2,555
167659 키플링 아다라 s 시슬리 둘중 어떤게 더 나을까요? 1 지름신 2012/10/22 1,564
167658 태국에서 수영복은 어떤걸 입나요? 5 궁금이 2012/10/22 3,041
167657 쇼도 정말 잘해요 ... 2012/10/22 687
167656 핑크리본 바자회가 더 저렴할까요? 리본 2012/10/22 1,176
167655 코감기 증상중에 속이 메슥메슥한거 3 달로 2012/10/22 1,099
167654 이제는 오해타령? 1 .. 2012/10/22 622
167653 우리아기 첫 우유 추천해주세요. 3 추천 2012/10/22 2,266
167652 친정아버지 병원 조언좀 주세요 6 .. 2012/10/22 1,239
167651 발관리 어찌 하시나요? 5 수고많은신체.. 2012/10/22 1,788
167650 뿌옇게 보임 돋보기 써야겠지요? 3 책볼때 2012/10/22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