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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속으로이혼하고사는삶

쓰린맘 조회수 : 2,712
작성일 : 2012-08-24 11:36:51

성격차로굴곡많게살아왔는데

끝이안보이고 성년이된아들도 자리를못잡았는데

최근들어 숨이턱막히고 자신이초라하고 자신이없어져요

외도까지도 당당한 모습 재태크.교육못시키고 재주도없다는등

본인이되레 이혼결심했다며 위기의식을 줘서 변화하라고

겁박을주는데  답해서 철학갔는데 위기라며 모른척살며가정지키라고

깨지면 재산날아가고 한때연애라며 참으라는데

27년삶도 허무하고 앞으로는 더 암담하여

먼저 경험하신분의조언을 듣고싶어요

 남편퇴직2년남고 성격이다혈질에 질으길잘해 몇번 사기위기에서 싸우면서 지켜는데

재태크못해서 말년에 고생하게된것도 제탓이라네요 자식교육제되로 안되면서부터 완전눈빛이변했네요

자식이 맘되로안되는거라면 부정적인자세가 문제라며 눈에불키면서

힘든세상서로지켜줘야하는데 몸과맘이 쇄해서그런지 다가올시간이공포감마저드네요

어리석게 대처한 제인생이자식들에게미쳐 그게 갈등입니다.

재산은나눠져있어 남편도그거땜에쉽게실행못하고있는것같아요

간상녀는 능력있어 이혼요구

나이는2-3살연상녀된 인맥이화려해 인생도움되는여자랍니다.

혈압과갑상선약먹으면서 더 건강이 나빠지는것같아 괴롭워 여기다 하소연하네요

 

 

 

IP : 114.203.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은
    '12.8.24 11:41 AM (121.165.xxx.55)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죠.

    사람들이 모여서 사회제도를 만들고
    다시 그 제도에 영향을 받는게 인간...

    너는 그렇구나,

    나는 이런데,

    이러면 한마음 한뜻으로 살수없죠.

    맘속으로 이혼하고 실제 이혼으로 가도 잘 살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면 됩니다.

    사람이 힘이라도,
    나한테 맞는 사람 아니면 별거 아니죠.

  • 2. @@
    '12.8.24 11:56 AM (125.187.xxx.193)

    남편은 나쁜x 이에요
    다른데 여자가 있으니 원글님께 트집잡고 지랄하면서
    자기가 바람피는걸 정당화 시키는겁니다
    지는 자식교육 재테크에 뭘 했길레 원글님에게 뒤집어 씌운답니까
    젊었을 때 성격안맞고 철 없어서 싸우다가도
    나이들면 서로 위로하고 단점 감싸안으며 같이 가는게 부부인데
    아주 못된 인간이네요
    원글님 무슨 결정을 하시던지 원글님의 행복을 1순위로 놓으세요
    자식들도 이제 어느정도 나이가 있을텐데 아버지가 그따위로 하는건 다 알고 있겠지요
    옆에서 에너지 빼앗아가는 남편에게 언어폭력 당하면서 자꾸 기력 쇠하고 병들고 하는것 보다
    헤어지는게 우선이라고 하고 싶지만
    원글님 글을 읽어보니 마음도 여리시고 그러신분 같아서.....
    근데요 남편분은 원글님 변하고 갑자기 재테크 잘 하고 그래도
    다른걸로 트집 잡습니다 그러니 스스로 위축되지 마세요
    저와 비슷한 연령대 이신것 같은데 큰위로를 못드리네요 힘내세요.

  • 3. 잔잔한4월에
    '12.8.24 12:05 PM (123.109.xxx.165)

    자식의 머리나 지능은 엄마를 닮고
    성격은 아빠를 닮습니다.

    자식이 삐뚤어나가는것은 모두 아빠탓이고
    자식이 모자라는것은 모두 엄마탓입니다.

  • 4. 아이구 4월님
    '12.8.24 12:18 PM (121.165.xxx.55)

    안그래도 원글님 심란한데 왜 그러세요.

    머리와 지능이 엄마닮고
    성격은 아빠 닮는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경험적으로 그렇게 보인다해서 그게 다는 아닌거죠.

    생식세포의 감수분열과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정자난자가 합쳐진 유전자의 재조합은 누구도 예상못하는 겁니다.

    그리고 공부가 다가 아닙니다.
    공부도 공부 나름이죠.
    따뜻한 부산에 사는 서민집 아이가 스노보드 판떼기 각 부분부분 명칭을 몰라서
    틀리는 문제도 있습니다.
    서울사는 애라도 부모가 스노보드 안배워주면 판떼기 각부분 명칭 모르죠.
    근데
    수능 문제는 그런걸 내기도 합니다.
    그게
    변별력을 내기위한 문제라서 그렇지요.

  • 5. ...
    '12.8.24 1:59 PM (59.15.xxx.184)

    음.. 이혼은 하고 싶을 때 하는 거지 홧김이나 상황에 밀려 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예요
    남편은 그저 님한테 상처 주고 꼬투리 잡고 싶어 안달난 사람으로 보여요
    철학관에서 그리 말했다면, 그게 다는 아니지만 님 인생에 몰두해모며 사시는 건 어떤지요
    어차피 지금부터 자입 준비하려해도 시간 걸리잖아요
    이혼 안 해주면 화딱지 나는 건 남편들이구요
    칼자루는 님이 잡고 계산 거지요
    남편이 빼돌리지 못하게 재산 잘 간수하시고ㅡ 이건 법적으로 전문가에게 자문 구하는 게 좋을 듯 싶어요
    가정법률상담소나 건강가정센터 등에 먼저 상담 신청 헤보시두요
    아이는 스물 넘어 키운 것으로 님은 엄마 역할 잘 하셨습니다
    주민증 나오고 스물 넘은 성인 아이는 이제부터 자기 인생 자기가 꾸려나가야지요
    부모는 때론 가슴 아픈 것도 봐넘겨야하더라구요
    여러 가지 상황에서 아이는 자기가 받은 것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자기 길을 만들어가는 거니 넘 속상해마세요
    정 속상하면 ... 콩심은데ㅡ콩나고 팥 심은데 팥나지, 콩 심은데서 호박 딸 순 없잖아요
    이제부터 님이 몰두할 수 있는 게 뭔가 찾아보고 빠져보는 게 남편한텐 확실한 복수이고
    아이한텐 위기를 멋지게 넘긴 엄마 모습을 보여주며 일종의 보기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6. 쓰린맘
    '12.8.24 3:32 PM (114.203.xxx.48)

    조언주신분들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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