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같은 회사에 있는 여직원의 남편이 돌아가셨습니다.
얼마나 남편이 잘해줬는지 여직원이 돌아가신지 한달이 다 돼가는데도
허구헌날 눈물 바람입니다.
아직 제 옆에 어느 누구도 가까이 계셨던 분이 돌아가시지 않아서 인지
그렇게 와 닿지는 않지만 그래도 같이 살 부비고 살았던 남편이니
슬픔이 무척 클꺼라 생각은 듭니다..
그래서 일하다가도 문득 문득 잘 우는데 옆에서 보기가 참 많이
짠~~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울고 있는 모습을 보면
우리 남편도 저렇게 내가 어떻게 되면 저리 슬프게 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희 남편은 저를 무던히도 속썩인 사람이라...
지금도 글쎼요...어떤 생각을 갖고 사는 사람인지 아직 그 속을 모르겠기에...
가뜩이나 지금 제가 몸 상태가 별로 안좋은 안상태라 더욱더 그런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람들 말로는 남자는 혼자 못산다는 말을 하지만...
굳이 혼자 살라는 말이 아니고 그냥 슬퍼 할까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