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님들중에서 보고서, 기안 등 잘하는 능력개발을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요?

나이든 아줌마 직장인 조회수 : 1,465
작성일 : 2012-08-24 09:22:00

안녕하세요.

82에서 의,식,주 해결을 하는 50대로 달려가고 있는 직장인 아짐입니다.

보고서, 기안 등 글쓰는 업무를 많이 안하고 안해도 되는 업무를 하다가

올해 부서 이동으로 간부로 보고서, 회의보고서 등 보고 하는 일이 잦아졌어요.

워낙 글 실력도 없는데다가 두괄식으로 업무처리를 안하다가 하려니 계속 스트레스로 힘드네요.

실장한테 직원들 앞에서 욕, 인격모독, 잔소리를 몇시간씩 듣고 나면 정말로 그만두고 싶어집니다.

업무하시면서 저와 같은 일 때문에서 도움 받으신 내용(책 포함)이 있으시면 조언해 주세요.

답글이 없을까 싶어 많이 생각하다가 올려 봅니다.

즐거운 금요일이네요. ㅠ 밤낮으로 기온차가 크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___^

** 미리 감사 감사 인사드립니다.  **

IP : 59.18.xxx.8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8.24 9:33 AM (112.179.xxx.28)

    10년전 기술도 소용이 되신다면..

    1.욕먹어가며 윗사람이 하라는 대로 하다보면 배워진다.
    2.비슷한 용도의 보고서 기획안이 사무실에 보관되어 있는 걸 찾아 양식을 비슷하게 따라쓴다.

    전 이렇게 일 배웠네요. 10년전에요..

  • 2. 글쎄...
    '12.8.24 9:33 AM (211.173.xxx.137)

    일 전체가 머리속에 쫙 정리가 되어 있어야 나오는거 같고.. 음.. 전 보통은 사람에 따라 좋아하는 보고서 스타일이 틀려서리.. 그사람한테 맞추는데 3개월은 걸리더라고요. 그리고 워낙 회의보고서하고 간부회의 자료 만드는게 잴 어려워요. 개조식으로 문장 딱딱 끊어 맞추어야 하니까요. 도움이 안되네요,, 그러고 보니.. 허거거걱.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순으로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되긴 하는데..

  • 3. 비누인
    '12.8.24 9:39 AM (61.102.xxx.78)

    안해본일을 하시려면 힘드시겠어요. 가장좋은 방법은 케비넷을 뒤져서 과거에 써놓았던 기획안,보고서등을 열심히 보시는 겁니다. 이거만한 교과서가 없어요. 회사마다 팀마다 또 부서장마다 선호하는 양식이 다르니까 이런걸 책을 보고 배운다는건 좀 무리가 가는 일이구요. 회사일이란게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일은 없어요. 과거문서를 업무별로 유형별고 구분해 보세요. 자꾸 숙독하고 문서양식의 틀을 익히다 보면 어느정도 감이 잡힙니다. 문제의 원인 이나 현상, 이걸 안했을때,했을때 예상되는 결과,부서간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 돈이 들어가야한다면 정확한 산출근거, 이런것들이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면 되는거에요. 상사가 주는 스트레쓰때문에 일자체를 겁내시면 정말 업무가 어려워집니다. 과거 전임자랑 친하게 지내고 조언을 구하는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4. .. 감사
    '12.8.24 9:44 AM (59.18.xxx.82)

    감사합니다.

    업무 흐름도는 파악했지만 글쎄님의 말씀처럼 그때 그때 스타일이 틀리신 분이라서 따라가는 것도 벅찹니다.

    잘해보려고 보고서, 방침결정 등 읽어보고 스타일을 파악해서 비스무리하게 올리면 색깔이 없다 하시고,

    색깔있게 해서 드리면 박사님 눈에 미흡해 보이고, 까칠하시고 모시고 싶지 않은 분을 상사로 모셨네요.

    '그때 그때 달라요" 식의 실장입니다.

  • 5. 음.. 전 쓴소리
    '12.8.24 9:55 AM (210.183.xxx.7)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다른 걸 요구하는데 못 따라간다고는 생각 안 해 보셨나요?

    업무 지시가 불명확 하면서 해 오면 딴 소리 한다면 상사가 문제 있는 게 맞아요. 그럴 경우라도 어쩌겠어요. 상사인데, 하나하나 되물어 가면서 지시를 받아와서 예전 기안 이것저것 다 참고해 보고 최선을 다해 만들어 가는 거죠.

    50 다 되어 가는 분인데 신입사원한테 하듯이 차근차근 붙들어 앉혀서 설명해 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까칠한 사람 밑에서 일하기 쉽지 않은 거 저도 알지요. 같은 말이라도 좀 부드럽게 해 주면 좋으련만 원망도 들고요. 그래도 배우는 건 많을 거에요.

    예전 기획안 한두 개 참고해서 난 할 만큼 했어 하지 마시고요, 최소한 10개 이상은 보고 참고해서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세요. 아예 처음 들고 갈 때 버전을 두 개 세 개로 만들어서 어떤 게 좋을까요라고도 해 보시고요. 어디 한 번 해 보자! 하는 식으로요. 이렇게 열정적으로 하는 사람한테는 뭐라고 하기도 힘들어요.

  • 6. 독서
    '12.8.24 10:06 AM (211.219.xxx.200)

    당장의 효과는 없을찌 몰라도 남편이 뒤늦게 독서에 빠진 경우인데 학생때는 책 거의 안보고 회사다니며 책에 빠졌대요
    보고서 기안 능력이 일취월장해서 보고서의 달인이란 소리를 듣는다고 해요 자화자찬인지는 몰라두요
    독서를 병행해보시면 어떨까요

  • 7. 마음씨
    '12.8.24 10:07 AM (115.88.xxx.204) - 삭제된댓글

    색깔있게 하시기 원하면.. 그에 대한 근거를 충분히 하세요. 좀 직설적으로 말씀드리면, 색깔있게 한다는게 내맘대로(?)하는게 아닌거 잘 아시잖아요. 위에 비누인님 말씀처럼 해보세요. 홧팅~

  • 8. 솔직하게 따끔하게요.
    '12.8.24 12:34 PM (180.66.xxx.4)

    회사에서 요즘 유행하고 있는 보고서 및 기안을 좀 많이 살펴보고. 내용을 좀 일목요연하게 만들어보세요.
    화려하게 멋지게 한다고 이거저거 다 끌어다가 만드시지 마시고 간략명료하게 내용 파악이 정확하게 만드셔야 되요.
    자신이 만드는 보고서가 왜 무엇을 위해서 만드는지를 많이 생각해보시고 하세요.

  • 9. 간결하게
    '12.8.24 6:28 PM (14.36.xxx.72)

    기안, 보고서 만들때 위에 댓글분의 말처럼 간략명료하면서 내용 파악이 쉽고 정확하게 하는게 중요.

  • 10. 감사
    '19.12.27 1:20 AM (124.51.xxx.249)

    보고서 작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517 국민이 선택하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을하늘 2012/09/19 746
154516 안철수 "현 시점 단일화 논의 부적절" 11 세우실 2012/09/19 2,965
154515 이제 출마한다고 선언하는데 단일화.단일화.. 4 .. 2012/09/19 1,284
154514 지금 고속도로 타고왔는데 hidrea.. 2012/09/19 1,028
154513 ㅎㅎ 어떻해요 마지막까지 조중동 엠비씨 14 뽀로로32 2012/09/19 3,252
154512 자기 지지한다 설치는 흑색선전 막말 욕설의 선수들을. 3 안철수는알까.. 2012/09/19 1,089
154511 아빠 길냥이 5 gevali.. 2012/09/19 1,080
154510 아~ 저 분 봐요. 안랩 지분 모두 사회에 환원하신데요. 9 111 2012/09/19 2,122
154509 폭탄 던지는 안원장 16 .. 2012/09/19 4,838
154508 가슴큰여자는 목욕탕도 가면 안되는건지 13 기막혀 2012/09/19 5,872
154507 안철수와 문재인을 부상시킨 건 결국 가카.. 2 gg 2012/09/19 1,253
154506 역쉬 ~~~ 막힘이 없이 말씀 잘하시네요 3 2012/09/19 1,235
154505 안철수원장 대선 출마선언 이유 4 ... 2012/09/19 1,693
154504 수첩공주--+ 2 으으 2012/09/19 1,351
154503 정말 신기합니다. 싸이도 안철수님도 8 2012/09/19 2,855
154502 정당 등에 안업고 정치가 가능한가요? 10 ... 2012/09/19 1,313
154501 결국은 단일화 할것 같네요 15 파사현정 2012/09/19 2,784
154500 수첩공주의 꼬리곰탕 사태를 보며 .... 2012/09/19 1,264
154499 아직 조중동 엠비씨 케베수 기자질문은 안받네요 ㅎ 6 ㅎㅎ 2012/09/19 1,582
154498 오히려 대통령 경험있는대통령보다,안철수원장님이 훨~~씬 낫네요 7 가을하늘 2012/09/19 1,563
154497 안철수님!!!!!!!!!!!!!!!!!!!!!!!!!!!!!!!.. 3 킹왕짱 2012/09/19 1,118
154496 벅찬 감동으로 잠들기는 틀렸고.... 1 멀리 이국땅.. 2012/09/19 1,029
154495 tv 토론회 꼭 열렸으면... 4 ...기대된.. 2012/09/19 997
154494 한겨레 둥이기자님 질문하시네요 3 감동눈물 2012/09/19 2,117
154493 안철수 기자회견 전문 5 ==== 2012/09/19 1,337